영성의 샘물 392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은 우리 존재의 근원으로 주장한다는 의미 /김홍언신부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은 우리 존재의 근원으로 주장한다는 의미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는 것은 하느님의 명칭을 친근감 있게 바꾸자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을 ‘아빠’라 부른다는 것은 우리도 하느님과 더불어 예수님이 누리신 것과 똑같은 관계를 누린..

영성의 샘물 2011.11.26

기도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성령께서 하시는 것/김홍언신부

♥기도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성령께서 하시는 것영적인 삶이란 성령 안에 사는 삶, 더 정확히 말해 우리 안에 사시는 성령의 삶이다. 그 영적인 삶에 힘입어 우리는 새 시간을 새 마음으로 살 수 있다. 일단 그것을 이해하면 기도의 의미가 분명해진다.  기도란 우리 안에 사시는 성령의 삶의 표출이다. 기도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성령께서 하시는 것이다. 바오로는 코린토 교인들에게 “성령에 힘입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님은 주님이시다.’ 할 수 없습니다.”(1코린 12, 3)라고 말했습니다.  “성령께서도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마음속까지 살펴보시는 분..

영성의 샘물 201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