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하느님의 무조건적 사랑 /김홍언신부

Margaret K 2011. 12. 1. 08:43

 

 

     

    ♥하느님의 무조건적 사랑

    하느님의 사랑을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하느님의 사랑은 무조건적 사랑이라 말할 수 있다. 하느님은 “만일…하면, 너를 사랑하겠다.”말씀하시지 않는다. 하느님의 마음에는 ‘만일’이 없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의 행동이나 말, 외모지성, 성공이나 인기달려있지 않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존재했고 우리가 죽은 후에도 존재할 것이다.   하느님의 사랑은 영원부터 영원에 이르며, 시간적 사건이나 상황에 전혀 얽매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하느님이 우리의 말이나 행동에 무관심한 것일까? 아니다. 하느님은 우리와 관계 맺기 원하시며 우리가 바른 반응으로 당신을 사랑하기 원하신다. -헨리 나웬,「꼭 필요한 것 한 가지 기도의 삶」에서



    ♣하느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임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하느님 편에서 하는 말이고 우리 인간은 유한한 인간이기에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존재 가치와 정체성이 없어집니다. 그러기에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조건 하에서 그것을 마음에 새기고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살아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하느님의 사랑에 이를 수 있습니다.(요한 8, 31; 1테 2, 13; 콜로 3,16) 또한 “성령을 모시지 않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로마 8,9) 성령에 힘입어 비로소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며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상속자가(로마 8,15; 갈라4,6) 되는 것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