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의 구름 중에서 무지의 구름 22페이지 모든 신비가들은 묵상을 기도 생활의 초보단계로 간주한다. 왜냐하면 묵상은 하느님을 배우는 통로요, 따라서 초기단계에서는 그분의 음성을 듣는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정신이 하느님의 일에 충분히 교화되고 마음이 그분께로 향할 수 있게 되면 묵.. 관상이야기 2019.05.08
외로움은 선물로 자신의 한계를 초월하는 주님의 초청일 수 있다./김홍언신부 ♥외로움은 선물로 자신의 한계를 초월하는 주님의 초청일 수 있다. 외로움에 대해 생각할수록 나는 외로움의 상처가 그랜드캐년처럼 우리 존재의 표면에 깊게 파인 골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신기하게도 그 골이 아름다움과 자기 이해의 끝없는 원천이 된다. 그래서 큰소리로 분명히 밝히고 싶은 말이 .. 관상이야기 2011.10.27
허물을 벗고 <답답함과 어두움>에 머물러, 거룩함에 이르면 거룩함만 있다. 나는 없다. 나는 껍질과 허물을 벗고 탈각하여 거룩함의 나비 되어 하늘을 난다. 높이 높이 난다. 관상이야기 2011.07.28
쓰나미/말씀 http://kslofs.blog.me/50113904960 습관적으로 보아오던 T.V. 연속극을 끊고, 그 좋아하던 술을 끊고, 장시간의 전화사용을 짧게 하고, 습관적으로 손이 가던 인터네트에서 손을 떼고, ..... 그러고 나면 어김없이 밀려오는 <답답함과 어두움>을 살아가는 자(者), 서서히 복지(福地)에 든다. 온 세상 사람들이 .. 관상이야기 2011.07.25
언덕에 http://kslofs.blog.me/50113904960 (몽마르뜨<순교자들>의 언덕에 세워진 성당) 이 일에서 저 일로 이 숨에서 저 숨으로 이 사람에게서 저 사람으로 넘어가는 언덕에 늘 순수가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다. 관상이야기 2011.07.25
들어가서 사는 하느님에 대한 갈증 앞에서 “주여, 저의 이 갈증을 채워주소서!”하고 부르짖지만 말고,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십자가상의 죽음으로 우리에게 내려주신 고요! 그 속으로 들어가서 사는 관상을 해야 할 것이다. 관상이야기 2011.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