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선경(神之仙境) 사막의 교부들이 왜 사막으로 달려갔을까? 프란치스코는 왜 홀로 외딴 섬으로 갔을까? 벽(壁)을 만나기 위해서 일 것이다. 벽(壁) 뒤에 신지선경(神之仙境)이 있어서일 것이다. 관상이야기 2011.02.23
다 좋다 (반 고호의 "씨 뿌리는 사람") 다 좋다. 누가 나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어도 그가 좋고, 내 마음이 우울해도 내가 좋고, 상대방이 침울해도 문제가 아니 되고, 내가 하는 일이 잘 되지 않아도 미소가 절로 나고, 「이래야 되는데! 저래야 되는데! 」가 사라졌다. 다 좋다. 햇빛이 싹 들었다. 관상이야기 2011.02.21
명암(明暗) 밝음이 파도처럼 걷잡을 수 없이 밀려오고, 어둠이 썰물처럼 황급히 빠져나간다. 자유 수영 시간에 혼자 연습하는 것이 어설펐는지 수영을 잘 하는 할머니가 곁으로 다가와 고맙게도 이것저것 설명을 해준다. 어떻게 힘을 빼야 하는지에 관한 방법이다. 수영을 배우면서 힘을 빼야 한다는 것은 이미 .. 관상이야기 201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