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영적 삶의 창 - 감정은 신앙의 여정에 창이 될 때가 있다./김홍언신부

Margaret K 2011. 11. 23. 06:30

 

 

     

    ♥영적 삶의 창 - 감정은 신앙의 여정에 창이 될 때가 있다.

    정서적 삶영적 삶은 엄연히 구별되지만 그럼에도 둘은 깊은 영향을 미친다. 감정은 우리의 신앙 여정에 창이 될 때가 많다. 질투를 떨칠 수 없다면, 우리 안에서 ‘아빠’ 하고 부르짖는 성령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삶의 ‘중심이 잡힌’ 것 같고 깊은 평안이 느껴진다면, 자신이 사랑받는 자라는 깊은 인식의 징표로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기도생활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의 현존에 대한 충실한 반응으로 나오는- 도 우리의 정서와 기분과 감정을 보여주는 창이 될 수 있다.   하느님의 마음을 향한 기나긴 여정에 감정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의 실마리를 우리는 기도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헨리 나웬,「꼭 필요한 것 한 가지 기도의 삶」에서



    정서가 불안하면 신앙의 여정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를 미워하고 질투하고 있으면 일치의 끈이신 성령의 끈이 끊긴 징표입니다. 정서와 감정이 격랑에 흔들리지 않고 조용히 가라앉아 있으면, 다시 말해 삶의 ‘중심이 잡힌’ 것 같고 ‘깊은 평안’을 느낀다면 자신이 사랑받는 자라는 깊은 ‘인식의 징표’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균형 잡힌 인격은 영적인 사람이 아닐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