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없는 공동체는 우리를 ‘말과 감정의 공허’(본회퍼)로 /김홍언신부 ♥고독 없는 공동체는 우리를 ‘말과 감정의 공허’(본회퍼)로 <고독과 공동체> : 고독은 공적 공간에 대비되는 사적 공간이 아니며 공동체 생활을 위해 자신을 회복하는 치유의 공간만도 아니다. 고독과 공동체는 서로 속해 있다. 원의 중심과 원주처럼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영성의 샘물 2011.11.16
고독 속에서 긍휼[矜恤](불쌍히 여겨 돌보아 줌)의 일체감이/김홍언신부 ♥고독 속에서 긍휼[矜恤](불쌍히 여겨 돌보아 줌)의 일체감이 긍휼의 일체감은 고독 속에서 자란다. 모든 싸움과 전쟁과 불의와 학대와 증오와 질투와 시기의 뿌리가 바로 내 마음 속에서 딱딱한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반항의 마음이 회개의 마음으로, 닫힌 마음이 모든 고.. 영성의 샘물 2011.11.15
고독, 마음과 가슴의 눈을 그리스도께 고정할 때 자신의 참 본질/김홍언신부 ♥고독, 마음과 가슴의 눈을 그리스도께 고정할 때 자신의 참 본질 우리가 고독 속에 들어가는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 주님을 만나고 하느님과 단둘이 있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고독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자신에게 엄습해 오는 많은 얼굴들에 쓸데없는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아.. 영성의 샘물 2011.11.14
고독 속에서 하느님은 물론 자신의 참 자아를 만난다. /김홍언신부 ♥고독 속에서 하느님은 물론 자신의 참 자아를 만난다. 고독 속에서… 두려움과 분노는 서서히 가면을 벗고 거짓 자아는 정체를 드러낸다. 고독 속에 있을 때 거짓 자아는 하느님의 사랑의 품안에서 위력을 잃는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쫒아.. 영성의 샘물 2011.11.12
혼자 있는 (고독)훈련이 되면 ‘미지의 땅’ 마음에 이르는 길에/김홍언신부 ♥혼자 있는 (고독)훈련이 되면 ‘미지의 땅’ 마음에 이르는 길에 혼자 있는 것이 훈련되면 자신의 내면의 뜰을 거닐 자유가 생긴다. 자기 마음에 이르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낙엽을 긁어모아 길을 청소하게 된다. 이 ‘미지의 땅’에 처음 들어설 때는 두려움과 불안이 있.. 영성의 샘물 2011.11.10
하느님과 단둘이 보내는 훈련을 통해 우리 심령의 골방에 계신다./김홍언신부 ♥하느님과 단둘이 보내는 훈련을 통해 우리 심령의 골방에 계신다. 고독의 훈련에는 따로 구별된 시간과 공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하든 우리 심령 자체가 하느님이 거하시는 골방처럼 되는 것이다. 하느님과 단둘이 보.. 영성의 샘물 2011.11.09
침묵 속에서 빛의 음성은 집요하며, 계속 들으면 점점 강해진다./김홍언신부 ♥침묵 속에서 빛의 음성은 집요하며, 계속 들으면 점점 강해진다. 침묵 속에서 빛의 음성은 평화와 자비와 온유와 선함과 기쁨과 희망과 용서,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을 말한다. 처음에는 작고 시시해 보일지 모르며 좀처럼 믿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빛의 음성은 아주 집.. 영성의 샘물 2011.11.08
침묵 속에서 하느님의 영은 우리 안에 기도하시며…/김홍언신부 ♥침묵 속에서 하느님의 영은 우리 안에 기도하시며… 침묵이란 심신의 쉼을 뜻한다. 하느님 앞에 머무르는 쉼이다. 이것은 아주 두려운 일이다. 자신의 행동과 사고에 대한 통제력을 내놓는 것과 같고, 내가 창의적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창의적인 일이 일어나도록 잠.. 영성의 샘물 2011.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