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392

갈망은 하느님이 심어 주셨기에 그분과 일치함으로만 채워짐/김홍언신부

♥갈망은 하느님이 심어 주셨기에 그분과 일치함으로만 채워짐 하느님은 우리에게 온전한 일치(연합)를 찾기 전에는 쉴 수 없는 마음을 주셨다… 일치의 갈망은…하느님이 주신 갈망이다. 넘치는 기쁨뿐 아니라 지독한 고통을 유발하는 갈망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일치의 갈망이 헛된 것이 아니라 그..

영성의 샘물 2011.10.04

♥신앙생활은 이미 찾은 보화에 대한 멀고 고된 추구이다./김홍언신부

♥신앙생활은 이미 찾은 보화에 대한 멀고 고된 추구이다. 우리는 보화를 찾았다. 하느님의 사랑의 보화이다. 우리는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 그것을 온전히 소유할 준비는 되어 있지 않다. 너무나 많은 애착들이 계속 우리를 이리저리 잡아당긴다. 보화를 온전히 소유하려면 처..

영성의 샘물 2011.09.29

하느님께 대한 갈망이 다른 모든 갈망의 길잡이가 되어야/김홍언신부

♥하느님께 대한 갈망이 다른 모든 갈망의 길잡이가 되어야 사람들은 흔히 갈망이란 물리쳐야 하는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존재한다는 것은 곧 갈망하는 것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과 가슴과 영혼은 갈망으로 가득 차 있다. 걷잡을 수 없이 날뛰며 마음을 몹시 어지럽히는 갈망도 있고 깊은 사색으로 ..

영성의 샘물 2011.09.28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중심이며 꼭 필요한 것 한 가지다./김홍언신부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중심이며 꼭 필요한 것 한 가지다. 기도의 삶에 부름은 곧 상처와 필요의 그물에 걸리지 않으면서 이 세상 한복판에 살라는 부름이다. ‘기도’라는 말은 폭력과 전쟁을 낳는 조건적 의존의 악순환을 과감히 끊는다는 뜻이요 전혀 새로운 거처로 들어선다는 뜻이다. 기도..

영성의 샘물 2011.09.27

두 가지 기도 방법: 푸코 신부(1858-1916)의 기도 영성(3)/김홍언신부

♥두 가지 기도 방법: 푸코 신부(1858-1916)의 기도 영성(3) “두 가지 기도 방법이 있다. 마음이 소리치도록 내버려 두는 것과, 자신이 원하는 바를 아기처럼 단순하게 하느님께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당신 뜻대로 이루어지소서.’라고. 우리는 전자나 후자의 방법을 이용하여 기도한다. 그러면 성령께..

영성의 샘물 2011.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