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 대한 갈망이 다른 모든 갈망의 길잡이가 되어야 사람들은 흔히 갈망이란 물리쳐야 하는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존재한다는 것은 곧 갈망하는 것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과 가슴과 영혼은 갈망으로 가득 차 있다. 걷잡을 수 없이 날뛰며 마음을 몹시 어지럽히는 갈망도 있고 깊은 사색으로 이끌며 놀라운 비전을 보게 하는 갈망도 있다. 어떤 갈망은 사랑한 법을 가르쳐 주지만 어떤 갈망은 하느님을 찾지 못하게 막는다. 하느님께 대한 갈망이야말로 다른 모든 갈망의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몸과 마음과 가슴과 영혼은 피차 적이 되며, 우리의 내면생활은 혼돈에 빠져 결국 절망과 자멸에 이르고 만다. -헨리 나웬,「꼭 필요한 것 한 가지 기도의 삶」 ♣“신앙 훈련이란 갈망을 몽땅 뿌리뽑는 길이 아니라 갈망끼리 피차 섬기고 함께 하느님을 섬기도록 질서를 찾아주는 길이다. “(헨리 나웬)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모든 인간적인 갈망과 욕망은 결국 이 세상을 초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성 토마스 아퀴나스도 “인간은 하느님을 보고, 하느님과 하나가 되고 싶은 태생적 욕망을 지닌다. 인간은 하느님과 하나가 될 때만 ‘인간 됨’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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