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항상 속죄와 정화와 뉘우침과 함께 시작된다./김홍언 ♥기도는 항상 속죄와 정화와 뉘우침과 함께 시작된다. 정화와 뉘우칠 시간적 여유 없이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시작하지 않도록 하라. 우리가 회개의 시점이라고 부르는 것을 우리 의식 안에 정확히 하는 것이 시급하다. 처음에는 복잡하게 생각될 수 있지만 곧 그것이 얼마나 시급한 것인가.. 영성의 샘물 2011.07.21
말을 하지 말고 추론하지도 말며, 공상을 하지 말라. 그리고 사랑하라./김홍언 ♥말을 하지 말고 추론하지도 말며, 공상을 하지 말라. 그리고 사랑하라. 우리 안에 계신 하느님 현존에 우리의 전 존재를 집중시키며 그분께 응답하는 것이다. 말이 필요 없다 사랑은 말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말은 오히려 집중력을 흐려 놓는다. 사랑하라! 그러나 어떻게 할 것인가? 대답하기가 쉽지.. 영성의 샘물 2011.07.20
마음의 고요한 심연에 삼위일체 하느님의 현존을 만난다./김홍언 ♥마음의 고요한 심연에 삼위일체 하느님의 현존을 만난다. 침묵이 기도가 아니다. 침묵은 기도의 준비에 지나지 않는다. 마음이 고요해지면 더 깊이 침잠하기를 권한다. 그곳에서 하느님의 현존, 곧 성부․성자․성령과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근본적이고 결정적이다. “누가 만.. 영성의 샘물 2011.07.19
마음의 기도는 끊임없는 훈련과 인내가 필요하다./김홍언 ♥마음의 기도는 끊임없는 훈련과 인내가 필요하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약해서 ‘마음의 기도’)는 마치 운동선수가 하는 훈련과 같다. 운동선수가 운동을 잘 하려면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훈련이 뒤따라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좋은 운동선수를 만드는 것은 인내이다. 마음.. 영성의 샘물 2011.07.19
사랑하라! 그러나 어떻게?/김홍언 ♥사랑하라! 그러나 어떻게? 예수께서는 말씀하신다. 당신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 말씀 안에 살아가며 말씀을 간직하라. 머물러 있음. 마음의 문을 대충 닫아놓는 것이 아니라, 열쇠로 걸어 잠가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 일 저 일에서 놓여나기가 어려워 그분의 현존에서 멀어지려는 유혹에 빠지.. 영성의 샘물 2011.07.16
주님이 나의 모든 것의 중심이 되도록 정진하라./김홍언 ♥주님이 나의 모든 것의 중심이 되도록 정진하라. 하느님을 만나는 장소는 물론 침묵의 장소이다. 그러나 침묵하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그저 침묵에만 머물게 되는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사랑하고 현존하시도록 할 것, 즉 그분이 나의 모든 것이며, 나 자신과 나의 생각과 관심, 내 사랑과 시간의 .. 영성의 샘물 2011.07.14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김홍언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잘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나의 아버지께서도 그를 사랑하시겠고 아버지와 나는 그를 찾아가 그와 함께 살 것이다.”(요한 14,23) “나를 사랑한다면...” : 하느님과 만나고 싶다면 사랑에 정진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내 말을 지켜라.” : 예수.. 영성의 샘물 2011.07.13
순종 없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김홍언 ♥순종 없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 기도할 때뿐만 아니라 기도한 후에는 더욱 더 순명에 바탕을 둔 사랑의 관계가 되어야 하며 그것이 삶에 반영되어야 한다. 순종 없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은 순종하게 되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자유와 의지를 하느님께 내어드린다. .. 영성의 샘물 2011.07.12
예수의 십자가 밑에는 그 어머니가 서 있었다./김홍언 ♥예수의 십자가 밑에는 그 어머니가 서 있었다. 우리는 충분히 현실적으로 생각하지 못한다. 즉 고문당하고 모든 이의 웃음거리가 되고 십자가에 못 박힌 아들 앞에서 어느 어머니든 절망하지 않을 수 없는 사실을 말이다. 그러나 마리아는 그렇지 않았다. 마리아는 침묵 속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소.. 영성의 샘물 2011.07.11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의 세 가지 특징의 표시/김홍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의 세 가지 특징의 표시 1. 사랑을 베풀지만 대가를 찾지 않는다. 2. 여러 가지 생각과 방황 속에서도 침묵하며 하느님 면전에 있다. 3. 하느님께서 참으로 기도의 한가운데에 계시다. 이 세 가지가 모두 현실화된다면 우리는 참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할 수 있다. .. 영성의 샘물 201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