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요한 심연에 삼위일체 하느님의 현존을 만난다.
침묵이 기도가 아니다. 침묵은 기도의 준비에 지나지 않는다. 마음이 고요해지면 더 깊이 침잠하기를 권한다. 그곳에서 하느님의 현존, 곧 성부․성자․성령과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근본적이고 결정적이다. “누가 만일 나를 사랑하면… 나의 아버지께서도 그를 사랑하겠고 아버지와 나는 그에게로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요한 14,23)
바오로 사도가 초기 그리스도인들에게 준 가르침은 감동적이다. “여러분 자신이 하느님의 성전이며 하느님의 성령께서 여러분 속에 살아 계시다는 것을 여러분은 모르십니까?”(1코린 3,16)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
♣세례를 받고 원죄와 본죄의 사함을 받고 비로소 상존은존(常存恩寵) 지위에 머물러 있게 되는데 그 사람의 존재 중심의 심연에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서 항상 살고 계십니다.
상존은총(gratia habitualis)은 성화은총이라고도 하는데 사람이 하느님과 함께 살고, 하느님의 사람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그 사랑을 완전하게 하는 은총으로 지속적이고 초자연적인 성향입니다.
그리고 조력은총(助力恩寵)이 있는데 “조력은총(gratia actualis)이란 우리 영혼의 힘을 돕는 초자연적 은총으로 하느님께서 때를 따라 우리 영혼을 비추시며 그 마음을 움직여 선을 행하고 악을 피하여 능히 천당영복을 얻게 합니다.”(천주교요리 문답 189항)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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