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하지 말고 추론하지도 말며, 공상을 하지 말라. 그리고 사랑하라.
우리 안에 계신 하느님 현존에 우리의 전 존재를 집중시키며 그분께 응답하는 것이다. 말이 필요 없다 사랑은 말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말은 오히려 집중력을 흐려 놓는다. 사랑하라! 그러나 어떻게 할 것인가?
대답하기가 쉽지 않다. 하느님의 현존에 기쁘게 머물러 있다는 것은 분명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느낀다. 예수님의 권고가 떠오른다. “주여, 주여, 라고 말하는 자가 아니라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자….”
그러므로 사랑은 감정이나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데 있음을 분명히 하자. 그렇다면 어떤 행동을 말하는가? 하느님 앞에 꼼짝 않고 있으면서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사랑은 행동 안에 있으며 행동은 결단으로 시작된다. 여기에 사랑의 진정한 상승이 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
♣“사랑은 결단(결심)이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사랑은 감정이나 말이나 추론이나 상상하는 데 있지 않고 행동하는 데 있다면 사랑을 위해 행동하기로 순간순간 결단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만일 결정에서 행동이 시작된다면 구체적이며 정확하고 실천 가능한 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결정은 즉흥적이 아니라 평온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시작하는 것은 바라직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다.”(상동)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영성의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는 항상 속죄와 정화와 뉘우침과 함께 시작된다./김홍언 (0) | 2011.07.22 |
---|---|
기도는 항상 속죄와 정화와 뉘우침과 함께 시작된다./김홍언 (0) | 2011.07.21 |
마음의 고요한 심연에 삼위일체 하느님의 현존을 만난다./김홍언 (0) | 2011.07.19 |
마음의 기도는 끊임없는 훈련과 인내가 필요하다./김홍언 (0) | 2011.07.19 |
사랑하라! 그러나 어떻게?/김홍언 (0) | 2011.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