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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떨어져 바람인가 했더니 세월이더라/따뜻한 하루

꽃잎이 떨어져 바람인가 했더니 세월이더라 봄에 피어나는 벚꽃은 수많은 거리를 아름답게 꾸미고 밤이면 흰 눈처럼 환하게 밝힙니다. 그러나 벚꽃이 피어있는 시간은 길게는 일주일, 이마저도 새벽에 비라도 내리면 금방 땅에 떨어지고 꽃은 져버립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청년의 때는 우리의 삶 속에서 흰 벚꽃처럼 아름답고 순수한 순간입니다. 가장 찬란하고 아름답게 보내야 할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고 속절없이 흘러갑니다.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나면 엄청난 후회가 따릅니다. 인생에서 가장 반짝이는 시간은 아마도 20대 청춘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았던 청춘도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때 그럴걸"이라고 후회하곤 합니다. 존재만으로도 찬란한 시기, 더 뜨겁게 사랑하고 배우며 힘쓰는 청춘이 되길 바..

차한잔의 여운 2022.07.22

매일 발전하는 삶/따뜻한 하루

매일 발전하는 삶 사진 예술에 남다른 꿈과 열정을 가진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 소녀는 무려 72년 동안 카메라 뒤에서 살아왔습니다. 평생을 사진 예술에 바친 이 거장의 이름은 여성 최초의 사진작가로 꼽히는 이모젠 커닝햄. 대학생 때 장학금을 받기 위해 찍은 식물 사진을 시작으로 사진 예술에 매료된 그녀는 사진의 프레임을 그림의 캔버스처럼 상상하며 본격적으로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76년 9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카메라를 놓지 않았는데 그런 그녀에게 한 기자는 진지하게 물었습니다. "평생 찍은 사진 중에서 가장 아끼는 최고의 명작은 어떤 것입니까?" 그러자 그녀는 창문 너머로 시선을 돌리며 기자에게 활기차게 말했습니다. "아마 내일 찍게 될 작품일 것입니다."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 있는..

차한잔의 여운 2022.07.21

무엇을 담을 것인가?/따뜻한 하루

무엇을 담을 것인가? 한 스승이 꽃이 가득 담겨 있는 바구니를 제자들에게 보여주며 물었습니다. "이것이 무슨 바구니인가?" 제자들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했습니다. "꽃바구니입니다." 이번엔 꽃을 들어내고 쓰레기를 바구니에 담고는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이것은 무슨 바구니인가?" 제자들은 모두가 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쓰레기 바구니입니다." 스승이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래 너희들 말처럼 바구니에 어떤 것을 담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너희들도 이 바구니처럼 내면에 향기로운 꽃을 담아 놓으면 향기 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이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외모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어떤 내면을 가지고 살아왔느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질..

차한잔의 여운 2022.07.21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따뜻한 하루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BC 5세기경, 그리스 고대문화와 역사를 기록한 헤로도토스의 '역사' 중에 적혀있는 일화입니다. 리디아의 왕 크로이소스가 아테네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였던 솔론에게 자신의 부유한 왕국을 자랑하면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 믿고는 그에게 질문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지만 솔론은 뜻밖의 대답을 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자녀를 잘 길렀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으며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텔로스입니다." 그러자 당황한 크로이소스 왕은 자신이 두 번째 행복한 사람은 되겠다고 생각하며 두 번째 행복한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솔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를 소달구지에 태우고 신전으로 달려간 뒤 죽음을 맞이한 클레오비스와 비톤..

차한잔의 여운 2022.07.21

2022년 7월 21일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2022년 7월 21일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이 백성이 마음의 문을 닫고 귀를 막고 눈을 감을 탓이니, 그렇지만 않다면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서서 마침내 나한테 온전하게 고침을 받으리라. (마태오 13,10-17) Gross is the heart of this people, they will hardly hear with their ears, they have closed their eyes, lest they see with their eyes and hear with their ears and understand with their hearts and be converted and I heal them. 오늘의 복음 : http://info.catholic.or.kr/..

July 21, 2022 Thursday of the Sixteenth Week in Ordinary Time

2022년 7월 21일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오늘의 복음 : http://info.catholic.or.kr/missa/default.asp 제1독서 예레미야서. 2,1-3.7-8.12-13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2 “가서 예루살렘이 듣도록 외쳐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 젊은 시절의 순정과 신부 시절의 사랑을 내가 기억한다.너는 광야에서, 씨 뿌리지 못하는 땅에서 나를 따랐다.”3 이스라엘은 주님께 성별된 그분 수확의 맏물이었다.그를 삼키는 자들은 누구나 벌을 받아 그들에게 재앙이 닥쳤다.주님의 말씀이다.7 “내가 너희를 이 기름진 땅으로 데려와그 열매와 좋은 것을 먹게 하였다.그러나 너희는 여기 들어와 내 땅을 더럽히고나의 상속 재산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다.8 사제들도 ‘주..

오늘의 복음 2022.07.21

2022년 7월 20일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2022년 7월 20일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바닥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쪼아 먹었다. (마태오 13,1-9); "A sower went out to sow. And as he sowed, some seed fell on the path, and birds came and ate it up. 오늘의 복음 : http://info.catholic.or.kr/missa/default.asp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태중에서 성별하시어 민족들의 예언자로 세우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말씀하신다. 어떤 씨는 길에 떨어져 새들에게 먹히고, 돌밭에 떨어져 말라버리고, 가시덤불 속에 떨어져 숨이 막히지만, 좋은 ..

July 20, 2022 Wednesday of the Sixteenth Week in Ordinary Time

2022년 7월 20일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제1독서예레미야서. 1,1.4-10 1 벤야민 땅 아나톳에 살던 사제들 가운데 하나인 힐키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4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5 “모태에서 너를 빚기 전에 나는 너를 알았다.태중에서 나오기 전에 내가 너를 성별하였다.민족들의 예언자로 내가 너를 세웠다.”6 내가 아뢰었다. “아, 주 하느님, 저는 아이라서 말할 줄 모릅니다.”7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저는 아이입니다.’ 하지 마라.너는 내가 보내면 누구에게나 가야 하고내가 명령하는 것이면 무엇이나 말해야 한다.8 그들 앞에서 두려워하지 마라.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해 주리라.주님의 말씀이다.”9 그러고 나서 주님께서는 당신 손을 내미시어 내 입에 대시며,나에게 말씀하셨다.“..

오늘의 복음 2022.07.20

2022년 7월 19일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2022년 7월 19일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다.” (마태 12,46-50) For whoever does the will of my heavenly Father is my brother, and sister, and mother." 오늘의 복음 : http://info.catholic.or.kr/missa/default.asp 말씀의 초대 미카 예언자는 주님께, 당신 소유의 양 떼를 당신의 지팡이로 보살펴 주시기를 청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당신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당신의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라고 하신다(복음). -조명연신부- http://cafe.daum.net/bbadaking/Gkz..

July 19, 2022 Tuesday of the Sixteenth Week in Ordinary Time

2022년 7월 19일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오늘의 복음 : http://info.catholic.or.kr/missa/default.asp 제1독서 미카 예언서. 7,14-15.18-20 주님, 14 과수원 한가운데 숲속에 홀로 살아가는 당신 백성을,당신 소유의 양 떼를 당신의 지팡이로 보살펴 주십시오.옛날처럼 바산과 길앗에서 그들을 보살펴 주십시오.15 당신께서 이집트 땅에서 나오실 때처럼저희에게 놀라운 일들을 보여 주십시오.18 당신의 소유인 남은 자들, 그들의 허물을 용서해 주시고죄를 못 본 체해 주시는 당신 같으신 하느님이 어디 있겠습니까?그분은 분노를 영원히 품지 않으시고오히려 기꺼이 자애를 베푸시는 분이시다.19 그분께서는 다시 우리를 가엾이 여기시고우리의 허물들을 모르는 체해 주시리라.당..

오늘의 복음 20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