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는 기도생활의 틀이라 할 수 있다./김홍언신부 ♥성서는 기도생활의 틀이라 할 수 있다. “저는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기도생활과 성서 읽기를 함께 해야 한다고 배웠 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성서는 제 기도생활의 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서가 이세상과 관련된 하느님의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것입니다. 곧 그분이 만물의 .. 영성의 샘물 2011.02.22
기도는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과 통교요, 관계의 표현 방법/김홍언신부 ♥기도는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과 통교요, 관계의 표현 방법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과의 통교이자 그분과의 관계를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이다. 하느님은 우리와의 관계 맺기를 바라시기 때문에 예수를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우리 가운데 보내시어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영성의 샘물 2011.02.21
수를 놓을 때 앞면은 아름답지만 뒷면은 실밥이 뒤엉켜/김홍언신부 ♥수를 놓을 때 앞면은 아름답지만 뒷면은 실밥이 뒤엉켜 우리의 실패에도 하느님께서는 인내롭게 일하신다는 것을 서술하는 것으로 색 무늬로 아름답게 꽃이나 배경으로 수놓은 이미지를 예로 들어 봅시다. 색 무늬로 아름답게 수놓은 앞면을 보면 매우 아름답고 깔끔해 보이지만, 뒤집어 보면 매듭.. 영성의 샘물 2011.02.21
님의 권세로 다스리는 곳에는 그분의 나라가 임한다./김홍언신부 ♥하느님의 권세로 다스리는 곳에는 그분의 나라가 임한다. 하느님의 나라는 우리의 경험 세계에서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니다. 루카 10장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을 먹고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 영성의 샘물 2008.08.27
내 안에 그리스도의 현존 체험/이재민신부 내 안에 그리스도의 현존 체험 그리스도를 따른다, 믿는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자기 느낌과 지식과 상상력에 의존하여 그리스도상을 그려놓고 스스로 도취하여 열광하다가 어느날 싸늘하게 식어버리는 경우를 우리는 실제로 많이 알고 있다. 그렇게 자기가 그려놓은, 자기가 바라고 원하는 이상형.. 영성의 샘물 2008.01.24
관계는 자신을 보는 문/김홍언신부 ♥관계는 자신을 보는 문 사람과의 관계에서 텅 빈 공간이 돼라. 다른 사람이 지나다니게 하라. 자신 안에서 세계의 영혼을 발견하고, 인간 안에서 신의 정신을 보라. 그것이 진정한 관계이다. 사람은 거울과 같다. 삶에 미소지으라. 그러면 삶이 당신에게 미소지을 테니까. -<인생수업>중에서- ♣.. 영성의 샘물 2008.01.19
천상적인 요소들/김홍언신부 ♥천상적인 요소들 요한 크리소스토모는 동방교회의 뛰어난 설교가로 ‘황금의 입, 金口’라는 애칭을 받았다. 그는 예수님의 복음을 사람들의 가슴에 감동을 불러일으키면서 전파했다. 그는 삶이 지닌 아름다운 면과 이 세상 안에 존재하는 천상적인 요소들이 주는 행복을 알아보는 눈을 지니고 있.. 영성의 샘물 2008.01.19
즐거움은 지향하는 목적에 따라 결정된다../김홍언신부 ♥즐거움은 지향하는 목적에 따라 결정된다. 토마스 데 아퀴나스는 즐거움을 긍정적인 것으로 보았다. 그에게는 영적 즐거움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즐거움도 윤리적 가치를 지닌 것이었다. 그리고 윤리적 가치는 그 즐거움이 지향하는 목적에 따라 결정된다. 토마스는 성적 즐거움을 ‘인간의 내면에 .. 영성의 샘물 2008.01.19
플라톤의 추구하는 목적에 따른 즐거움의 형태/김홍언신부 ♥플라톤의 추구하는 목적에 따른 즐거움의 형태 그리스 철학자 가운데 가장 위대한 플라톤은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즐거움을 여러 형태로 구분했다. 높은 도덕적 가치나 이성적이고 윤리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은 사람의 품위에 어울리는 것이다. 이와 달리 순전히 세속적이.. 영성의 샘물 2008.01.19
동방교회 ‘예수의 기도’는 관상기도의 일종이다./김홍언신부 ♥동방교회 ‘예수의 기도’는 관상기도의 일종이다. 동방교회 전통 중에는 ‘예수의 기도’란 것이 있습니다. 편안한 자세로 의자에 앉거나 동양의 가부좌를 하고 숨을 들이쉬면서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여.’하고 숨을 내쉬면서 ‘죄인인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반복하며 기도하는 .. 영성의 샘물 200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