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적으로 찾는 재미/김홍언신부 ♥병적으로 찾는 재미 방탕의 모태는 기쁨이 아니라, 기쁨이 없음이다. 어떤 사람이 세상의 온갖 재미를 전부 좇아 다니며 방탕하게 사는 것은 거기에서 기쁨을 느끼기 때문이 아니다. 사실은 정반대로 기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쁨을 느낄 능력이 없는 사람은 재미와 만족을 찾아 계속 돌아.. 영성의 샘물 2007.07.09
서두름이 기쁨의 적이다./김홍언신부 ♥서두름이 기쁨의 적이다. 서두름이 기쁨의 적이란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서둘러 할 수 있는 것은 기쁨이 아니다. 그것은 잠시 동안 지속되는 만족만을 얻을 뿐이다. 기쁨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천천히 발을 들여놓아야 한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새로운 만족을 날쌔게 붙들어 넉넉히 가.. 영성의 샘물 2007.07.09
많은 만족, 적은 기쁨/김홍언신부 ♥많은 만족, 적은 기쁨 우리는 단 1분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고 서두르면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기쁨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적이란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무엇이든 가능한 많이, 빨리 해결하고자 한다. 여기서 생기는 것은 언제나 많은 만족과 적은 기쁨이다. -"사는 것이 즐.. 영성의 샘물 2007.07.09
떠나다/이재민신부 떠나다 살다보면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많다. 가진 것에서 떠나고 싶고, 있는 곳에서 떠나고 싶고, 하던 일에서 떠나고 싶고, 그렇게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쉽게 떠나지 못할 뿐 아니라 떠났어도 자유롭지 못한 것은 가진 것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 영성의 샘물 2007.07.09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면 순수한 현존의 맛과 즐거움을 느낀다/김홍언신부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면 순수한 현존의 맛과 즐거움을 느낀다. 삶을 좋아하는 것은 온전히 지금 이 순간에 머물고, 모든 감각을 다 동원하여 살며, 바로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을 있는 그대로 인지하기 위한 기술이다.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려면 나에게 지속적으로 무언가를 요구하고 나를 이리저.. 영성의 샘물 2007.07.03
삶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인가?/김홍언신부 ♥삶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삶을 좋아하고 좋은 날들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누구냐?” 라는 말을 들으면 너는 ‘접니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면 하느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실 것이다. ‘네가 참되고 영원한 삶을 원한다면 네 혀를 조심하여 악한 말을 삼가고 입술을 거짓된 말.. 영성의 샘물 2007.07.03
자기 자신을 내주어 삶에 맡기는 일은 영적 요청이다./김홍언신부 ♥자기 자신을 내주어 삶에 맡기는 일은 영적 요청이다. 나는 기쁨을 멈춰 세울 수 없다. 기쁨이 흘러야만 하는 존재라면 기쁨의 강이 흐르도록 두는 사람만이 그것을 체험할 수 있다. 기쁨을 자기 소유로 삼거나 멈춰 세우려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만이 그것을 즐길 수 있다. 자기 자신을 내주어 삶에 .. 영성의 샘물 2007.06.30
자신을 잊고 존재 자체를 맛보라/김홍언신부 ♥자신을 잊고 존재 자체를 맛보라 삶의 즐거움은 우리 어른들이 다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어떤 것이라고, 온전히 지금 이 순간에 있는 것, 모든 감각을 동원하여 사는 것, 이 순간을 즐기는 것은 우리가 다시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을 배우기 위해 특별한 목표를 세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 영성의 샘물 2007.06.30
삶의 즐거움/김홍언신부 ♥삶의 즐거움 ‘삶의 즐거움’은 살아가는 데 즐거움을 지니는 것을 의미한다. 삶의 즐거움을 지닌 사람에게는 모든 무거운 짐이 떨어져 나간다. 몸과 마음을 돋우는 이러한 긍정적인 에너지에 의해 모든 것이 가벼워진다. 사랑과 황홀, 웃음과 기쁨, 춤과 잔치를 생각해 보라. 음악이 그 곳에 함께 .. 영성의 샘물 2007.06.27
시간은 하느님을 드러내는 성사/김홍언신부 ♥시간은 하느님을 드러내는 성사 우리는 시간이 우리의 모든 꿈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의 선물임을 배워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난다 해도 우리가 어떤 상황, 어떤 단계에 있다 하더라도 그 것은 하느님의 일이다. 우리가 하느님의 일을 더 많이 가질수록 지금 우리는 하느님을 더 많이 가지는.. 영성의 샘물 2007.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