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자기 자신을 내주어 삶에 맡기는 일은 영적 요청이다./김홍언신부

Margaret K 2007. 6. 30. 04:33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자기 자신을 내주어 삶에 맡기는 일은 영적 요청이다.


     

    나는 기쁨을 멈춰 세울 수 없다.

    기쁨이 흘러야만 하는 존재라면

    기쁨의 강이 흐르도록 두는 사람만이 그것을 체험할 수 있다.


     

    기쁨을 자기 소유로 삼거나 멈춰 세우려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만이 그것을 즐길 수 있다.


     

    자기 자신을 내주어 삶에 맡기는 일은 최종적으로는 영적인 요청이다.

    언제나 소유하고 붙들려는 자아로부터 거리를 유지한 사람만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사는 것이 즐겁다-서문"에서


     

    ♣물고기가 강물에 자기 자신을 내주어 삶에 맡김으로써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헤엄을 치고, 강물을 소유하려 하지 않고 강물의 흐름에

    온전히 내맡기어 강물이 자신이 되고 자기가 강물이 되어서

    온전히 그 순간을 받아들일 때 물고기는 삶을 향유하고 즐깁니다.


     

    가능한 한 어린아이같이 모든 삶의 순간에 자신을 내맡기고

    몰입하여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삶의 즐거움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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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