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교재

제3과 교회 안에서의 나

Margaret K 2017. 12. 18. 20:47

제3과 교회 안에서의 나


관련규정: 회칙 6: 회헌 14


회칙 제6조

회원은 세례성사로써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그분과 함께 부활하여 교회의 산 지체가 되었으며, 서약함으로써 교회와 더욱 친밀히 결합하게 되었으므로, 생활과 말로 그리스도를 선포함으로써 사람들 가운데서 교회의 사명에 대한 증인과 도구가 되어야 한다.

성 프란치스코에게 영감을 받고, 또 그분과 함께 교회를 재건하도록 불리운 회원은, 사도적 결실을 풍부하게 하기 위하여 신뢰와 개방적인 대화로써 교황 성하와 주교들과 사제들과 전적인 친교 안에서 살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시작기도

시작성가


도입

재속 프란치스코회 회원들은 형제들 가운데서 성서와 교회 안에서 그리고 전례행위 안에서 생활하시고 활동하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만나도록 힘써야 하고 “주님의 지극히 거룩한 몸과 피가 아니고서는 이 세상에서 하느님의 지극히 높으신 아드님을 결코 볼 수 없다.”(유언 10)라고 자주 말씀하신 프란치스코 성이늬 믿음이 회원들의 성체생활에 대한 영감이 되고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오늘은 ‘교회 안에서의 나’에 대하여 같이 공부하기로 하겠다.


그 당시 크리스찬 생활을 쇄신코자 했던 프란치스코 성인과 다른 사람들과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그리스도와 함 몸인 교회에 대한 그분의 완전한 봉헌이었다.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존재였다. 성인은 가르치고 인도하는 그리스도의 권위가 교황과 주교에게 위임 되었으며, 그분들의 배려 하에 거룩한 성사가 집행됨을 굳게 믿었다. 그분은 비록 죄인으로 알려진 사제일망정, 그리스도께서 성체성사를 통하여 우리에게 오게 하시는 분이 사제이기 때문에, 최대한으로 존경하였다. 그리스도께 대한 그분의 사랑은 교회와 봉사자들에게 대한 순종에 의해 표현되었다.


전개


1. 교회


교회는 하나의 건축물이 아니라 보다 광범위한 신학적인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에서는 교회를 하나의 성사로 보는데, 곧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이며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교회관을 제시한다. 이처럼 교회는 곧 그리스도의 교회요, 그리스도는 교회안에 언제나 함께 계시면서 당신의 구원계획을 세상 끝날까지 펼쳐 나가신다.


1)하느님의 백성으로서의 교회


하느님은 인간을 당신의 백성으로 불러 모으셨다. 하느님은 이스라엘과 계약을 맺으시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계약을 실현시키셨다. 그리고 성령을 통하여 계속적으로 당신 백성을 모으시고 양육하신다. 이 백성은 단순한 사람들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 그분의 능력을 입어 그분의 백성이 된 사람들이다. 따라서 하느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그분의 선물이요 은총이다.


2)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초대 교회에서는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보았다. 이것은 예수께서 당신과 제자들, 당신과 교회를 통일시하는 말씀에서 드러난다(루가 10,16, 마태오 25,40 참조)


3) 일치의 표징이며 도구인 교회


그리스도의 구원의 기쁜 소식은 유다인에게나 이방인에게나 모두 전해졌다(로마 1,16).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주님을 머리로 하는 교회 신비체의 지체들이다. 즉 주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하나인 교회의 일원이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제자들과 백성들이 하나로 이리되기를 간절히 원하신다(요한 17,21). 포도나무 가지가 나무에 붙어있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듯이 모든 그리스도인들도 생명이신 그리스도와 결합되지 않고서는 열매를 맺을 수 없다(요한 15, 2-10).


4) 하나이며 거룩하고 보편적이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


그리스도 공도에는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이다. 또한 이 교회는 하느님이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시고 성령 안에 하나를 이루게 하신 ‘하나인 교회’이며 어느 민족, 어느 계층을 막론하고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보편적인 교회’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을 성사 안에 거룩하게 되도록 해주시므로 ‘거룩한 교회’이다.


5) 교회의 사명


교회 안에는 여러 가지 직책이 있지만 그 사명은 오직 하나 뿐이다. 사도들과 그 후계자들은 주의 이름으로 가르치고, 성화하며, 다스리는 임무를 그리스도한테 받았다. 평신도도 또한 그리스도의 사제직, 예언직, 왕직에 참여하며 교회와 세계 안에서 하느님의 백성 전 체의 사명을 자기 나름으로 완수하고 있다(평신도 2).



2. 프란치스코와 교회


그리스도께서 성사적 형태로 성체성사를 통해 우리 안에 사시는 것처럼 그분은 신비적 형태로 교회 안에 사신다. 성체성사가 참되고 실제적인 그리스도의 몸이듯이 하느님의 교회는 신비적 그리스도이다. 즉 그분은 우리의 머리 되시고 우리는 그분의 지체들이며 신적으로 설립된 교회 당국은 우리를 그분과 이어주고 그분의 생명과 은총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프란치스코 성인은 이 진리를 깊은 신앙과 뜨거운 마음으로 이해했다. 그래서 그는 주교, 사제, 성청, 교회 기관들 및 교회의 결정 사항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가졌다. 프란치스코의 영성에 있어 교회에 대한 사랑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그의 글들이 공통적으로 말해 주고 있다.

프란치스코는 주교들을 지극히 존경했다. 그가 회개한 후 자기 아버지 삐에뜨로 베르나르도네와 결별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때 그는 “회개자”라는 신분을 공적으로 주장하면서 육신의 아버지와 관계를 끊고 아시시의 주교에게 보호를 청했는데, 이는 단지 “헌신자(혹은 회개자)”의 자유를 내려 주는 특전을 누리려는 의도만은 아니었다. “회개 생활을 시작하고 세속과 육신의 아버지를 떠날 때 주께서는 아시시의 주교님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의 봉사생활을 하도록 안내해 주시고 확인해 주셨습니다”(완덕의 거울 10).

프란치스코는 모은 주교들에 대해서도 존경에 찬 사랑의 관계를 끊임없이 수립하려고 애썼다. 프란치스코는 도시에 들어가면 즉시 누구보다 먼저 주교를 방문하곤 했고, 주교 부재시는 사제들을 방문하곤 했다. 그는 1223년(인준받은)회칙 9장에서 형제들은 주교가 금하면 교구내에서 설교하지 말도록 명하고 있다(제2회칙 9).

성인은 어느날 로마냐의 이몰라(Imola)에 당도했을 때 주교에게 가서 설교할 허락을 청했다. 주교가 그에게 말했다. “형제여, 내가 해도 됩니다” 프란치스코는 머리를 조아리고 공손히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잠시 후에 다시 들어갔다. 주교가 그에게 말했다. “형제여, 무엇을 원하십니까? 무슨 용무로 또 왔습니까?” 그러자 복되신 프란치스코가 말하였다. “주교님, 한 아버지가 자기 아들을 이쪽 문에서 쫓아내면, 그 아들은 저쪽 문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주교가 이러한 겸손에 압도되어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그를 껴안고 말하였다. “내가 완전히 허락하노니, 당신과 당신의 모든 형제들은 앞으로 나의 교구에서 설교를 해도 좋습니다. 당신의 거룩한 겸손을 보고 이 허락을 주는 것입니다”(2첼라노 147).

그러나 프란치스코는 주교들로부터 설교 허락을 얻어내기 위해 어떤 힘을 사용하는 조처를 결코 허락하지 않았다. 프란치스코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형제 여러분은 하느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있으며 여러분은 나로 하여금 하느님이 원하시는대로 전 세계를 회개하도록 허락지 않고 있습니다. 나는 무엇보다 주교님들의 마음을 바꾸고자 합니다. 주교님들은 우리의 삶과 거룩하고 겸손한 존경심을 보실 때 여러분에게 설교를 허락하시어 사람들을 회개로 이끌도록 하실 것이며, 이렇게 하는 것이 여러분을 단지 교만으로만 이끌 뿐인 교황청으로부터의 특전보다 더 나을 것입니다”(완덕의 거울 50).

성인은 유언에서 ‘설교를 한다는 구실로 로마 교황청에 어떤 증서도 청하지 말라’(유언 25)고 명백히 언급한다. 성인은 주교들과 언쟁을 하기보다는 사도직이 고통받는 쪽을 택했다.

성인은 형제들이 명심해야 할 원칙을 상기시켰다: ‘주님은 당신 백성과 거룩한 로마 교회의 사제들과 고위 성직자들을 돕도록 우리를 불러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힘을 다해 그들을 늘 사랑하고 공경하고 존경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작은 형제들이라 불리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명칭과 활동 모두를 통해 사람들에게 겸손의 표양을 늘 보여주어야 합니다. 나의 회개 시초에 주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아시시 주교님 앞에 놓으시어 그리스도의 봉사직에 있어 나에게 충고를 주시고 나를 확인해 주시도록 하셨습니다. 이점과 다른 많은 탁월한 것들 때문에 나는 주교님들만이 아니고 보잘것없는 사제들도 존경하고 공경하며 그분들을 나의 스승들로 바라보고 싶습니다“(완덕의 거울 10).

성인은 교회의 교계 제도에 속하는 사제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지니고 있었다. 회개 이전에도 그는 사제들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의 증거를 자주 보여주었다(2첼라노 28). 이후 성인은 생애를 통하여 서에 성사와 교회에 대한 신앙으로 사제들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갖게 된다. 성인은 유언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누님이 거룩한 로마 교회의 관습에 따라 생활하는 사제들에 대한 큰 신앙심을 주셨고 또한 지금도 주시기에, 만일 그분들이 나를 학대한다 해도 그분들이 받은 품 때문에 나는 그분들에게 달려가기를 원합니다... 속화된 불쌍한 어떤 사제들을 만난다 해도 그분들의 뜻을 벗어나 그들이 거주하는 본당에서 설교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분들과 또 다른 사제들을 마치 나의 주인인 듯이 두려워하고 사랑하며 존경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분들 안에서 나는 하느님의 아드님을 알아 뵙고, 그분들이 나의 주인이므로 그분들 안에서 죄를 보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사제 자신들도 서에를 영하고 사제들만이 다른 이들에게 분배하는 주님의 지극히 거룩한 몸과 피가 아니고서는 이 세상에서 하느님의 지극히 높으신 아드님을 내 육신의 눈으로 결코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유언 6-11).

이와같이 볼 때 성인이 사제들을 존경하는 이유를 세가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첫째 성인은 사제들 안에서 하느님의 아드님을 알아뵙는다고 말한다. 즉 성인은 사제들 인격 안에서 그리스도 자신의 현존을 발견하고, 이 현존을 나그네인 교회의 표징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둘째로 성인은 사제들을 ‘나의 주인’이라고 부르고 있다. 즉 자신을 사제들의 종의 위치에다 놓고 있는 것이다. 셋째로 성인의 성체신심이 성체성사 집전자인 사제들에 대한 존경심으로 이끌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프란치스코가 사제들을 존경한 또 하나의 이유를 발견할 수 있는데, 성인은 사제들이 지닌 품위 때문만이 아니라 자신과 형제들에게 맡겨진 사도적 소명 때문에 성직자들에 대한 존경심을 되풀이하여 가르쳤다. “우리는 영혼들을 구하는 일에서 성직자들을 도와주도록 파견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서 부족한 것이 발견되면 우리가 채워야 합니다. 각자가 행사하는 권한에 의해서가 아니라 누구나 그 수고에 따라 보답을 받을 것입니다. 영혼을 구하는 일에서 그 소출을 냈을 때 이것이 하느님을 가장 기쁘게 해드린다는 사실을 형제들은 알고 계십시오, 성직자들과 불화하지 않고 평화롭게 지내면 영혼의 소출은 더 많아집니다.... 성직자들과 물의를 일으키면서 신자들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것보다 성직자들에게 복종하는 것을 하느님께서는 더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2첼라노 146)


교회에 대한 성인의 자녀다운 사랑과 존경심은 형제회 창설 시초에 그의 동료들에게 한 말에서 잘 드러난다. “형제들이여,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자비로써 우리의 수요를 증가시키기를 원하신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어머니이신 거룩한 로마 교회에 가서 하느님께서 황공하옵게도 우리를 통해 시작하신 일을 교황 성하께 맡겨드려 성청의 승인과 명에 따라 시작한 바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합시다”(세동료 46).

거룩한 로마 교회에 항상 종속되고 복종하는 것-바로 이것이 프란치스코의 표어였다. 그는 설교와 가르침을 통해서 신자들과 성직자들과 자신의 형제들에게 교회에 긴밀히 매달리도록 권고했다. “모든 것 중에서 거룩한 로마 교회의 신앙이 무엇보다도 보존되어 받아들여지고 본받아야 한다고 그가 생각한 것은 구원을 받아야 할 모든 신자들의 구원이 오직 교회 안에 있기 때문이었다‘(1첼라노 62).

또한 성인은 성직자들이 그들의 삶과 교의에서 하느님의 계명과 우리의 거룩한 어머니이신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야 한다고 권고한다. “형제들은 자신들이 받아들인 거룩한 복음과 회칙을 충실히 준수할 것이며 성무일도 및 교회의 교령에 대해 각별히 존중하고 경건한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세동료 57). 이러한 성인의 정신은 회칙에 보다 잘 나타나 있다. “형제들은 거룩한 교회의 발 아래 항상 매여 순종함으로. 가톨릭 믿음의 기초 위에 굳건히 서서, 우리가 굳게 서약한 가난과 겸손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복음을 실행할 것이다”(제2회칙 12). 그리고 유언에서도 교회에 대한 신앙과 존경이 잘 표현되어 있다. “주 예수 그리스도여 주의 거룩한 십자가로써 세상을 구속하셨사오니, 우리는 여기와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성당에서 주님을 흠숭하며 찬양하나이다”(유언 5). 오늘날 전 세계의 모든 프란치스코 가족들은 사부님이 직접 가르쳐 주신 이 기도로써 교회에 대한 사랑과 순종을 고백하고 있다.


복음적 생활을 교회 안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은 프란치스코의 흔들림이 없는 신념이었다. 프란치스코에게 있어 복음과 교회 사이에는 어떤 이원성(dualism)이 있을 수 없었다. 즉 복음적 생활과 교회 사이에는 갈릴 수 없는 깊은 관계가 있고, 회칙 제1장에서는 카리스마적 요소와 교회 제도적인 요소가 나란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프란치스코에게 교회와 가톨릭 신앙은 하나이며 가톨릭 신앙을 기초로 하는 교회에 대한 프란치스코의 이해는 폭 놃고 통합적인 것이다. 프란치스코에게 교회란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 볼 수 있는 제도와 볼 수 없는 신비를 안고 있는 유일한 실재이다. 유일한 실재인 교회 안에서 모든 것을 쉽게 연결시키기 때문에 프란치스코는 교황께 대한 순종 혹은 사제에 대한 공경을 하느님의 아들의 현존이나 받아 모시는 성체와 성혈과 분리시키지 않는다. 교회로부터 받은 신앙 안에서 모든 것을 통합시킨다. 칠 성사, 하느님의 말씀, 성인의 통공 들의 교리와 같이 교회적 제도와 교회 장상들에 대한 순명을 아무 문제없이 가톨릭 신앙의 요소로서 받아들이는 것이다.


가톨릭 신앙과 로마교회 및 그 지도자들에 대한 순종과 존경은 그 복음적 성격만큼이나 프란치스칸 정신의 일부를 차지한다. 형제들이 복음적 구원을 실행하는 곳은 바로 로마 가톨릭 교회의 품 안에서 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권위 화 되어가고 부유해져 가는 교회에 대해 우려하며 비판한다. 사실일지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보다 가난한 교회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비판만을 일삼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시대의 징표를 식별하고 가난한 자가 되려고 노력하면서 가톨릭 신앙 안에 항구할 때 프란치스코 성인처럼 교회의 쇄신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 또한 우리 프란치스칸들의 막중한 의무요 책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종합 


교회 안에 산다는 것은 교회와 함께 믿고, 기도하고, 생활하고, 행동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가난, 겸손, 작음의 덕성, 단순성, 형제애와 더불어 교회에 대한 순종 정신은 프란치스코의 교회에 대한 영성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도직 사명을 수행함에 있어 항상 성직자들과 친교를 이루면서 우리가 받은 성소와 달란트(Taleant)를 통해 협조하여야 할 것이다. 이 협조는 대화와 행실로 드러날 것이고 선교에 크게 이바지하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이다.

회칙 제6조는 “회원들은 성제 성사로써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그분과 함께 부활하여 교회의 산 지체가 되었으며, 서약함으로써 교회와 더욱 친밀히 결합하게 되었으므로 회원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교회의 선교 활동에 대한 증인과 도구가 되며, 생활과 말로 그리스도를 선포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프란치스코 성인에게서 영감을 받고 또 그분과 함께 교회를 재건하도록 불리운 회원들은 교황 성하와 주교님들과 사제들과 전적이 친교 안에서 살도록 용감하게 노력해야 하며 사도적 결실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말씀을 열고 서로 신뢰하는 속에서 대화해야 합니다. 라고 가르친다.



실천 및 묵상


1. 교회 안에서 맡았던 나의 직분에 대해 어떻게 처신했는지 이야기하자

2. 각자의 위치에서 교회와 나 사이의 관계를 다시 한번 정립해 보고 내가 교회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 가를 깊이 생각하고 실천하도록 하자


과제물


1. 프란치스칸 영성 59-66쪽을 읽고 편지지 1매 분량의 독후감 써오기..



마침기도.


참고문헌

공의회 문헌: 전례 47-48항 주교들의 교회 사목직에 대한교령 1-3

영성 54-66쪽

F. 글: 권고 26(41쪽)

2pf 25,147

사상 7-33쪽

월보: 89,9월호 회칙 강독 3

‘90,7월호 성 프란치스코와 성체

‘85, 12월호 프란치스칸 영성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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