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기고 싶은 글들

2017년

Margaret K 2016. 2. 1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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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느님께 속했나, 사람에 속했나를 알 수 있는 시금석이 있다.

내가 몰두하는 것을 보면 안다.

약간의 비판에 분노한다.

세상에 속한 것이다.

 

약간의 거절이 나를 우울하게 한다.

세상에 속한 것이다.

 

약간의 칭찬에 내 기분이 고양된다.

세상에 속한 것이다.

 

약간의 성공이 나를 흥분케 한다.

세상에 속한 것이다.

 

세상에 속한 사람은 대양에 떠있는 조각배와 같이

철저히 물결치는 대로 요동치는 인생이다.”

-헨리 나우웬 신부-


부모의 가장 큰 지혜는 자신의 삶이 자식의 자랑거리가 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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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6일

사실 예수님이 탄생하실 때부터 죽음은 기약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콘을 그리는 분들은 아기 예수님을 죽은 사람을 쌓는 수의로 쌓여있게 그렸습니다

 

삼왕이 선택한 몰약이나 추운 겨울 말구유에 누워있는 모습은 

생명보다는 죽음을 더 연상시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태어남만이 아닌 죽음과 연결 짓지 않으면 이해될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스테파노의 죽음도 새로운 생명으로의 부활선상에서 보아야합니다

정작 우리가 슬퍼해야 할 대상은 순교한 스테파노가 아니라 

그를 돌로 때린 사람들입니다

-전삼용신부 묵상글 중에서-


구세주는 인간을 위하여 자신을 내놓으셨으며

스테파노(인간)는 인간을 위하여 자신을 내놓으신 분을 위하여 자신을 내어놓았습니다.

-이영근신부 묵상글 중에서


스테파노 성인이 돌에 맞아 순교할 때에도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기도와 묵상을 통해 영혼이 건강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조명언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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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5일 월요일

 예수님이 너와 함께 계신데 왜 외로워~?”


외로운 생각이 들 때마다 예수님이 옆에 계시다고 생각하고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얼마 시간이 지나자 저는 외롭지 않았습니다

그 때 처음으로 예수님은 제 마음에 임마누엘이란 이름으로 태어나셨습니다

주님께서 처음으로 저와 함께 계셔주신 것입니다

-전삼용신부 묵상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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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7일 일요일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요한 1,26)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분을 깨닫지 못하였다.”(요한 1,5)

 믿음 안에서 영의 눈이 열리면 보게 됩니다. 

곧 빛이 비추어 눈이 열리는 것이 “깨어남”입니다. 

“주님 안에서 기뻐하십시오. 거듭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필리 4.4)

우리의 눈이 열려 주님의 현존을 보게 되면, “주님 안에서” 기뻐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주님의 기쁨’ 안에서 ‘우리의 기쁨’이 충만해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 말을 너희에게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기 위함이다.”(요한 15,11)

-이영근신부 묵상글 중에서-



예수님은 당신께서 힘들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아 안식을 주시겠다고 하시지 않고

당신의 멍에를 메라고 하십니다.

-전삼용신부 묵상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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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6일 토요일


예수님의 성탄은
서로의 어리석음을 덮어 주는 사랑입니다.

어리석음을 치유하는 것은
언제나 겸손입니다.

기다리는 마음이 겸손입니다.

이미 와 계신 분을 알아보는 것은
겸손된 믿음입니다.

모든 걸 바치려 우리에게 예수님이 오십니다.

-한상우신부 묵상글 중에서-


프란치스코는 기도와 헌신의 영과 관련하여

<끄다>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이는 불을 켜고 끄는 개념으로 이 표현을 쓰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뜻이 되겠습니다.

불이 켜지면 보이고 꺼지면 보이지 않듯이

기도와 헌신의 영이 꺼지면 주님이 오셔서 앞에 계셔도 볼 수 없고

기도와 헌신이 영이 켜지면 와 계신 주님을 볼 수 있다는 얘기지요.


우리가 기도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기도와 헌신의 영이 꺼지지 않도록 깨어 지키는 것이 아닐까요?

-김찬선신부 묵상글 중에서-


우리는 내가 생각하는 대로 기다림을 시작하고 끝을 내려하기 때문에 하느님 사랑의 기쁨을 맛볼 수 없는 것입니다그래서 우리는 실망하게 되고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성서에서 하느님의 약속을 기다리던 진실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기다리지 않았습니다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조재형신부-


신호등에 서 있을 때는 창문에 눈이 많이 쌓이더니 달리기 시작하니까

눈이 창문에 내려앉지 못하고 위로 다 날려가 버렸습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멈추어서면 정말 많은 유혹과 죄들이 우리를 더 이상 못 움직이게

우리 안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러나 목표를 위해 열정적으로 달리는 사람은 그런 죄와 무기력이 내려앉을 기회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

영국 런던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교회는 스펄전 목사가 목회하던 교회였습니다.

1866년에 소속 성도가 4천3백66명으로 그 당시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루는 스펄전 목사가 신도들에게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을 향해서 가슴이 뜨거운 사람,

12명만 있다면 이 런던의 삭막하고 고독한 환경을 기쁨이 충만한 곳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4천3백66명이 있다고 할지라도 전부가 다 미지근한 성도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전삼용신부 묵상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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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다는 것은 공손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또한 정중하거나 기도로 눈을 감는 것이 아니다. 겸손하다는 것은 치욕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치욕이 없는 겸손은 겸손이 아니다. 참으로 겸손한 사람은 치욕을 당한 위대한 분, 예수님처럼 치욕을 견뎌낼 수 있는 사람이다. 많은 성인들이 예수님을 닮기 위해 치욕을 받아들일뿐 아니라 치욕을 구하기까지 했다.

-12월5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강론중에-


분노는 자기중심에서 비롯된 나쁜 감정이지만

아쉬움과 안타까움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비롯된 사랑의 감정이지요.

잘 되기를 바라지만 그리 되지 않을 때 생기는 사랑의 감정이라는 뜻입니다.

-김찬선신부 묵상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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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4일 목요일

무엇이든 자신이 원하는 대로, 혹은 믿고 싶은 대로 보이게 되어있습니다.

성경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입니다.

믿는 대로 보이는 것이 성경입니다.

머리가 나빠서 성경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받아들여서 내 삶이 변해야 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불가에서도 보이는 것들이 실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다 사라지는 것들이고 우리 자신들이 만들어낸 허상이라고도 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대하기 이전에 먼저 무엇을 믿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믿는 대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대하기 전에 먼저 이것부터 깨달아야 시간을 허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믿기를 원하고 있는가를 말입니다. 

-전삼용신부의 묵상글 중에서-


동학의 주요 사상이 바로 侍天主시천주 인내천人乃天 사상이지요.

사람이 곧 하늘이니 하늘을 섬기듯 사람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천주교뿐 아니라 모든 고등종교는 이렇듯 사람을 그저 사람으로 보지 않고,

하느님의 자녀로 보거나 심지어 사람이 곧 하느님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웃을 대할 때 비록 폭력을 가하지 않더라도

그에게서 하느님을 보지 않고 그래서 우월적으로 대할 때

우리도 어떤 식으로든 하늘나라를 폭행하는 것임을 묵상하는 오늘입니다.

-김찬선신부 묵상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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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든 찻잔이 뜨거우면 그냥 놓으면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뜨겁다고 괴로워하면서도 
잔을 놓지 않습니다.
- 법륜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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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5일 수요일

마르가리따야, 내 비록 허약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느끼고 있지만, 절대로 하느님을 불신하지 않겠다.

나를 쓰러뜨릴 정도의 두려움을 내가 느끼어 되어도 성 베드로에게 생긴 일을 기억하겠다.

돌풍이 일자 약한 믿음 때문에 물 속으로 빠져 들기 시작한 그가 그리스도를 부르면서 도움을 간구한 것처럼 나도 그를 본받아 그리스도께 간구하겠다.

그때 주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손을 뻗치시어 폭풍에 휩싸인 이 바다에서 나를 붙들어 올리시어 물에 빠져 들지 않게 하시리라.

그런데 내가 베드로를 답습하여 나도 그처럼 유혹에 넘어져 주님을 모른다고 맹세하고 또 맹세하게 된다면,

(하느님의 자비는 내가 그런 상태에 빠지지 않게 해주시고 혹시라도 빠진다면 유익보다는 해가 되게 해주기를)

그때에도 베드로를 인자하게 굽어보신 것처럼 나도 연민에 찬 시선으로 굽어보시고 다시 일으키시어 내 양심의 진실을 다시금 고백하게 하시고

이 세상에서 내 잘못에 대한 수치와 마음의 괴로움을 느끼도록 해주실 것입니다.여하튼 나는 이것만은 분명히 알고 있다.

마르가리따야, 하느님께서는 내 잘못이 아니라면 결코 버림받는 자가 되게 하는 것을 허락치 않으실것이다.

나는 하느님께 내 희망을 걸고 내 전부를 그분께 맡기겠다.

그러나 내 잘못 때문에 버림받은 자 된다 해도 이것은 하느님의 정의와 찬미와 영광이 될 것이다.

-성 토마스모어가 옥중에서 딸 말가리다에게 쓴 편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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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3일 일요일

살아도 좋고 죽어도 좋은 삶이 오늘 복음에서 말씀하시는

‘깨어있는 삶’인 것입니다.

맡겨진 일을 정말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증거가 바로 살아도 좋고 죽어도 좋은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전삼용신부 묵상글 중에서-


왜 아직 오지 않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려고 할까요

그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 살지만 영원한 세상을 꿈꾸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온 마음을 다해서온 정성을 다해서 하느님을 사랑하고이웃을 사랑하십시오.’ 

사랑하면 알게 되고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는 것은 예전에 보던 것과는 다르다고 하십니다.

주님을 따르며 생각과 의식이 깨어있는 삶이되시기를 바랍니다.

-조재형신부 묵상글 중에서-


우리의 사랑이 참 사랑이고 식지 않는 사랑,

아직도 불타고 있는 사랑이라면 봐도 또 보고 싶고,

함께 있어도 그립고보고 싶고기다리는 사랑입니다.

-김찬선신부 묵상 글 중에서-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영화는 완벽한 죽음을 앞 둔 어느 할머니의 마지막 인생 개조 프로젝트였다

우리도 해리엇의 <4가지 조건>대로 남은 생을 살아보면 어떨까.

첫째는 ‘가족들에게 사랑을 받아야한다’는 미션이다.

둘째는 ‘친구와 동료들에게 칭찬을 받아야 한다’는 미션이다.

셋째는 ‘아주 우연히 누군가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는 조건이다.

마지막 미션은 ‘삶의 마지막을 장식할 와일드카드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경포호수의 인생 개조 프로잭트에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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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30일 목요일

 나는 누구인가?

 하느님께서 나를 어떻게 이끌어 주셨고나는 어떻게 응답하였는가?

 지금 나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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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8일 화요일

 너는 무엇이 가장 두려운가

-매일 미사 강론 중에서-


우리가 허무를 보는 것은 

허무를 보되 이 세상의 허무를 보는 것이고

허무 너머의 영원을 보는 것이며

영원 안에서 허무를 보는 겁니다.

-김찬선 신부 묵상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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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2일 수요일

하늘에 있는 모든 이들은 밤낮 쉬지 않고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를 외칩니다.

우리도 지치지 않고 주님을 찬미해야합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성전 예배에는 가지 않았지만

죽어가는 이웃을 치료해주었기에 하느님의 마음을 가장 기쁘게 해 드린 사람입니다.

예배는 바로 이웃사랑의 실천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더 데레사가 길거리 쓰러진 이를 안고 음식을 주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 광경을 지켜보며 데레사를 칭송했습니다.

그러나 데레사 수녀는 자신은 칭송받을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며

자신이 하는 행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 주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전삼용신부 묵상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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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삶을 우리가 살 때 사랑아닌 것이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의 결핍까지도 사랑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결핍을 받아들이는 것이 구원의 시작입니다.

-한상우신부 묵상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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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에도

   너 마음 설레지 마라

 그 무엇도  

     너 무서워하지 마라

 모든 것은 다 지나가고   

       님만이 가시지 않나니

 인내함이 모두를 얻느니라

 

님을 모시는 이

   아쉬울 무엇이 없나니

 님 하나시면

    흐뭇할 따름이니라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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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선물이자 과제입니다. 누구나 똑같이 한 미나 인생을 선물로 받았고 이를 능력에 따라 활용해야 합니다.

 마치 똑같은 하루를 선물로 받지만 사람마다 하루를 활용하는 양상은 다 다르듯이 한 번 뿐의 인생도 그럴 것입니다.

“잘 하였다. 착한 종아! 네가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한을 가져라.”

-이수철신부 묵상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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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께 교회를 위해 포도주로 상징되는 성령님을 청합니다.


그리스도는 그 여인의 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교회의 사제직을 통하여

물이 포도주로 변하게 하고 포도주가 당신의 피로, 또 당신의 피가 성령이 되게 하시어

혼인 잔치에 참석한 이들에게 나누어주게 합니다.


교회의 혼인잔치에 참석한 이들은 모두 성모님의 중재를 통해

충만히 전해지는 성사의 은총인 성령님을 받아 모시고 그 사랑의 열매로 신랑인 그리스도를

사랑합니다.

-전삼용신부 묵상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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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해를 형님으로 달을 누님으로 고백했습니다.

 해와 달은 생겨난 뒤로 하느님을 거역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반영억신부 묵상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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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이다.”(마태 12,50)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그들이 당신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기 위한 것이 아니라당신에게는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들이라는 새로운 가족이 있다는 선언입니다이는 마치 열두 살 되던 해에 잃어버린 아들을 성전에서 찾았을 때왜 저를 찾으셨습니까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루카 2,49)라고 하셨듯이당신의 신원을 세상에 선언하신 것입니다동시에어머니와 형제들을 당신 혈육을 떠나 새로운 당신의 가족에게로 초대하시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뜻을 실행하는 이

나에게 주님주님!’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마태 7,21)

-이영근신부 묵상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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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9일 일요일

루가복음에서는 임금이 열 사람에게 각기 한 미나씩을 주고 떠나는데 마태오 복음에서는 주인이 다섯, 둘, 한 달란트를 능력에 따라 각기 다르게 주고 떠납니다.  

“잘 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님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악하고 게으른 종”에게는 주었던 한 탈렌트를 빼앗아 열 탈렌트를 가진 이에게 주고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리라고 합니다(마태 25,28. 30). 그 돈을 가지고 많이 벌면 그것을 모조리 거두어 가시는 분이 아니라 칭찬을 하시며, 거기에 덧붙여서 되돌려 주시는 자비로운 분이십니다. 

김찬선신부 묵상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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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

 

꽃 한 송이가 피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졌습니다.

 

마음속에 시 하나가 싹텄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밝아졌습니다.

 

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더욱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졌습니다.” 

-나태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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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8일 금요일

11월 17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일

“엘리사벳이 세상을 떠나가 직전 저는 그녀의 마지막 고해를 들었습니다. 고해성사가 끝난 후 ‘남아있는 재산과 의류를 어떻게 하면 좋겠냐?’ 고 제가 묻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 어느 것 하나도 제 것이 아닙니다. 모두 가난한 이웃들의 것입니다. 지금 제가 입고 있는 이 옷만 빼고 모든 것들을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십시오.’ 이 말을 마친 그녀는 지극히 경건한 얼굴로 성체를 모셨고, 잠들 듯이 평온한 얼굴로 숨을 거두었습니다.”(마르부르크의 콘라드 신부)

“그녀는 아내이며 어머니로서 시성된 첫 성인이며, 여성 프란치스칸으로서 시성된 첫 성인입니다”(그레고리오 9세 교황)


전기 작가인 첼라노는 프란치스코에 대해서 이렇게 묘사하지요.

그는 창작가이신 그분을 찬미하였다.

그는 아름다운 사물들 안에서 아름다움 자체를 보았다.

모든 사물이 그에게는 선이었고그분의 발자국이 서려 있는

사물들을 통하여 그는 어디서나 사랑이신 그분을 따라갔다.

그는 모든 사물로 사다리를 만들어 그 사다리를 밟고 옥좌로 올라갔다.”

-김찬선신부 묵상 글 중에서


헨리 나웬은 “삶은 죽음을 준비하는 긴 여정이다.”라고 말합니다.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의 저자인 오츠 슈이치는


“이 세상을 떠나야 할 때 사람들은 반드시 자신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본다.

자신의 역사이자, 자신을 대변하는 인생길이 ‘충분히 만족스럽다면’ 미소를 머금으면서

다음 세상으로 향할 수 있으리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미소를 머금으며 다음 세상으로 향하기 위해서 위 말 중에서

‘충분히 만족스럽다면’에 주위를 기울여야합니다.


웰빙보다 더 중요한 것이 웰 다잉이라고 합니다.

잘 죽기 위해 최대한 행복하게 살아야겠습니다.

이것이 죽음을 가장 잘 준비하는 길입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돌아가실 때 이렇게 마지막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십시오.”

-전삼용신부 묵상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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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7일 목요일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 있다."(루카 17, 21)

하느님의 나라는 우리 마음 안에 분명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을 마주하지 않고서는 하느님 나라를 놓치게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마음을 향해 가는 마음의 나라입니다.

마음을 통해서 만나게 되는 마음의 나라입니다.

-한상우신부 묵상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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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멈추어 섰을 때 우리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성령의 도우심으로 솟아나는 샘물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움직이면 그 물을 마실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행복해지고 싶거든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내 자신 안으로 들어가

고요히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는 그리스도를 만납시다.

그 분이 곧 내 마음 안에 거하시는 하늘나라입니다. 

-전삼용신부 묵상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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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예수님 시대에 바리사이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잘 지켜 공덕을 쌓아 하느님께 보상을 받겠다는 인과응보 사상에 젖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를 채권자와 채무자 관계로 오해하였던 것이지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던 사도들이 예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17,5)라고 요청합니다. 그러자 그분께서는 사도라는 걸 내세워 하느님의 관대함을 요구할 수는 없음을 상기시켜주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인은 밭을 갈거나 양을 치고 들에서 돌아온 종에게 같이 식사하자고 하지 않습니다(17,7). 오히려 주인은 자신의 저녁을 준비하고 허리에 띠를 매고 시중을 들고 나서 음식을 먹으라고 합니다(17,8). 이것이 바로 삯을 받고 일하며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품꾼과 하늘나라를 위한 종의 다른 점입니다. 


하느님 나라의 종은 주인을 위하여 무상으로 일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종은 무슨 일을 했다고 해서 주님께 보수나 사례를 바라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의 정체성은 아무런 대가나 보상없이 하느님과 이웃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의 일을 우선시 하고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심부름꾼이 바로 주님의 종입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하느님의 이름으로 사랑을 전하도록 부름받은 하늘나라의 ‘공무원’인 셈입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종은 모든 일을 다 하고 나서는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17,10)하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의 종은 주인을 위하여 무상으로 일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종은 무슨 일을 했다고 해서 주님께 보수나 사례를 바라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의 정체성은 아무런 대가나 보상없이 하느님과 이웃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의 일을 우선시 하고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심부름꾼이 바로 주님의 종입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하느님의 이름으로 사랑을 전하도록 부름받은 하늘나라의 ‘공무원’인 셈입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종은 모든 일을 다 하고 나서는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17,10)하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기경호신부 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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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나의 주인님이 될 때 나는 종이 되는 것입니다.

-김찬선 신부 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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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3일 월요일

우리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삶과 죽음과 영원이 아닐까요?

젊었을때는 돈이 중요하고 연애가 중요하고

나이를 먹으면 그런 것보다 건강이 중요한데

더 나이 먹어 죽게 되면 영원이 중요하겠지요


그리고 영원을 살고자 한다면 하느님과의 관계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다시 말해서 이 세상에서도 사랑이 중요하고 인격적 관계가 중요하지만

하늘나라에서는 하느님 사랑이 중요하고 하느님과의 관계가 중요하겠지요

-김찬선 신부 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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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서와 믿음은 상대방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용서와 믿음은 본인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용서를 하면 마음에 생겼던 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상대방을 믿어주면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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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란 영화에 일진 여자아이가 주인공 여자아이를 무조건 싫어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주인공은 그 아이가 자신을 왜 싫어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 합니다.

나중에서야 알게 되는데 단순히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새어머니와

같은 지방의 사투리를 쓰기 때문이었습니다.

미움은 그냥 자신의 문제인 것입니다.


문제는 용서를 하려고 하는 것에 있습니다.

상대의 잘못이 아니고 나의 잘못 때문에 미움이 생기는 것인데

상대의 잘못을 용서하려고 하니 되지를 않는 것입니다.


 용서하려는 생각은 잊으세요.

문제는 ‘나’에게 있습니다.

용서는 ‘남’의 잘못에 관한 것입니다.”


내 안에 화와 미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황은 그저 내 안에 있는 화와 미움을 휘휘 저어서 되살아나게 할 뿐입니다.

그것이 있다면 나에게 상처를 준 그 사람이 아닐지라도

다른 누구에겐가 똑같은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나 성모님은 왜 수많은 그런 상황에서도 아무도 미워하지 않으실까요?

그 이유는 당신 안에 미움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어항을 하나 상상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그 안에 물고기가 있습니다.

바닥에는 진흙이 가라앉아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나뭇가지로 그 어항을 휘휘 졌습니다.


그러면 바닥에 있던 진흙이 위로 올라와 어항이 온통 지저분한 오물로 가득차고

물고기는 그것 때문에 어두움에 갇혀 제대로 볼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일단 진흙이 어항에 가득 일어나게 되면

손으로 아무리 누르려고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습니다.

그러나 또 누군가가 뒤흔들면 그 가라앉아 있던 것은 다시 솟아오릅니다.

이런 것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내 안의 진흙부터 걷어내야 합니다.

각 종교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 다르지만

우리는 이 진흙을 자아, 혹은 죄라고 부릅니다.

상처는 상처받을 자아가 있어야 생기는 것입니다.

그 자아가 없다면, 혹은 내 안에 죄가 없다면 외부의 어떤 영향에도

내 안에 화나 미움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내 안에 죄가 없으면 상처 받을 것도 없고 그래서 용서할 것도 없어집니다.

용서라는 어려운 길을 가는 것은 맨발로 가면서

매번 발을 아프게 하는 돌부리를 파내는 노력과 같습니다.

그러나 내 자신을 정화해서 죄 없는 사람이 되면 마치 신발을 신고 있어서

돌부리들이 나에게 어떤 아픔도 주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맨발로 가면서 매번 돌들과 싸우는 것보다 신발을 신고 편히 가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전삼용신부 묵상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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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2일 일요일

현명한 처녀처럼 다시 깨어나는데 어려움이 없게 하려면

평소에 어떠한 습관을 들여야 할까요?

의식하지 않아도 그런 행동을 기쁘게 할 수 있는 단계로 올라와야합니다.

미사를 가는 것이 행복해야하고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는 일이 행복해야합니다.


기름은 성령을 의미하고 성령을 채우는 과정은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현명한 처녀들은 기도를 가장 행복한 단계로 만든 사람들입니다.


감사하면 순간 무의식과 의식을 뛰어넘게 됩니다.

의식과 무의식이 만들어내는 것은 두려움과 불만족이기 때문입니다.


이 감사가 호흡과 하나가 되면 초의식으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숨을 쉴 때마다 마음으로 “예수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만날 때도 아주 잠깐 호흡에 집중하며

이 화살기도를 바치면 예수님께서 만나주시고 나는 편안하게 됩니다.

내가 편안하니 상대도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이것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상대 앞에서 편안해야 오래 머물 수 있습니다.

내가 불편하면 상대도 불편합니다.

내가 편해지려면 나의 에너지가 최소한으로 쓰여져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을 만나는 것이 마치 두 발로 걷는 것처럼 편안하면서도 즐겁습니다.


이것이 깨어있음입니다.

내 자신에게서 나와 주님께 나를 맡겨드리는 것이 깨어있음입니다.

이런 노력이 습관이 되면 언제든 주님께서 원하실 때 주님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습관적으로 잠을 자는, 즉 자아와의 대화에 속박되어 왔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의 습관을 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처음 호흡을 하며 생각을 끊는 연습을 하면 매우 힘이 듭니다.


그러나 차츰 그 속박으로부터 풀려나오는 기쁨을 느끼면

자주 규칙적으로 기도하는 습관이 들게 됩니다.

그러면 일상에서도 쉽게 기도할 때의 수준으로 자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원할 때 언제든 예수님을 맞으러 나갈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명한 처녀가 되는 길입니다. 

-전삼용신부 묵상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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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9일

어떻게 주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가?


어느 시골집에 강아지 한 마리가 입양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강아지를 보고서 말이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나는 크고 힘이 세서 무거운 짐을 도맡아 나르고 있지. 그래서 주인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옆에 있던 암소도 말합니다. 

“아마 내가 더 사랑을 많이 받을 걸? 내 젖으로 버터와 치즈를 만들어 먹지. 먹는 것이 최고지. 그래서 날 가장 사랑한다고.”

이번에는 양이 말합니다. 

“다들 잘 모르는 모양인데, 주인님이 매일 밤 덮고 자는 이불은 모두 내 털로 만든 거라고. 나를 매일 덮고 자는 걸 보면 주인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지.” 

암탉은 매일 알을 낳기 때문에, 고양이는 비위생적인 쥐를 잡기 때문에 주인이 자기를 제일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이 집에 함께 살게 된 강아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니 너무나 초라해 보이는 것입니다. 자신도 주인의 사랑을 받고 싶은데 도무지 잘 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었지요. 바로 그때 늙은 개 한 마리가 다가와 말합니다. 

“강아지야. 저 친구들의 말이 다 맞지만,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을 가지고서 울고 앉아 있어봐야 아무것도 할 수 없단다. 사실 너는 꼬리를 쳐서 주인님의 마음을 기쁘게 할 수 있단다.”

주인이 일을 모두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강아지는 쪼르르 주인 앞으로 달려가서 꼬리를 치면서 맞이했지요. 그러자 주인은 강아지를 품에 안고 기뻐하며 말했습니다. 

“너를 보니 하루의 피로가 다 풀리는구나. 네가 어떤 동물보다도 최고다!”

주님의 사랑을 받는 방법을 생각해보십시오. 내가 능력이 많아서? 내가 재주가 많아서? 그보다 더 쉬운 방법은 바로 주님을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마치 강아지가 꼬리를 치면서 주인을 맞이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우리 역시 이 모습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언제나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 깨어 있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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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Jn 14:7-14

 “Lord, show us the Father and we will be satisfied!”  one should hope so!  There is nothing beyond.  But perhaps what John had in mind was the echo with a passage in Exodus.  There Moses said to God, "Show me your glory, I pray," which the Septuagint translates, "Show me yourself" (Exodus 33:18).  God's reply was, "You cannot see my face; for no one shall see me and live."  But Jesus’ reply to Philip stands in perfect contrast to this: “Whoever has seen me has seen the Father.”

This was a clear expression of Jesus’ intimacy with the Father.  He cannot be understood apart from his relationship with his Father: “I am in the Father and the Father is in me.”  on another occasion he said, “The Father and I are one” (John 10:30).  But he never said, “I am the Father.”  Between him and his Father is a vital relationship, and also a vital distin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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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do the crowds say that I am?» (Lk 9:18), Simon Peter did —«You are the Messiah, the Son of the living God» (Mt 16:16)

Saint Thomas Aquinas comments on this passage of the Gospel by saying: «I can see thanks to the sun light, but if I close my eyes, I cannot see; but this is not the fault of the sun, but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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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심리학자 존 고트먼 교수는 "이 시대 진정한 영웅은 상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내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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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금요일

고인이 되신 최인호 씨는 투병 중에 본당 신부님을 찾아와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다고 합니다. ‘신부님 성체가 고픕니다.’ 신부님께서는 고인의 간절함을 보았고모든 것을 하느님의 뜻에 의탁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합니다그리고 그렇게 간절히 원하는 성체를 영해 드렸다고 합니다저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했습니다. ‘과연 나는 그토록 간절하게 성체를 모시고 싶어 했을까’ 늘 주어지는 놀라운 은총에 대해서 무감각하게 지낸 것 같았습니다

-조재형신부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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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월요일

I know where I came from and where I am going (Jn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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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수요일

인생을 아는 자는 고난 또한 기회라는 것을 안다(노만 빈센트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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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월요일

‘Who do people say the Son of man is?’

Peter alone mentioned life: “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This is the key to the Kingdom of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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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 목요일

기도는 생명입니다. 

기도는 사랑입니다. 

기도는 호흡입니다. 

기도는 하느님 중심에 뿌리내림입니다. 

-이수철신부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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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수요일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능력이 많고 적음이 아닙니다. 또한 많은 것을 가졌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도 아닙니다. 아름답고 멋진 얼굴과 몸을 가졌느냐 역시 행복의 조건은 아닙니다. 어쩌면 행복의 조건은 주어진 것에 만족하는 것이 아닐까요? 

-조명언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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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베 사람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라는 하느님의 명령을 피해 달아나던 요나는 큰 물고기에게 먹혔지만회개하고 하느님의 뜻에 자신을 내어맡김으로써 살아났습니다.

-상지종신부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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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하느님의 은총이며 선물입니다. 주님께서 친히 이끌어 주셔야만 부활 신앙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 신앙에 이를 수 있도록 주님의 자비를 청합시다. 


2월 16일 화요일

“기도할 때 말이 필요한 것은 그 말로써 우리 자신을 자극시키고 우리가 청하는 것의 내용을 인식하기 위함이지 주님에게 무엇을 알려 드리거나 주님을 우리 의지에 굴복시키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아오스딩 성인-


기도를 멈추는 것은 하느님의 축복이 쏟아져 들어오는 문을 스스로 닫는 것이다

(아빌라의 성 데레사).


왜 기도해야합니까?

 필요한 것을 얻고 세상에서 편하고 안락하게 살기위하여 

주님이 나의 방패 보호자가 되어 주시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느님 안에 살고 하느님과 하나가 되려는 것입니다

기도는 서로 사랑한다는 첫 걸음이며 완성입니다

-이석진신부 글중에서-


올바른 기도는 내 뜻을 관철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뜻에 순종하는 것이고, 모든 일에서 하느님의 영광을 구합니다 

-기경호신부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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