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한 마디의 기도/김홍언

♥오직 한 마디의 기도 침묵하기는 쉽지 않다. 어떻게 침묵을 유지하며 촉진할 수 있는가? 침묵을 효과적으로 계속하기 위해서는 짧으면서도 핵심적인 말 한마디를 반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단지 ‘예수’라는 한 마디, 혹은 아버지 또는 성령이란 말 한 마디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예수, 하느님의 아들이시여, 죄인인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기도를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성경 한 구절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적게 말할 때 훨씬 쉽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내 경험이다. 호흡에 맞추어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 ♣저는 ‘예수의 기도’를 하루 두 시간 정도 걸으면서 한 걸음을 한 박자로 네 걸음으로 네 박자에 맞추어 첫 박자와 두 박자에 숨을 들이마시고 세 박자와 네 박자에 숨을 내쉽니다. 숨을 들이마시며 왼발에 “주, 예수” 하고 오른발 두 번째 박자에 “그리스도님!” 하고, 숨을 내쉬면서 세 박자에 “자비를” 하고 네 박자에 “베푸소서!” 합니다. 그렇게 한참 하다 보면 딴 생각을 하거나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 있어도 숨결은 ‘예수의 기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놀라운 경험을 합니다. 아마도 내 안에 계신 하느님의 숨결인 성령께서 기도하심을 느낍니다. 잠을 자기 전에 위에서 말한 대로 성령의 숨결에 태워 ‘예수의 기도’를 작동시키고 잠들면 깨어날 때 숨결이 자는 동안 계속 ‘예수의 기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