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기도 준비에 우리의 나약함 가운데 두드러진 것들(1-3)/김홍언신부

Margaret K 2011. 6. 16. 20:31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기도 준비에 우리의 나약함 가운데 두드러진 것들(1-3)

     

    원하기만 한다면 우리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하느님을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수 있다.

     

    1) 악의 : 악의는 통제해야 한다. 시작부터 아예 싹을 잘라야 한다.

    무엇보다 시작이 매우 중요하다. 나약함을 확인하는 매순간마다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는 것은 확실한 치료 방법이다.

     

    2) 불충분한 침묵 : 부담스런 마음으로 기도를 시작하는 것이다.

    마음이 산만하다면 기도하기 전에 침묵하도록 하라. 우리의 약함을 주님께

    봉헌하고, 자신을 낮추며 하느님을 만나기를 열망하고 선행을 하고자하는

    원의를 보여드리는 것은 산만한 정신을 한데 모으는 데 효과적이다.

     

    3) 두 손 놓고 있음 : 모든 것이 제대로 되었다고 믿는 것은 단지 순진

    해서만이 아니라 선하고 아름답게만 보려는 무의식의 하나이다.

    주님께서는 지치지도 않고 계속 두드리신다. 우리는 응답해야만 한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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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