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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부
가난이란 완덕에 대하여
<2>
가난을 실천함에 있어서의 그의 의지와 의도 - 시종일관해 온 - 가 알려지게 되다
마아취의 리챠드란 수도자는 귀족 출신이었지만 그의 성성이 탁월하여
성 프란치스코는 그를 몹시 아껴주었다.
어느 날 그가 아시시의 주교관에 머물고 있는 성 프란치스코를 찾아갔다.
회와 회칙 준수 문제에 대하여 논의하는 가운데서
그는 성 프란치스코에게 물어 보았다.
"사부님, 처음 형제들이 회에 모여들었을 때
사부님의 본 의도는 어떠했습니까?
그리고 요즘은 어떻습니까?
사부님께서 돌아가실 때까지
그 의도대로 밀고 나가실 작정이십니까?
만일 제게 알려 주시면 전 사부님의 의도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시종여일하게 따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수도자인 우리 형제들이 많은 책을 소유하고 있는데
그 책을 수도회의 재산으로 간주한다면 가질 수 있습니까?"
이에 성 프란치스코는
"형제여, 그것은 나의 처음 의도이며 희망이었고
마지막 의도이며 희망이기도 합니다.?
형제들이 나를 믿어 준다면-
우리 회칙을 살펴보면 수도자들 가운데서
어느 누구도 수도복, 띠, 내의 이외에는
아무 것도 가져서는 안 됩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어떤 형제든지 성 프란치스코께서 리챠드 형제에게 말씀하셨듯이
'우리에게도 수도자들은 가난을 지켜야 한다고
역설하여 준수하기를 왜 강요하시지 않았습니까?' 하고 묻게 된다면
그와 함께 지나고 있는 우리는
그의 입에서 나온 말대로 이 물음에 대답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이 몸소 이러한 문제며 많은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형제들에게 말해 두었기 때문이다.
수도회 지침에 대해서는 그는 끊임없는 기도와 묵상으로
하느님께서 들려주신 여러 말씀을 회칙에 수록하도록 하여
하느님 뜻에 합당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회칙이 형제들에게 알려졌을 때 그
들은 까다롭고 견디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그가 죽고 나면 이 회칙이 어떻게 될 지 모를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또한 그는 자신과 형제들간에 불화가 생길까 두려워하여
그들과 논의하기를 꺼려했지만
마지못해 그들의 소청을 들어주고는
하느님께 용서를 빌었다.
그러나 형제들의 지침서 때문에
주님께서 그의 입안에 넣어 주셨던 말씀이 헛되지 않도록
몸소 회칙을 실천하고 그렇게 하여
하느님으로부터 상을 받고자 하였다.
드디어 그는 여기에서 만족을 찾았고 그의 마음은 위안을 받았다.
ON THE PREFECTION OF POVERTY
2
Firstly, how blessed Francis made known his will
and intention(which he maintained from beginning to end)
with regard to the observance of poverty.
Fear Richard of the March was a man of noble birth,
but even more noble in his holiness,
and blessed Francis loved him dearly.
One day he visited blessed Francis in the palace of the Bishop of Assisi,
and among other matters that they discussed relating to the Order
and the observance of the Rule,
he asked him particularly on the following, saying,
“Tell me, Father, what was your original intention
when you began to have brethren? And what is it to-day?
And do you intend to maintain it to the day of your death?
If I know this, I shall be able to testify to your intention
and will from first to last. For example,
may we friars who are clergy and possess many books keep them,
provided that we regard them as the property of the Order?’
‘I assure you, brother, that it has been
and remains my first and last intention and desire
-had the brethren onl y believed me-
that no friar should possess anything but a habit, a cord,
and an undergarment, as our Rule allows.’
But if any friar should be inclined to ask,
‘Why did not blessed Francis insist that poverty was observed
by the friars in his own day, as he told Brother Richard?
And why did he not enforce its observance?’
we who were with him can answer this question
as we have heard it from his own mouth, for he himself spoke
to the friars on this and on many other matters.
For the guidance of the Order he also caused many things
which he had learned from God by constant prayer and meditation,
to be written in the Rule, declaring them to be in accordance
with God’s will. But after he had revealed these things to the friars,
they thought them harsh and unbearable,
for they did not know what was to happen in the Order after his death.
And because he feared dissension between himself and the friars,
he was not willing to argue with them,
but reluctantly yielded to their wishes,
and asked pardon of God.
But in order that the words which the Lord had put into his mouth
for the guidance of the friars should not pass unheeded,
he resolved to observe them himself,
and by so doing to obtain his reward from God.
At length he found contentment in this, and his soul received comf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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