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축하드립니다.

기쁜 부활 축하드립니다.

지난달 3월 15일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로

공공시설과 학교 성당이 문을 닫고

 세사람 이상 같이 있는 것을 금하여 

지난 한 달 동안  밖을 나가지 못하였습니다.

몇일에 한번씩

집 주위를 걸으며 하루하루를 지내왔는데

요즈음은 걸을 때에도 안전 거리 15 ft  떨어져서 걸으라고 합니다. 

사순시기를 보내면서

성당도 가지 못하여

성주간을 지나

부활 미사까지 

집에서 인터냇으로 드리고

가까운 이웃들과도 만남의 시간을 가지지도 못하고

암 선고를 받고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친구의 문병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매일 접하는 인터냇으로 들리는 암울한 소식들

조용한 마을에 

시도 때도 없이 울려 퍼지는

엠브란스 소리에 가슴 덜컥

안타까운 마음에 무의식적으로

외우는  화살기도 .....

자비의 주님

전 세계 교회가

재해로 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이러한 현 상황에도 평화를 주시고자 

우리들 안에 부활하신 주님께

기쁨으로 오시는 주님을 

체험하게 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내려주시는 은총과 평화가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이 세상 모든 분들에게

풍성한 축복을 내려주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