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칸 영성

자유의 관점에서 비추어본 프란체스코 아씨시와 16세기의 개신교 종교 개혁(고계영신부)

Margaret K 2018. 7. 26. 06:32

자유의 관점에서 비추어본 프란체스코 아씨시와 16세기의 개신교 종교 개혁

(고계영신부)


프란치스칸 사상 2018년 봄


P 15

전기를 포함 하여 그에 관한 초기 문헌들이 우리에게 전해줌 프란체스코 영성 안에는 현대적 의미의 자유가 중요한 요소로 들어 있다고 해석 할 수 있다. 

무소유의 명인인 그가 회개 이후 지상에서의 생애를 마치는 순간까지. 외적이든 내적이든, 소유 없는 삶을 철저히 지향하는 가운데, 이러한 무소유를 통하여 참된 자유의 세계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첼라노 "그의 주된 관심은 지상의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것이었다"

천저한 신분 계급 사회였던 중세 시대에 자유는 프란치스코 아시시가 추구한 사상과 영성의 주추 가운데 하나라고 이해할 수 있다.

프란치스코가 무릅꿇고 기도 하기 좋아했던 산 다미아노 성당의 십자가에 수많은 조개가 그려져 있는데 12 전후에 재작된 거승로 추정되는 이 이꼰화는 마치 사슬로 연결되듯 십자가 전체가 조개들도 둘러싸여 있다.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는 진주 중의 진주요, 보화 중의 보화이며, 생명의 진주, 신비의 진주, 구원의 진주임을 은유하는 것이라 해석된다. 

이런 까닭으로 조개는 성화상이나 성인들 조각게 자주 등장하게 되는데, 이는 그 조개에서 나온 진주가 바로 그 성인임을 암시하는 것이라 하겠다. 

이런 경우 조개는 통상적으로 마치 양산을 받치고 있는 듯 성인들 머리 위쪼게 배치되며, 이는 특히 성모 마리아 성화에 두드러지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