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 콜롬보에서 반대편으로 높은 산이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높은 산 인가보다 하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그 곳에 프란치스칸 성지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산 이름도 몰랐었는데 함께 간 형제가 말을 해 주어서 알았습니다.
산 위에 구조물이 있어서 무엇인지 궁금했었습니다.
차를 타고 구불 구불 굽은 길을 달려서 올라가니 테르미닐로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표지판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건물을 보고 이곳이 휴양지인 것을 알았습니다.
산위에 있던 건축물에 대한 궁금중이 풀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전파 송신탑으로 생각되는 탑이 있고, 왼쪽편에는 스키리프트 시설이 있습니다.
겨울철 휴양지, 스키 리조트 였던 것입니다.
시즌이 끝나서인지 거리에 다니는 사람을 별로 보지 못하고 상점들은 닫혀 있었습니다.
1939년 6월 18일에 프란치스코 성인이 이탈리아의 수호성인으로 반포된 것을 기념하여
작은형제회의 형제들이 1949년부터 건축을 하여 1964년에 왼공한 성당입니다.
이 성당은 현대적인 양식으로 건축되어 있습니다.
테르미닐로 성당의 외부 모습입니다. 눈이 한쪽에 치워져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성당 내부 전경입니다. 제대 뒤에 모자이크가 있습니다.
성당에 여러개의 경당이 있어서 따로 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경당입니다.
로레토의 성모 경당입니다.
꽃꽃이와 부활초, 제대 모습이 보입니다. 모자이크의 원래 색이 보입니다.
중앙 제대의 모습입니다.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찍은 감실의 모습입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생애가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형상화 되어 있는 경당입니다.
다미아노 성당의 십자가 아래에서 기도하고 있는 프란치스코의 모습이 보입니다.
회칙을 인준받는 모습이 있습니다.
프란치스코의 임종 모습입니다.
현대식으로 표현된 스테인드 글래스입니다.
아름다운 외부 모습입니다.
작은형제회의 영성에 맞지 않게 휴양지에 현대식으로 큰 성당을 지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스키 리조트 이지만 이곳을 찾는 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성당의 필요성에
테르미닐로 성당이 답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http://blog.daum.net/ofmjohn/15720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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