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An Introduction to Macro Photography [youtube]

Margaret K 2014. 3. 28. 20:53

 

 

 

 

 

도움이 되는 웹사이트

 

꽃과 접사 촬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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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접사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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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접사란 무엇인가
초접사라는 말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널리 쓰이지 않던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필자는 곤충 겹눈이 보이는 정도를‘초접사 사진’이라고 불러왔는데, 이런 종류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고 비슷한 사진이 많이 나타나게 되면서 촬영법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이런 사진을 많이 찍어 왔으므로 흔히 말하는‘Super Macro’와 초접사는 같은 의미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1:1 배율 이상의 접사를 초접사라고 부릅니다. 등배접사 이상의 배율로 촬영하는 초접사는 일반적인 매크로 렌즈만으로는 찍을 수 없으며 접사링 등의 특수장비를 이용해 촬영해야 합니다.

배율
카메라 센서만한 크기의 물체를 촬영하였을 때 프레임 안에 가득 차게 찍는 것을 1:1 배율이라고 합니다. 또한 사진에서 피사체가 실제 면적의 1/4의 크기로 표현됐다면 1:2 배율입니다(배율은 길이로 표시하고 디테일이나 화소는 면적과 관계가 있다. 그러므로 배율이 2배 높아지면 화소가 4배 높아진 것이지만 같은 디테일을 나타낸다). 따라서 디테일이 생명인 접사촬영에서는 배율이 결정적인 성능이 됩니다. 또한 접사링을 사용하는 등 큰 배율을 이용하는 초접사 장르에서는 화소가 큰 카메라가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피사체까지의 거리나 렌즈가 동일한 경우 1천230만 화소의 니콘 D300은 600만화소인 니콘 D70보다 면적상으로 2배의 디테일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은 내공이나 다른 어떤 기술로도 절대 따라잡을 수 없는 엄청난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고화소 카메라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풀프레임 카메라가 반드시 좋은가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의외로 풀프레임기는 접사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디테일은 화소밀도(센서 면적당 화소수)에 비례하게 되는데 이는 크롭바디 카메라가 오히려 우수합니다. 피사체의 특정 부분을 몇 화소로 표현하느냐 하는 문제이므로 좁은 부분을 비슷한 화소로 표현해내는 크롭바디가 오히려 더 우수한 것입니다.

초접사의 주제
초접사는 다른 사진보다 주제 결정이 쉬운 편입니다. 정밀한 구도배치나 의도한 내용보다는 화질이나 디테일을 더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변 요소가 거의 다 결정된 상태에서 촬영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곤충의 눈, 반도체의 미세구조 등 초접사의 주제는 다소 한정적이기 때문에 결국 초접사는 화질과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식물 초접사
꽃을 그저 가까이서 예쁘게만 찍는 것이 식물 접사의 전부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물론 이런 사진도 아름답기는 하지만 이제는 다소 진부하고 식상한 것도 사실입니다. 초접사를 이용하면 같은 꽃을 찍더라도 수술 부분만을 표현하거나, 꽃에 붙어있는 진딧물 등의 벌레만을 따로 표현할 수 있으므로 더욱 창조적이고 개성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곤충 초접사
초접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주제는 바로 곤충입니다. 곤충은 인간이나 포유동물 등에 비하면 작지만 정교한 진화로 현재까지도 가장 많은 종이 존재하는 거대한 동물군입니다. 곤충은 아주 특이한 생김새와 색을 지니고 있어 아름답습니다. 뿐만 아니라 크기 또한 접사로 찍기에 적당하게 작아 예전부터 접사 장르의 주인공을 도맡아 온 녀석들입니다. 이러한 곤충을 초접사로 크게 확대 촬영할 경우,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던 아름답고 정밀한 자연의 신비를 직접 만끽할 수 있게 됩니다.

▶ 겹눈촬영
곤충의 눈은 인간과는 달리 수많은 겹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겹눈의 미세구조를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초접사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겹눈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배율과 초점, 손떨림과 심도를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배율이 작으면 겹눈이 나오지 않으므로, 피사체의 크기에 따라 적당한 접사링을 달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은 2~3개 정도 붙이면 대부분의 곤충의 겹눈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곤충의 눈은 입체적인 구면으로 돼있으므로 초점은 최대한 눈 표면에 정확하게 맞춰야 합니다. 이때 눈과 함께 머리나 몸통 등 다른 부분도 심도에 들어올 수 있도록 방향을 틀어서 여러 번 촬영하면 많은 부분이 선명하게 촬영됩니다. 물론 처음부터 잘 찍기는 어려우므로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편촬영
나비나 나방의 날개는 수많은 인편(비늘)들이 미세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편은 형형색색의 모양과 빛을 가지고 있지요. 이것을 배율이 매우 큰 초접사로 촬영하면 색다른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약간 작은 배율로 촬영하게 되면 나비의 비늘이 보이는 정도의 정밀한 도감용 사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꽤나 중요한 촬영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종류의 촬영은 무엇보다 심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나비 날개는 평평하기 때문에 되도록 많은 부분이 심도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촬영을 해야 합니다. 방법은 물론 조리개를 조여주는 것입니다. 회절에 의한 화질 손상을 감안하더라도 되도록 조리개를 많이 조여서 심도를 깊게 해야 많은 부분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조리개 수치는 F22~F32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정물 초접사
살아있는 생물이 아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을 초접사로 찍는 것은 조금 생소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물을 초접사로 촬영하면 실생활에서 쓰이는 평범한 사물을 독특한 시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상품 리뷰나 광고 등에서도 꽤 많이 사용되는 분야이므로 쓰임새는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접사와 접사링
접사링이란

인물이나 풍경사진을 주로 찍는 사람들의 경우 접사링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접사링은 간단히 말하면 카메라와 렌즈 사이에 장착할 수 있는 속이 빈 통입니다. 하지만 이 빈 경통을 끼우면 렌즈와 카메라 센서의 거리 차이에 의한 배율 변동으로 인해 촬영할 수 있는 최단거리가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찍을 수 있는 최대 크기보다 훨씬 확대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접사링을 끼우면 중대한 단점이 하나 발생합니다. 그것은 바로 가까운 것은 더 크게 찍을 수 있지만 먼 것은 찍을 수 없게 된다는 점입니다. 먼 피사체는 AF가 안되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초점을 잡을 수 있는 범위에서 아예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 피사체는 접사링을 빼지 않는 한 전혀 찍을 수 없습니다. 참고로 접사링은 텔레컨버터와 다르고 접사필터와도 전혀 다른 것입니다.

접사링을 장착하기 적합한 렌즈
접사링으로 초접사 위주의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 장착 후 화질저하가 적을 것
▶ 장착 후 피사체와의 거리가 촬영 가능할 만큼 확보될 것
▶ 장착 후 초접사의 효과가 날만큼 큰 배율이 나올 것

위 조건에 맞추어 생각해보면, 화질를 피하기 위해서는 단렌즈이면서 접사렌즈가 좋습니다. 또 광각렌즈일수록 최단촬영거리가 줄어들므로 너무 광각은 아니어야 하며, 광각렌즈일수록 접사링 장착 후의 배율이 커지므로 또 너무 망원도 아니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조건을 맞추어보면 대개 50~70mm 사이의 접사렌즈가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는 접사링으로 초접사를 할 경우 대부분 니콘의 60mm micro 렌즈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시그마의 70mm macro 렌즈나 캐논의 60mm macro 렌즈 등 각 메이커별로 비슷한 렌즈가 많이 나와 있으므로 자신의 카메라에 맞춰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접사링과 화질
접사링은 렌즈를 포함하지 않은 단순한 경통이므로 화질저하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접사필터 등보다는 훨씬낫지만 렌즈만으로 찍는 것보다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렌즈의 마운트부와 센서 사이의 거리는 아무렇게나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수차 등을 계산해 정밀하게 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 거리 를 인위적으로 늘리는데다 접사링의 장착부의 정밀도 또한 원래 렌즈에 비해 떨어지게 되므로, 미세하게 빛이 들어가는 경로가 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나 개인이 직접 만든 접사링은 이러한 이유로 인해 화질을 전혀 보장할 수 없습니다.




접사링과 플래시
접사링이란 주로 초접사에 사용하는 액세서리입니다. 일반 렌즈에 접사링을 끼우게 되면 화질이 많이 떨어지게 되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접사링을 이용하면 작은 피사체를 주로 촬영하게 되고, 피사체와의 거리도 가까워 심도가 극단적으로 얕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하게 되지요. 이런 상황에서는 자연광이 부족하므로 플래시는 필수입니다. 이 때 주로 쓰일 수 있는 것은 빛을 부드럽고 균일하게 조광해주는 링플래시 종류들입니다. 니콘의 SB-800같은 고성능 플래시는 초접사 시에도(접사링 3개 정도를 붙여도) 놀라울 정도로 빛이 잘 도달합니다. 그러나 링플래시에 비하면 계조표현이나 그림자 처리능력 등이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초접사 위주의 촬영을 주로 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링플래시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사필터·텔레컨버터
텔레컨버터와 접사필터는 접사링에 비해 화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간이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텔레컨버터와 접사필터들도 수준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고가의 제품 중에는 쓸만한 화질을 가진 제품들도 있습니다.

접사필터
접사필터는 가격이 싸고 질이 나쁘다고 인식되는 경향이 있지만, 가격대가 조금 높은 제품들은 괜찮은 화질을 보장하므로 추천합니다. 접사필터를 달면 접사링과 마찬가지로 가까운 곳만 촬영할 수 있지만 접사링에 비해 탈착이 쉬우므로 귀찮은 것이 싫은 사람에게는 편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접사필터는 망원계열의 렌즈일수록 배율이 크게 확대된다는 사실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초접사에서 접사필터를 사용하는 경우는 접사링이나 텔레컨버터와 같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만약 접사링에 의해 확대된 배율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에는 렌즈 앞에 접사필터를 추가하면 배율만을 늘릴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앞서 설명한대로 망원일수록 배율이 커지므로 텔레컨버터와 함께 사용하면 배율을 많이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여러 가지 장비를 겹쳐서 사용하게 되면 화질은 심하게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합시다.

텔레컨버터
텔레컨버터의 원래 목적은 망원렌즈에 추가 장착해 초점거리를 늘려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텔레컨버터를 접사렌즈에 붙이게 되면 배율이 늘어나 쉽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접사링과는 달리 텔레컨버터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무한대부터 최단거리까지 촬영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접사링을 달았을 때보다는 화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초접사에서 텔레컨버터를 사용하게 되면 매우 민감한 곤충을 촬영할 때 유리합니다. 접사링은 화질은 좋으나 일정 거리 내에서만 촬영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촬영기회를 놓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텔레컨버터를 사용하면 초접사와 일반적인 촬영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순간포착에 강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약간의 화질저하를 감안하고 촬영기회를 포착하는 사진을 찍는다면 텔레컨버터가 더 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