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노을 사진, 멋지게 찍어 보자! (우쓰라사진연구소) 외 사진 잘 찍는법,떠오르는 해 사진

Margaret K 2014. 3. 13. 02:05

 

 

 

사진을 좀 찍다 보면요. 누구나 생기는 욕심인데... 정말 눈이 시리게 멋진 풍경사진을 찍고 싶습니다.

풍경사진 중에서도 꽃은 하늘을 새빨갛게 물들이는 노을사진이겠지요. 일출사진 역시 멋지지만 어지간히 부지런하지 않고선 찍기 힘든 시간대의 사진입니다.(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잡듯 부지런한 사진사님들이 역시 진정한 실력자들이십니다.)

그래서 일단 찍기 쉬운 노을부터 찍게 되는데... 이거이 영 맘대로 되지 않습니다. 노을 사진 잘 찍는 법을 인터넷에서 찾아봐도 딱히 무릎을 칠만한 매뉴얼은 발견하기 힘들구요. "노을사진은 마음으로 찍는다"라는 모 사진사님의 말씀이 있는데 정말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저 같은 초보사진사 입장에선 아직까지는 곧 입적하실 노스님의 선문답으로밖에 들리지 않는게 사실이거든요. 진정 마음으로 노을을 담아야 진짜 작품사진을 찍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조금의 노을 찍는 요령이 있다면 더 도움이 되겠지요.

게다가 이 비가 그치고 장마가 끝나면 너도 나도 해변으로 피서를 갈 여름의 절정을 앞두고... 동해도 좋지만 서해로 피서를 가시는 분들은 멋진 노을 사진 찍을 기회가 많을 텐데요. 일생에 몇 번 보기 힘든 멋진 노을을 눈앞에서만 뻔히 보고 담아내지 못하는 마음만큼 아쉬운 게 있을까요...

그래서... 저 역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미숙하나마 몇 번의 촬영을 통해 얻은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올려보고자 합니다. 물론 다른 고수 사진작가님들의 말씀이나 팁 역시 가미해서요. 여러 가지 부족한 면이 많겠지만 다음에 멋진 노을을 만났을 때 저 역시 마음을 담은 더 멋진 노을 사진을 찍기 위한 스스로의 공부기도 하니 미흡하고 어색한 점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자! 그럼 어설픈 노을사진 찍기 팁 갑니다용!!! 

 

1. 노을은 생각보다 밝다. 조금 어둡게 찍어라!

날씨가 어두워져서 한낮보다 어두워보이지만 사실 노을은 눈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밝습니다. 특히 자동노출로 맞춰논 카메라는 "아, 주변이 굉장히 어둡구나. 그렇다면 밝게 찍어야지"라는 주인을 배려한 기특한(?) 생각으로 허옇게 뜬 사진을 찍고 맙니다. 지나치게 똑똑해도 문제지요.^^;; 그래서 노을을 찍을 때만큼은 수동(매뉴얼)으로 노출을 맞추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노출계가 적정이라고 지시하는 수치보다 한 스탑이나 두 스탑 어둡게 찍는 게 좋습니다. 위 사진은 강변북로를 달리다가 차 안에서 위험하게(^^;) 찍은 사진인데 왼쪽이 카메라가 적정이라고 생각한 노출, 오른쪽이 의도적으로 어둡게 노출을 잡고 찍은 사진입니다. 허옇게 뜬 감이 있는 왼쪽 사진보다 오른쪽 사진이 구름의 밀도나 노을의 색감 등에서 훨씬 강렬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라캐팅' 기능이 있는 카메라라면 적정, -1/3, -2/3... 이렇게 세 컷을 자동으로 찍어주면 좋은 사진을 건질 확률이 더 높아지겠죠. 조리개는 셔터스피드가 허락하는 한 조이면(f수치 올리기) 빛도 쨍하니 조여지고 더 강렬한 색감을 얻기 좋습니다. ISO값 역시 주위가 어둡다고 올리기 보다는 100 정도나 가능하면 50까지도 낮추는 게 좋겠죠. 해가 지기 직전 해에 노출을 맞추면 해가 선명해지는 장점이 있는데 카메라가 풍경이 밝다고 생각해 스스로 어둡게 찍기 때문에 주변부가 너무 어두워지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2. 하늘만 찍으면 심심하다. 다른 피사체를 꼭 넣자!

 

 

 

주연이 아무리 멋지다 해도 훌륭한 조연이 있어야 더 빛나는 법입니다. 노을 사진도 마찬가지지요. 불타는 노을이 주연이긴 하지만 조연이 없으면 굉장히 심심한 사진이 되고 맙니다. 바닷가라면 물놀이하고 있는 아이나, 산책을 하고 있는 아가씨나, 신나게 뛰어노는 강아지도 좋지요. 중앙 말고 좌측이나 우측에 살짝콩 조연을 넣어봅시다. 훨씬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사진이 될 뿐더러 빛이 잘 만나면 정말 뿅가리스웨트급의 멋진 실루엣이 생기기도 합니다. 바다 말고 다른 장소에서도 마찬가지겠지요.^^

위 사진은 얼마 전 노을이 무척 좋았던 날 서울 강서습지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찍었지만 왼쪽과 오른쪽 사진은 확연히 틀립니다. 왼쪽 사진도 노을은 좋지만 뭔가 심심하고 비어 보이죠. 오른쪽 사진은 왼쪽 부분에 솟대의 실루엣이 있어 강렬한 노을의 색감과 대비되어 쓸쓸한 느낌이 듭니다. 왠지 이름모를 병사의 묘지 같다고 할까요?(착각도 자유셔~!) 

 
 

3. 노을에선 실루엣이 돋보인다. 역광을 활용하자!

 

 

 

 

예전에 노을만 살리자고 노출을 어둡게 해서 정작 모델인 마눌님 얼굴은 새까맣게 찍은 사진이 있습니다. 그래서 야단도 많이 맞았는데요~ㅜ.ㅠ 정작 그런 사진이 사진 찍는 거 들키지 않고 찍으면 더 멋진 사진이 된다는 사실!!! 대부분의 노을사진은 해를 맞닥뜨리고 찍게 됩니다. 역광으로 찍게 된다는 말이지요. 역광은 찍으려는 피사체는 시커멓게 나오기 마련입니다. 알고 찍힌다면 당연히 좋아할리 없겠지요. 얼굴이 안 나오는데...-ㅅ-;

그래서 말입니다. 산책을 하다가 몰래 모델이 본고개를 살짝콩 들고 있다거나 새초롬이 고개를 낮추고 있는 등 본의아니게 분위기 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면! 들키지 말고 역광으로 멋지게 찍어봅시다. 새까맣게 실루엣만 나오는 사진이 붉고 노란 노을 배경 속에 아주 분위기 있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나중에 슬며시 보여주면 아마도 무척 좋아할 걸요.^^ 살아있는 피사체가 아닌 꽃이나 갈대, 건물 같다면 더더욱 역광으로 찍으면 분위기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꼭 누군지 알아볼 수 있게 찍어달라는 모델이 있다면? 그럴 땐 외장 플래시를 쓰는 수 밖에요.^^;

 

 

4. 아무래도 노을 사진은 2/3 구도가 좋다

 

 

 

노을 사진이건 낮에 찍는 사진이건 또 실내에서 찍는 사진이건 구도는 무척 중요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선 화면을 삼등분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특히 수평선이나 지평선이 명확히 가로선을 긋는 노을사진에 있어서 구도는 무척 중요하겠지요. 많은 분들이 지는 해를 정중앙에 담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정확히 센터를 가로지르는 1/2 구도를 잡곤 하는데요. 그러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굉장히 밋밋한 느낌이 들게 만듭니다. 하늘을 살리건, 해가 비치는 수면이나 들판을 살리건 2/3 구도가 좋습니다. 하늘 자체가 스펙타클하고 멋지다면 윗부분을 2/3로! 노을빛이 반영된 수면이 너무 멋지거나 들판이 빛을 받아 반짝인다면 아랫 부분에 2/3을 할애해 줍시다! 더 강조하고프다면 3/4, 4/5도 나쁠 건 없습니다. 위 사진은 스페인 메뇨르카섬에서 만난 해질 무렵의 빛내림 사진인데 노을의 장엄함을 살리기 위해 크롭을 해서 하늘 부분의 비중을 더 할애해 보았습니다. 보는 이의 반응은 더 좋았습니다.^^ 

 

 

5. 붉은 색감을 얻고 싶다면 색온도를 올려라!

 

 

 

요즘은 포토샵 후보정 덕분에 카메라에서 화이트밸런스 설정할 일이 많이 줄어 들었지만 화이트밸런스는 무척 중요합니다. 그만큼 상황에 맞도록 완벽하게 설정하기도 힘들구요. 특히 노을을 찍는데 있어 화이트밸런스는 더더욱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화이트밸런스 모드를 풍경이나 그늘 모드로 놓고 찍곤 하는데 아무래도 빨간 색감을 얻기에는 색온도를 조절하는 법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색온도는 구구절절이 설명할 필요없이 메뉴에 보면 '색온도 설정'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보통 디폴트는 5000~6000K 사이로 지정되어 있는데 K값을 올릴 수록 빨갛고 뜨거운 색, K값을 낮출 수록 파랗고 차가운 색으로 찍힙니다. 붉고 뜨거운 색감이 필요한 노을 사진에서는 아무래도 색온도값을 올리고 찍으면 좋겠지요. 위 사진을 보시면 왼쪽은 그냥 오토화이트밸런스로, 오른쪽은 색온도를 8000K대까지 인위적으로 올리고 찍은 사진입니다. 물론 무보정이구요. 오른쪽이 확연히 색감이 붉습니다. 하지만 너무 올렸다간 인공적인 부자연스러운 색감이 나올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6. 풍경이라고 광각렌즈만 좋은 건 아니다. 망원으로도 찍어 보자!

 

 

 

노을 지는 하늘을 시원하게 담기 위해선 아무래도 광각 렌즈가 좋습니다. 하지만 노을 사진이라고 꼭 넓게만 찍으란 법은 없지요. 오히려 유명한 노을 사진들 중에선 망원으로 쭉 당겨서 찍은 사진이 더 많습니다. 석양을 배경으로 날아가는 철새들, 석양과 함께 쓸쓸히 서 있는 노인의 실루엣, 피사체를 태워버릴 듯이 불타는 지는 해의 오메가(오메가는 태양의 모습이 그리스어 'Ω(오메가)'와 닮은 모습을 연출할 때를 지칭하는 사진속어입니다.)를 표현하기에 광각렌즈는 적당하지 않지요. 위 사진은 서해 놀러갔을 때 석양의 모습이 하도 강렬해서 최대한 당겨찍는다고 찍은 사진입니다만... 저는 초점거리가 긴 망원렌즈가 없어서...ㅜ.ㅠ(사진은 135mm 단렌즈입니다.) 아무튼... 망원렌즈가 있다면 꼭 챙깁시다.^^;; 렌즈 두 개를 가지고 가기가 무거워서 싫다면 줌 기능 빠방한 똑딱이나 하이엔드 카메라를 가져가세요. 얼마든지 광각과 망원사진 둘 다 건질 수 있습니다.

 

 

7. 예보관 뺨치게 기상 현상을 공부하자!

 

 

 

아무리 고수라 할 지라도 날씨가 받쳐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제갈공명이 적벽대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도 날씨에 대해 훤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웬 뜬금없는 삼국지 이야기?-ㅅ-;;) 험험! 아무튼 멋지게 노을 지는 날 사진을 찍어야 좋은 노을 사진을 남길 수 있겠죠. 하지만 정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멋진 노을은 일 년에 자주 만나기 힘듭니다. 특히나 노을 사진 찍기 좋다는 명소에 몇 시간 차를 몰고 갔는데 비가 온다거나 온통 회색 하늘이라면 정말 울고 싶겠죠. 저 역시 그런 경험이 많습니다~ㅜ.ㅠ "노을 사진은 운칠기삼"이란 말도 있긴 하지만 진정한 고수님들은 왠만한 일기예보관보다 기상 현상에 대해 더 빠삭하시더라구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하늘을 보면 오늘 날씨가 어떻겠구나...란 걸 아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정말 사진계의 제갈공명들이시죠.)

주워들은 지식과 짧은 경험으로나마 노을이 어떤 날 좋냐면... 일단 너무 맑아도 너무 흐려도 안 되고 하늘에 높은 새털구름이나 잘 뭉쳐진 뭉게구름이 낮에 있다면 노을이 좋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는 날이라도 오후쯤 비가 그치고 구름 사이로 쨍한 햇살이 비친다면  그 날도 노을이 좋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계절적으로는 봄이나 여름보다는 하늘이 높은 가을이나 겨울이 더 멋진 노을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황사가 많은 봄철은 최악의 시기라고 하지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노을은 무지 추웠던 1월의 강화도 장화리 해변이었는데... 역시 하느님은 멋진 풍경을 그냥 쉽게 보여 주진 않는 것 같습니다.^^;; 예상치 않은 변수도 많은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한참 예전에 인천 영종도에 회 먹으러 갔을 때 똑딱이로 찍은 건데 하루종일 폭풍우가 치고 무시무시한 기상현상을 보여주던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해가 지기 직전 아주 살짝살짝 하늘이 개이더니 저렇게 보기 드문 빛내림 하늘을 보여주더군요. 폭풍우 치는 날 노을사진을 찍게 되다... 황당한 일이었지만 뭐 사진 찍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을 수 밖에요.^^ 아무튼 아직 기상현상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지라... 멋진 노을을 만날 수 있길... 예수부처공자알라신께 빌고 또 빌 따름입니다~ㅜ.ㅠ

 

 

8. 귀가길엔 꼭 카메라, 삼각대를 지참하자! 

 

 

 

노을사진은 왠만큼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다 아는 명소가 꼭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남 순천만, 강화도 장화리, 인천 영종도, 충남 태안반도 등등... 바닷가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전국 어디서 가든 맘 먹고 가야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게다가 시간도 맞춰야 하니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그렇게 맘 먹고 찍는 것도 좋지만 의외로 일상에서도 깜짝 놀랄만한 멋진 노을을 만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일상을 마치고 집이나 약속 장소로 가는 길에 그런 경험을 하곤 하지요. "야~ 오늘 저녁 하늘 죽이네!"라고 감탄을 연발하다 문득 카메라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면 분통이 터집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런 경험을 한 두번 한 게 아니지요. 특히 주위에 차를 세우기 힘든 고속도로나 간선도로에서 운전을 할 때마다 왜 그리 저녁하늘은 멋진지... 애석하기 그지없었습니다~ㅜ.ㅠ

뭐 그런 경우야 어쩔 수 없다 치고... 걸어서 가는 귀가길이라면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습관을 가집시다. 노을은 불과 몇십분, 그 절정은 몇 분 밖에 안 됩니다. 일년에 쉽게 만날 수 없는 하늘을 장비가 없어서 못 찍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특히 감성이 살아있는 노을 사진은 일상의 도심이나 골목, 들판에서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런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려는데 맘처럼 안 되네요.^^;; 그리고 삼각대도 지참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흔히 노을사진과 야경사진을 구분하곤 하는데... 야경사진의 황금시간은 노을이 질 때부터 완전히 어두워질 때까지의 시간입니다. 노을빛이 살아있으면서 반짝반짝거리는 불빛을 담으면 야경사진이 훨씬 더 멋지게 나오거든요. 삼각대가 있다면 빛은 빛대로 살려주면서 충분한 노출 시간을 얻기가 훨씬 수월하겠지요. 위 사진은 퇴근길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노을이 그렇게 잘 나오진 않았지만 해질 무렵의 하늘과 함께 빌딩과 차량의 불빛이 잘 어우러진 것 같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그날은 삼각대를 들고 나와서 맘에 드는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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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주절이주절이 잘 알지도 못하는 글들을 적었습니다. 예제에 쓴 사진도 함량미달이구요. 그래도 저 역시 좀 더 멋진 노을사진을 찍고자 스스로 공부하는 마음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들이 되시길!

올 여름에는 바닷가에서 뿅가리스웨트급의 멋진 노을 사진 찍어 보자구요~^O^

 

-작성 : 지루박멸연구센타 구라사진요원 우쓰라씨  (http://blog.naver.com/ichufs)-

 

 

일출, 일몰 사진 촬영요령(http://www.photobong.org/sun2.htm)

여명을 헤치고 붉게 떠오르는 태양이나 붉은 기운을 토하며 수평선 너머로 지는 태양은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화면에 담는 풍경 사진가들에게 매력적인 소재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떠오르는 태양이나 지는 태양을 카메라로 촬영하다 보면 일출이나 일몰 때 느낀 감동과 아름다움을 화면에 담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일출, 일몰 촬영이 이렇게 어려운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만 훌륭한 일출, 일몰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일출, 일몰 촬영에 기초가 되는 여러 요소를 하나하나 확인해 보고 촬영 방법에 대해 검토해서 일출, 일몰 사진을 효과적으로 찍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 차 (바로가기)
촬영준비물
촬영시간과 위치의 설정
촬영방법의 실제
     구도
     노출

     다중촬영

 


촬영 준비물


① 카메라
새벽이나 저녁의 추운 날씨와 바닷가나 산 정상이 촬영 장소인 점을 고려하면 배터리 없이 작동되는 기계식 카메라가 이상적이지만 어떠한 종류의 카메라도 보온에 유의하면 촬영이 가능합니다. 다만 촬영 전 일출과 일몰을 기다리는 시간에 카메라를 추운 날씨에 방치하여 촬영해야할 결정적인 순간에 카메라가 얼어붙어 촬영할 수 없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겠습니다.

② 삼각대
가능한 무거운 삼각대가 안정성이 있어 좋으나 이동시 짐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므로 무게와 안전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알맞은 삼각대를 고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일각대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일출이나 일몰을 촬영하는 경우는 문제가 없으나 여명이나 노을과 같이 1초 이상의 셔터속도로 촬영해야할 경우는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삼각대나 일각대를 미쳐 준비하지 못했다면 겉옷이나 비닐봉투에 흙이나 모래를 넣어 돌이나 지형지물 위에 잘 놓고 카메라를 흔들리지 않게해서 삼각대 대용으로 사용하면됩니다. 이경우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게 셔터를 눌러 줄 릴리즈는 필수적으로 필요하겠지요? 만약 릴리즈가 없다면 셀프타이머를 이용하여 촬영할 수 있습니다. 셀프타이머를 2초로 설정하면 릴리즈 대용으로 훌륭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긴급 상황 시 대처 방법일 뿐 삼각대와 릴리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③ 릴리즈(Release)
셔터를 누를 때 카메라의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하합니다. 릴리즈의 길이가 짧으면 우연한 순간에 카메라를 끌어당기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약 50㎝정도의 길이가 가장 적당한 길이입니다. 그러나 최근 AF 카메라의 전자릴리즈는 가격이 상당히 비싸므로 구입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 문제로 인해 릴리즈를 구입하지 못했거나 릴리즈가 고장이 났을 때는 카메라에 탑재되어 있는 셀프 타이머 기능을 사용하여 응급조치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②항 참조)

④ 망원렌즈
육안으로 보이는 작은 태양을 파인더에 어느 정도 크게 채우려면 망원렌즈가 필요합니다. 애국가가 나올 때 일출 장면에서 볼 수 있는 화면의 반 이상을 가득 채운 태양은 최소한 500mm 이상의 망원렌즈로 촬영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200~300mm 정도의 망원렌즈라면 그런대로 작지 않은 해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필름에 나타나는 태양의 크기는 사용하는 렌즈의 촛점거리의 1/100mm의 크기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300mm 망원렌즈를 사용하여 태양을 촬영한다면 필름에는 태양의 크기가 3mm의 동그란 원으로 보입니다.

⑤ 광각렌즈
화면에 가득 찬 커다란 태양 만이 좋은 일출 사진이 아니라 떠오르는 태양에 의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하늘과 구름의 색상과 분위기도 좋은 일출 사진이 될 수 있습니다. 일출, 일몰 사진은 태양 만을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변의 분위기와 어우러진 풍경을 촬영하는 것이 더욱 아름다을 수 있으므로 광각렌즈를 사용하여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자기 자신만의 일출, 일몰 사진을 촬영하시기 바랍니다.

⑥ 텔레컨버터(Tele-Converter)
텔레컨버터는 장착되는 렌즈의 초점거리를 3배, 2배, 1.6배, 1.4배 등으로 늘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200mm 망원렌즈에 2배짜리 텔레컨버터를 장착하면 렌즈의 초점거리를 400mm로 늘려 줍니다. 그러므로 망원렌즈와 함께 사용하여 화면을 가득 채운 커다란 태양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텔레컨버터를 사용할 경우 초점거리가 3배, 2배, 1.6배, 1.4배로 늘어남에 따라 렌즈의 최대 밝기가 각각 3스톱, 2스톱, 1.⅓스톱, 1스톱 어두워지고 화질의 저하를 막을 수 없습니다.

⑦ 필름
일출, 일몰사진을 촬영하려면 필름의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요즈음 대부분의 프로나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슬라이드 필름을 많이 사용하는 경향인데 오히려 프로 사진가들이 네가티브 필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합니다. 네가티브 필름은 인화 시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고 노출의 관용도도 넓고 무엇보다도 값이 싸고 품질도 좋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인쇄할 용도가 아니라면 굳이 비싼 슬라이드 필름을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고감도 필름으로 촬영하면 어떠냐고 물어보시는데 삼각대를 사용해서 촬영하는 일출, 일몰 촬영에 굳이 고감도 필름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ISO 50 ∼ 100 정도의 저감도 필름이 11x14 이상의 고배율로 확대할 경우를 생각하면 바람직합니다.

⑧ 여분의 배터리
추운 날씨로 인해 카메라의 배터리 전압이 약해지니 항상 여분의 배터리를 준비해야 하고 날씨가 몹시 추워지면 작동이 되지 않는 카메라도 있습니다. 특히 전자식 카메라인 경우 작동 불능에 빠는 경우가 종종 있고 배터리가 평소보다 금방 소모되니 여분의 배터리를 항상 충분히 준비해야합니다. 너무 온도가 낮아서 카메라가 작동을 하지 않을 경우 배터리를 빼내어 따뜻한 곳에서 덥혀서 사용하면 작동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카메라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면 카메라가 얼어 붙은 상태이므로 카메라를 따뜻한 장소로 가져가서 녹인 후 사용해야합니다.

⑨ 방한장비
단 한번이라도 동절기에 일출, 일몰을 촬영해본 사진가는 잘 알고 있겠지만 산과 바다에서의 아침, 저녁은 무척 춥습니다. 요즘은 일교차가 심해서 낮에는 포근하더라도 새벽과 저녁에는 차에서 내리기도 싫을 만큼 추우므로 충분하게 체운을 유지하여 촬영에 몰두할 수 있도록 방한복, 방한모와 장갑을 포함한 방한 장비를 철저히 준비하기 바랍니다.

⑩ 나침반
일출, 일몰 촬영 전 장소를 선정할 때 일출, 일몰 각도를 확인하여 정확한 태양의 각도를 잡는데 필수적입니다. 가급적이면 1도까지 읽을 수 있는 정교한 나침반을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⑪ 손전등
여명이나 노을 촬영 때 어두워서 카메라 설정 상태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작은 손전등 같은 것을 미리 준비해두면 촬영에 도움이 됩니다. AF 카메라처럼 액정표시에 라이트 기구가 있는 카메라라면 어느 정도는 어두워도 조작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기종에서는 설정 상태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런 때를 위해 작은 손전등이나 산악 등반에 사용하는 랜턴이 필요합니다.

⑫ 주머니난로
동절기 바닷가나 산 정상에서의 촬영 시 주머니난로는 얼은 손을 녹여주고 얼어서 전압이 저하된 배터리를 손쉽게 녹일 수 있게 해줍니다. 작은 비용으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는 1회용 주머니 난로가 경제적입니다.

 


촬영 시간과 위치의 설정

일출, 일몰은 태양이 수평선 위로 떠오르거나 지기까지 5분에서 길게는 10분 정도밖에는 촬영할 수 없는 아주 특이한 피사체입니다. 왜냐하면 태양의 밝기가 주변과 비교해 워낙 강렬하고 태양이 수평선 위로 어느 정도 떠있으면 대기 중의 수증기나 먼지가 더 이상 태양의 강렬한 빛을 억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촬영 장소를 잡으려다가는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일출, 일몰 각도를 미리 확인해서 일출 30~40분 전에 촬영 장소를 선정해야 하고 이때 전경에 다양한 나무, 바위, 등대, 어선 등의 부제를 넣을 수 있는 위치를 잡는 것이 단조로운 일출, 일몰 사진을 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역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 날의 날씨와 하늘의 상태입니다. 바닷가에서 새털구름이 높게 낀 맑은 날씨에 전경에 어선이나 갈매기라도 떠 있다면, 또 눈 덮인 산 정상에 눈꽃이 활짝 피어 있고 운무가 옅게 걸려 있는 사이로 태양이 떠오른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는 최상의 조건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좋은 조건에서만 일출, 일몰 촬영이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주어진 일기 조건에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해 자기만의 사진을 만들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감동적인 사진이 일출, 일몰보다 일출 전의 여명이나 일몰 후의 노을의 아름다운 색조와 분위기를 촬영한 사진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아름다운 여명과 노을도 사진에 담아보아야겠습니다.

※ "계절별 일출/일몰 시간 및 각도 일람표” 참고
구분
일출
일몰
날짜
일출시간
일출각도
방위각
일몰시간
일몰각도
방위각
1월 1일
1월16일
07:47
07:45
108
104
19.5
18.5
17:25
17:38
252
256
44.8
45.5
2월 1일
2월16일
07:36
07:21
100
96
17.8
17.1
17:55
18:11
260
264
46.2
46.9
3월 1일
3월16일
07:03
06:43
93
89
16.5
15.8
18:26
18:39
267
271
47.5
48.2
4월 1일
4월16일
06:19
05:57
85
81
15.1
14.4
18:26
18:39
275
279
48.9
49.6
5월 1일
5월16일
05:38
05:23
77
73
13.7
13.6
19:21
19:34
283
287
50.3
51.0
6월 1일
6월16일
05:13
05:10
69
55
12.3
11.6
19:47
19:55
291
295
51.7
52.4
7월 1일
7월16일
05:14
05:23
69
73
12.2
12.9
19:57
19:53
291
287
51.7
51.0
8월 1일
8월16일
05:35
05:48
77
81
13.7
14.4
19:41
19:24
283
279
50.3
49.6
9월 1일
9월16일
06:01
06:14
85
89
15.1
15.8
19:02
18:40
275
271
48.9
48.2
10월 1일
10월16일
06:27
06:40
93
97
16.5
17.2
18:15
17:55
267
263
47.5
46.8
11월 1일
11월16일
06:56
07:12
101
105
18.0
18.8
17:35
17:21
259
255
46.0
46.3
12월 1일
12월16일
07:27
07:39
108
112
20.1
20.4
17:14
17:15
252
248
44.8
44.1

촬영의 실제 방법 (첨부된 이미지와 해당 설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① 구도

모든 촬영에 있어 구도가 중요하지만 단순한 소재인 떠오르는 태양이나 지는 태양을 촬영하는 일출, 일몰 촬영에서는 더욱 더 중요합니다. 막연하게 떠오르는 태양 만을 촬영할 경우 단순하고 무미건조한 사진이 되기 쉬우므로 전경에 나무, 바위, 등대, 어선, 갈매기, 파도 등을 넣어서 단조로움을 없애줄 때 좋은 일출, 일몰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김포대교에서 바라본 일몰
추암의 일출 직후의 해변풍경

또한 바닷가에서의 촬영이라면 막 떠오른 태양에 의해 실루엣으로 표현된 갈매기나 태양에 반사되는 물결의 다양한 모습이나 파도의 역동적인 모습을 화면에 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때는 역광 촬영에 의한 플레어(Flare)가 화면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이 플레어를 피할 수 없다면 오하려 화면에 담아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작품으로 만드는 대담함도 필요합니다.

남애항에서 일출직후 실루엣으로 촬영한 갈매기
일출 직후 촬영한 파도의 물결
일출 직후의 추암해변의 파도
일출직후 피어나는 물안개(장고항에서 촬영)

일반적으로 바닷가에서 수평선을 촬영할 때 꼭 잊지 말아야 할 사항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화면을 2등분 해서 화면을 양분하는 구도를 잡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화면을 분리시키는 2등분 구도보다는 전경, 중경, 후경이 조화된 3등분 구도가 보다 안정되 고 단조롭지 않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화면에 가득 찬 커다란 태양 만이 좋은 일출, 일몰 사진이 아니라 태양이 뜨기 전 여명에 의한 하늘의 아름다운 색상이나 구름의 기묘한 모습, 여명 속으로 떠오르는 태양에 의해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황홀한 색상, 그리고 태양이 지고난 후 황홀하게 변하는 하늘의 노을과 분위기도 좋은 사진의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출 30분 전과 일몰 30분 후까지 변화하는 하늘을 살피며 광각렌즈를 이용하여 이 독특한 분위기와 자연이 연출하는 구름위 흐름과 아름다운 색감을 스펙타클하게 촬영하는 안목과 습관이 필요합니다.

추암의 여명
안면도 꽃지 일몰
남애리의 여명
해남 땅끝의 여명
거제도 해금강의 일출
속초에서 촬영한 일출과 구름의 모습
안면도 꽃지의 일몰 후 노을
김포대교에서 촬영한 노을

호수에서의 일출, 일몰 촬영도 아주 매력적인 소재의 하나입니다. 바다와 같은 물이기는 하지만 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지표와 대기의 기온 차이로 인해 겨울철의 일출 시에는 물안개가 피어나게 됩니다. 이 물안개에 태양이 직접 비추면 강렬하고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가 열리고 부드러운 확산광이 비추면 동양화와 같은 부드러운 작품을 연출합니다.

적상호의 여명
적상호에서 일출직후 피어난 물안개
적상호에서 일출 직후 촬영한 물안개
강화도에서 촬영한 물안개

산악에서의 일출, 일몰도 촬영하기 좋은 소재이기는 하나 무거운 장비를 메고 산을 올라야하는 고된 작업이 필요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간혹 산에서 마주치는 운무와 여명은 평생 잊지못할 강렬한 추억을 남기는 감동적인 장면 중에 하나이며 이를 잊지 못하는 많은 사진가들이 오늘도 쉴 사이 없이 무거운 장비를 메고 산을 등반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정령치에서 촬영한 일출 전의 여명
지리산 정령치 일출

② 노출
일출, 일몰 촬영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역시 정확한 노출의 측정입니다. 흔히 일출, 일몰 촬영에서의 적정 노출을 촬영되는 태양의 크기에 관계없이 일률적인 플러스(+) 1~2 정도 노출 보정으로 설명하지만 노출 측정 시 우선 고려되어야 할 점은 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른 태양의 크기와 화면 내에서의 상대적인 밝기입니다. 예를 들어 300mm 망원렌즈로 떠오르는 태양을 촬영할 경우 화면에서 태양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밝기도 강하므로 태양의 밝기를 측정하여 플러스(+) 1.5~2.5 스톱 노출 보정하면 적정 노출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500mm 정도의 초망원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태양이 화면에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고 대양의 밝기도 무척 강렬하므로 플러스(+) 3~4 스톱 정도의 노출 보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24mm 광각렌즈로 같은 장면을 촬영할 경우 노출 측정 방법은 완전히 달라지게 되어 태양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적고 밝기도 미약해서 플러스(+) 0.5~1 스톱 노출 보정을 해도 적정 노출을 얻을 수 있고 이 때 노출 보정의 정도는 광각렌즈의 초점거리에 의해 조금씩 변화하게 되므로 많은 경험과 노하우(Know How)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여명이나 노을을 촬영할 때에는 망원렌즈를 사용하여 밝은 부분을 촬영할 경우 플러스(+) 0.5~1 스톱 정도의 노출 보정을 하면 적정 노출을 얻게되나 이 경우도 태양광의 강도나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미세한 조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광각렌즈를 사용할 경우에는 오히려 마이너스(-) 노출 보정을 하여 일출 전이나 일몰 후의 차분하게 가라앉은 평온함을 표현할 수 있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하늘의 색깔을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촬영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일출, 일몰이나 여명, 노을을 촬영할 경우 모처럼 마주친 귀중한 장면을 실패하지 않고 촬영하기 위해 노출 브라케팅(Bracketing)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요즈음 AF 카메라에는 자동노출 브라케팅(Auto Exposure Bracketing) 기능이 장착되어 있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명심해야 하는 한 가지 기준은 일출, 일몰은 밝은 피사체이므로 플러스(+) 방향으로 여명, 노을은 어두운 피사체이므로 마이너스(-) 방향으로 브라케팅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일출 촬영에서 효과적인 조리개는 촬영 시 조리개의 개방에 의해 빛이 번지는 산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조리개를 f8 이나 f11 정도로 어느 정도 조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20mm 이하의 초광각렌즈를 이용하여 화면에 태양을 넣어 촬영할 경우, 태양으로 부터의 강한 광선이 화면 내에 플레어로 나타나 이 플레어를 예리한 광선의 궤적으로 표현하고 싶을 경우에는 사용하는 렌즈의 최소 조리개로 조여서 촬영하는 것이 창조적인 작품울 만드는데 효과 만점일 것입니다.

③ 다중 촬영
보통 일출, 일몰은 너무나 많은 사진가가 촬영하여 더 이상 새로운 작품이 생산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촬영 시의 기상 조건이나 하늘의 구름의 상태가 거의 모든 작품의 질을 결정 짓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중 노출기법을 일출, 일몰이나 여명, 노을을 촬영하는데 응용한다면 다른 사진가가 촬영할 수 없는 자신의 고유한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다중 노출 시 노출의 보정인데 아래의 데이터를 참고하면 어렵지 않게 촬영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중 노출기법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 보시기바랍니다.
촬영매수
2
3
4
5
6
7
8
9
10
노출보정
-1
-1.5
-2
-2.5
-3
-3.5
-4
-4.5
-5

※ 다중 촬영 회수가 증가할수록 실제로는 노출 부족 현상이 생기기가 쉬우므로 5회 이상 다중노출 시에는 노출 보정 값에서 1회 ~ 2회 더 촬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고항 일출 시 태양을 이중촬영한 사진

안면도 꽃지 일몰과 달을 이중촬영 한 사진

 

이상으로 일출, 일몰 촬영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는데 일출 사진의 촬영 요령은 일몰 촬영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고, 여명의 촬영 요령은 노을의 촬영 요령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므로 촬영 요령을 숙지해 두면 두고두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풍경 사진에서 일출과 일몰, 여명과 노을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을 보면 평상 시와는 다른 낮은 광선의 각도와 이로 인한 독특한 색온도, 그리고 하늘과 구름이 만들어 내는 극적인 장면이 우리 인간에게 커다란 감동을 준다는 사실이 분명합니다. 겨울은 여름에 비해 추운 날씨로 인해 일출,일몰과 여명, 노을을 촬영하기에 적합한 계절입니다. 늦가을 스산한 풍경이나 눈이 하얗게 덮힌 바닷가와 산 정상에서 어김없이 떠오르고 지는 태양을 화면에 담아 우리가 느낀 아름답고 진한 감동을 사진으로 표현해 봅시다.

 

 

다른 유용한 사이트들

우리 동물원의 빛으로 그리는 그림 : http://mena.tistory.com/326

김원섭의 사진 잘 찍는법(김천령의 바람흔적): http://neowind.tistory.com/584

노을 사진 잘 찍는법(김정섭의 사진강좌) :http://cluster1.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1EyfQ&fldid=RmzT&datanum=238&openArticle=true&docid=1EyfQRmzT23820121119235255

 

풍경사진 잘 찍는 법(여행사진닷냇)http://travelsajin.net/entry/%ED%92%8D%EA%B2%BD%EC%82%AC%EC%A7%84-%EC%9E%98-%EC%B0%8D%EB%8A%94-%EB%B2%95?viewbar

 

[일출사진] 일출 사진 찍는법 마음이 머물던 풍경 : http://photoroad.tistory.com/14

 

 

작가들이 말하는 사진 잘찍는 법; http://photo.haoshandong.net/article/display.asp?autoid=10358

 

좋은 사진은 찍은 필름 통수에 비례한다는 말이 있다. 
요즘 대부분 디자탈 카매라의 자동촬영기능에 의존하여 찍는 경우가 많다. 즉 A(Aauto) 또는 P(Program) 모드에 놓고 셔트만 누르면 어쨌던 사진은 나온다. 그러나 좀더 잘 찍는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멋진 배경과 인물 둘다 나오게 잘 나오게 하고싶다면 배경에서 떨어져 카메라 앞으로 피사체를 끌어내야 한다. 배경을 다 보여주기 위해 찍는 사람이 뒤로 물러나서 찍으면 인물은 배경 속에 묻혀버려 누군지 알아볼 수 없게 작아진다.
 


둘째,
 
인물을 사진 한가운데 배치하는 사진은 개성도 없고 답답하다. 화면을 가로세로로 3등분한 뒤 그 교차점이 만나는 부분에 피사체의 얼굴부분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훨씬 찌임새있는 사진이 된다. 또 시선이 향한 곳을 여백으로 두면 더욱 보기에 편하다.
 

셋째,
피사체가 해를 향하고 있는 경우 까맣게 나오게되는데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후레시를 강재로 발광시켜 효과를 볼 수 있다.
 

넷째,
 
사진 한장에 이것 저것 다 담으려 하는 자세는 금물이다. 필요없는 공간이나 장애물들은 과감하게 자르는 것이 간결하면서도 주제를 부각시킬 수 있다.
 

다섯째,
 
인물사진의 경우 해를바라보고 찍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하지만 45도 정도 측면에서 비스듬히 오는 빛은 오히려 인물의 입체감을 살려줘 좋은 사진을 만들어 준다.
 

여섯째,
일반적으로 디카는 움직이는 피사체를 원하는 위치에서 포착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셔터가 눌리는 속도가 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린이들이나 움직이는 피사체는 동선을 미리 예측해서 한박자 빨리 셔텨를 눌러야 한다.
 

일곱째,
 
찍는 높이를 달리해보는 것도 좋은 요령이다. 피사체를 보는 높이에 따라서도 사진에 담기는 느낌이 달라진다.
 
사랑스런 아이들 사진을 찍을 때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서 셔트를 눌러보자. 작고 외소한 아이지만 하나의 인격체로 풍부한 표정을 지닌 존재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좋은 사진은 하루 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좋은 사진은 찍은 필름 통수에 비례한다는 말이 있다. 사진에 대한 애착과 남다른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한국경제봄나들이 허문찬기자]



디카촬영비법-셔터가 경쟁력 

혹자는 양보다 질이라고 하고, 혹자는 질보다 양이라 한다. 그러나 때에따라 달라지게 마련인데, 인해전술로 상대편 사기를 저하시켜 전쟁에서 승리하는 상황을 종종 보아온 바, 양을 무시할 수만도 없다. 속된 말로 쪽수로 밀어붙이자는 말도 바로 여기서 나온 것이지 싶다. 일단 사람 머릿수만 많아도 기싸움에서 만큼은 절대 지지 않을 테니까. 

이를 셔터에 비유해보자. 무조건 셔터만 마구 눌러댄다고 해서 좋은 사진을 건질 확률이 높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저것 고려해서 살리고 싶은 느낌이나 의도, 또 구도 등을 심사숙고한 후에 한 장의 필살 셔텨를 누르는 것도 좋겠지만, 초보일 경우는 여러컷을 아낌없이 눌러 -필름값 걱정 없으니- 마음에 드는 컷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당신의 셔터 경쟁력, 이제부터 키워보세요


셔터를 누르되, 같은 컷은 삼가라. 

많은 컷을 찍어놓고 한 장을 고르는 것이라지만, 같은 구도, 같은 앵글, 같은 모습의 사진은 찍지 말라. 그것은 필시 에너지 낭비요, 당신이 가지고 있는 예술의 끼를 소진하는 그릇된 행동이다. 예를 들어 벚꽃 사진을 한 장 근사하게 남겨두고 싶다고 할 때, 한자리에 서서 같은 꽃을 피사체로 놓고 셔터만 누르지 말고, 아래에서 올려보는 앵글로 한 장, 가까이 접사버튼을 켜고 한 장, 벚꽃 가지까지 잡아서 한 장, 꽃 두어송이만 애교있게 한 장, 멀리서 한그루 전체가 나오도록 한 장, 하늘을 배경으로 한 장, 바닥에 떨어진 꽃송이 한 장... 하는 식으로 

다양한 구도와 앵글로 나름대로 고민하면서 셔터를 눌러보자. 이렇게 되면 결과물에서 스스로 만족할 사진을 고를 확률도 높아지지만, 이 과정을 계속 연습해 가면, 버리는 사진없이 모두 만족스런 사진을 얻게 된다. 자, 이제 셔터를 누르는 힘이 당신의 포토경쟁력임을 기억하자. (인물 사진에서도 효과만점!)
 



연사를 활용하라.
 

움직임이 있거나 스피디한 동작을 담을 때에는 이런 다작을 하고 싶어도 불가능하다. 아주 짧은 순간에 지나가고 말기 때문이다. 이때는 한번 셔터를 누르고 있으면 계속 사진이 찍히는 연사를 활용하자. 셔터 작동을 연사로 맞춰 놓고, 인라인 스케이팅이나 하이킹 등 스포츠에 활용하면 좋고, 놀이동산에서 후룸라이드나 롤러코스터를 타고 지나가는 친구나 가족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그 외에도 수시로 움직여 사진찍기 힘든 고양이나 강아지 등의 애완동물도 연사를 활용하면 제법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또 연사로 찍은 사진들을 GIF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보면 재미있고 독특한 동영상이 되기도 한다.
 





부지런한 새가 모이를 많이 줍듯이, 부지런한 찍사의 셔터에 더 훌륭한 사진이 많이 잡히는 법이다.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고, 어떻게 해야 잘 찍히는지 모르겠다고만 하지 말고, 늘 디카를 가지고 다니면서 무엇이든 담아보려고 노력해보자. 작은 습관이 당신의 디카를 빛나게 해줄 것이다. [정 윤 희. 디지털 칼럼니스트, 디카 포토그래퍼]
 


 CCD의 특성을 고려한 촬영 테크닉
 
CCD는 감광소자이기 때문에 조명과 주변 색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 특성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는 동일한 조건하에서 일반 카메라와 전혀 다른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가능한 자연광을 사용하자 
디지탈 카메라는 자연광을 조명으로 사용했을 때 최상의 화질을 얻을수 있다.
 
즉 실내보다는 자연광이 잘 비치는 야외에서 촬영하는 것이 최상의 이미지를 얻는 방법이다.
 
물론 일반카메라는 야외나 인공조명이 있는 실내에서도 무리없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지만 디지탈 카메라의 경우는 결과 차이가 크다.
 
우리가 실내 조명으로 가장많이 사용하고 있는 형광등의 경우 이미지를 구성하는 픽셀 사이에 노색의 노이즈를 발생시키는현상을 보인다.
 
이 노이즈는 이미지를 어둡고 칙칙하게 만들어 버린다.
 

백열등은 붉은색 노이즈를, 나트륨등 조명은 노란색 노이즈를 발생시킨다. 이런 현상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빛이 잘 드는 실내나 야외에서 촬영하는 것이지마, 반드시 실내에서 촬영해야 하는 경우 보조 광원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은 해결책이라 생각이든다.
 


 플레어 현상을 피한다. 
플레어 현상이란?
 
조명을 만드는 강한 광원에 직접 노출될 경우 광원을 중심으로 세로방향의 강한 노이즈를 발생시키는 것을 뜻한다. 플레어 현상은 디지털 카메라의 파인더나 액정화면으로 촬령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는 전혀 확인 할수가 없다.


 노출 오버보다는 노출 부족이 좋다. 
일반 카메라의 경우 밝은 노출을 선호하지만 디지탈 카메라는 절대 금기사항이다. 
필름이 경우는 노출이 오버되더라도 인화할 때 얼마든지 보정이 가능하지만,디지탈 카메라는 이미지를 촬영하는 그순간 그래픽 화일로 되기때문에 촬영 시 CCD가 기록을 하지 못하면 그것으로 끝난것이다.

물론 리터치 프로그램으로 보정 과정은 있지만 노출오버로 왜곡된 픽셀은 보정하기 어렵다. 반면 노출이 부족하여 어두운 이미지는 리터치 프로그램를 이용해서 얼마든지 보정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디지탈 카메라를 이용해서 촬영을 할때에는 노출이 많은 것 보다는 노출이 적은 것이 보정하기 쉽다.
 


 화이트 밸런스(Auto White Blance) 
AWB? 영상을 구성하는 색상 중 가장 밝은 색을 기준으로 삼아 영상의 색조를 WHITE에 가깝도록 조정해주는 기능이다. 이렇게 하면 자연색에 가까운 색조를 얻을수 있다.
 
현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기종의 디지탈 카메라에는 AWB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참고로 여러가지 색의 조명 아래에서는 오동작을 할수 있다.
 


 저해상도를 보완하는 테크닉 
디지털 카메라의 낮은 해상도로 좋은 이미지를 만들자.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을 하자
 
일반 필름과는 달리 일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는 낮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개인적인 용도 즉, 개인 홈페이지나 전자 앨범등을 만들때는 충분 하지만 출판이나 인쇄물 출력시에는 좀더 세밀하고 섬세한 이미지가 필요하다.

디지탈 카메라로 이러한 세밀한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는 피사체와 가까운 거리에서 파인더에 꽉 차게 촬영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보통 피사체에서 한 걸음 내지 두 걸음 정도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다고 생각을 하면 된다.
 


 화면 분할법을 이용하자. 
원래 디지탈 카메라는 일반 카메라를 대처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디지탈 카메라의 종류는 천차만별이다. 화소수가 낮은 제품 부터 높은 화수를 자랑하는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들... 화소수가 높으면 카메라의 가격은 일반 사용자들이 구입하기엔 무리가 있을것이다.
 
이러한 관계로인해 일반 사용자들은 저가의 보급형 카메라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보급형 카메라로 고품질의 이미지를 촬영하기란 힘든 일이라 하겠다. 이러한 낮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보급형 카메라로 양질의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는 피사체와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는 것이 제일이다. 그러나 배경이 중요한 기념사진이나 풍경사진은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이럴때는 이미지를 분할해서 촬영한다음 리터치 프로그램으로 합성해 주는 방법을 들수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화소수가 낮은 디지탈카메라로 양질의 이미지를 얻을수 있다.



 
노을 촬영하는 법
점점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이제 본격적인 노을 촬영이 시작된다. 모든 사진이 그렇지만 노을을 촬영한다고 해서 태양만 덩그렇게 사진에 박아 넣는다면 재미없고 심심한 사진이 되어 버린다. 노을과 풍경을 어떻게 하면 분위기있게 담아내기 위해서 태양과 풍경을 잘 구성해서 셔터를 누르도록 한다. 이때 측광은 Spot 측광으로 세팅하여 태양을 직접 측광하는 것이 좋다. 반셔터 후 이동이라는 테크닉을 사용한다. 태양을 화면의 중앙에 놓고 반셔터를 잡는다. 그리고 반셔터를 유지하면서 카메라를 이동시켜 원하는 앵글을 잡고 셔터를 누르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사진의 노출은 스팟측광을 한 태양에 맞춰지며 구도는 셔터를 누르기전 맞춘 원하는 구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반셔터 후 이동이라는 테크닉은 사진 촬영의 기본중의 기본 테크닉이다. 태양에 노출을 맞출 경우 태양은 적절한 노출로 표현되며 주변 풍경은 검은 실루엣으로만 인상적으로 사진에 찍힌다.

일출과 일몰 촬영시 구도는 3/2 구도를 추천한다. 하늘이 화면에 3/2 나오던지 아니면 반대로 육지가 나오게 하면 멋진 구도가 될수 있다. 반씩 나오게하는 구도는 별로.  
 


 눈사진 찍기
 
겨울철 사진촬영의 많은 소재거리 중 설경은 큰 몫을 차지한다.
 
하얀 설원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장관, 그중에서도 눈꽃과 같은 것은 정말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탐내는 촬영소재이기는 하나 문제는 이렇게 눈밭에서의 촬영이 용이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눈밭에서의 빛의 난반사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얀 눈위에 햇살이 부딪히면 난반사가 일어나 적정 노출을 찾기가 어려운 이유 때문이다.
 

1.  노출은 카메라 노출계보다 약간 오버노출을 주는 것이 좋다. 보통은 +2 스텝이라고들 하지만 디카의 경우라면 약간의 오버를 준 뒤 수회 시험촬영하여 적정 노출을 찾는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
의도적으로 푸르스름한 느낌의 눈을 촬영하고 싶다면 자동노출로 하거나 노출을 약간 언더로 하여 찍으면 된다.
 
2. 
역광을 피해라!
스키장과 같은 곳에서 태양을 등지고 떠 올라 있는 스노보더의 모습, 혹은 스키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충분히 매력적인 사진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진은 대단히 어려운 촬영이다 .
눈밭에서의 역광은 노출을 도저히 가늠하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그렇다. 물론,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노련한 기술이 필요하다. 

3. 사광을 찾아라!
그럼 가장 좋은 광선은? 순광과 역광을 피한 사광입니다. 그리고 적당히 그림자가 있으면 좋다. 노출을 찾기 좋은 환경은 흐린날이지만 흐린날의 눈밭 촬영은 밋밋하게 표현된다. 시간대로 본다면 오전 10시경이 적당.

4. PL, 혹은 CPL 을 활용
난반사를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나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다. 편광필터를 이용하여 불필요한 난반사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눈밭과 함께 펼쳐지는 푸른 하늘을 촬영하기에도 용이하다.

5. 조리개를 조여라!
생각보다 눈에 반사되어 들어오는 빛이 많기 때문에 조리개를 개방할 경우 뿌옇게 나타나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럴땐 조리개를 조여서 샤픈 효과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뭉뚱그려진 하얀 눈이 아닌 눈송이 송이가 살아있는 설경을 찍기에 좋습니다.


 인물을 촬영할때 초점은 어디에 맞추어야 하나?
촬영대상이 가까이 있건 멀리에 있건 인물 촬영은 거리에 관계없이 눈에 추첨을 맞추고 촬영하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사진에서 눈이 살아 있어야 인물 전체가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이며, 동물이나 곤충도 눈에 초점을 맞춘다. (셔터버튼을 반누르기한 상태에서 촬영 대상의 눈에 초점을 맞추고 촬영자가 원하는 구도로 움직이신 후 완전히 셔터를 눌러 찍는다.)
 



 
폭포사진 찍는 법 
폭포처럼 움직이는 피사체는 셔터 스피드 값을 조정함으로써 다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셔터 속도를 빠르게 하면 정지화면처럼 보이고, 셔터 속도를 느리게 하면 뽀샤샤하게 살아 있는 느낌의 사진이 된다. 일단 셔터스피드가 1/30초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삼각대가 필수적이다. 



 얼굴과 몸매 날씬하게 찍기
 
인물을 찍을 때 날씬한 사진을 원하신다면 다음과 같이 따라해 보세요. 얼굴 또는 몸이 카메라를 바라볼 때 정면에 위치하면 가장 살쪄 보입니다. 약간 측면으로 몸을 돌린 후 찍으신다면 확실하게 날씬해진 몸매와 얼굴을 느낄 수 있습니다. 45도 정도가 가장 날씬해 보이는 각도이며 얼짱 찍을 때 처럼 얼굴의 턱을 안으로 당기면 더욱 좋습니다.
 



 
창밖의 풍경을 찍을때 주의 사항
유리창을 통하여 밖의 풍경을 촬영할경우 자동카메라의 특성상 유리창에 초점이 맞아 정작 찍고자 하는 창밖의 전경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이럴땐 풍경 촬영모드을 이용한다. 촬영모드를 보면 산모양으로 된 아이콘이 있는데 그것이 먼곳을 찍을때 사용되는 풍경모드다. (초점거리 5M ~ 무한대까지)



 회전목마 타는 장면 멋지게 찍는 법
역동감있는 사진은 패닝기법으로 찍어보자. 놀이 공원에 가면 회원목마 타는 사진을 가끔 찍는 경우가 생긴다. 자동으로 찍을 경우 셔터스피트 조정이 되지 않아 사람이 제대로 나오는 경우가 드물다. 회전목마라는 역동성을 나타내면서 인물도 멋지게 찍기 위해 패닝기법에 도전해 보자. (패닝 = 카메라를 옆으로 돌린다는 뜻)

1.디카를 수동모드(M)로 세팅을 하고 셔터스피드는 1/3-초~1/60초 정도로 한다.

2.회전목마가 돌아가는 동안은 디카의 특성상 정확한 초점을 맞추기 어려우니 회전목마가 정지되어 있을 때 초점을 맞춰놓는다.

3.일단 반서텨로 초점을 맞춰놓은 상태에서 내가 원하는 피사체가 지나갈 때 똑같이 이동하면서 서터를 누른다.

결국 인물은 선명하게 나오고 뒷배경은 속도감 있게 처리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쉽지 않는 기법이므로 여러차례의 연습이 필요하다.
 



 
비오는 날에 멋진 사진 찍기(수동모드)
비오는 날이나, 흐린날엔 분위기 있는 단색조의 풍경을 촬영할 수도 있고, 흐려진 배경과 포인트가 되는 원색주제를 대비시켜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예를들어 빗물에 비친 빨간색 우체통이나 노란우산을 쓰고 있는 사람을 찍는다면 멋진 결과를 연출할 수 있다. 날씨가 흐린날엔 노출이 부족하기 때문에 라이트가 자동으로 발광할수도 있는데 이때 라이트를 발광시키면 분위기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없으므로 자동라이트를 정지시키고 노출, 셔터스피드, 감도값를 조정하여 찍는다.
 

보급형 디카의 경우 보통 조리개값이 f2.8~f8의 수치를 가지고 있는데 맑은 날엔 중간인 4~5정도에서 셔터 스피드 125/1초 정도가 적당하지만 흐린날엔 조리값을 최대한 개방하고(f2.8) 셔터스피드 값을 60/1초 정도로 준다. 너무 날씨가 흐리면 감도(ISO)값을 조정하는데 보통이 값이 100인데 200으로 올려서 찍는다.



 
광학 줌(zoom)과 디지털 줌의 차이점

1. 줌 기능이란 
카메라의 줌 기능은 자체적인 비율내에서는 어떤 거리에서도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가변초점 거리를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표준에서 망원으로, 광각에서 표준으로의 화각의 변화를 임의로 정할 수 있습니다. 줌을 사용하여 촬영을 하면 멀리 있는 물체도 가까이에서 찍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는 반면 줌 기능을 장착할 수록 카메라의 크기가 커진다는 점과 화질의 저하 등의 단점도 꼽을 수 있습니다. 또 망원 줌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광각에 비해 화각이 좁아지고 피사계 심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기존의 필름 카메라에서는 줌이라 하면 렌즈를 통한 광학 줌을 의미하지만 디지탈 카메라의 줌 기능은 크게 디지탈 줌과 광학 줌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2. 광학 줌이란
광학 줌은 여러 개의 렌즈를 조합해서 움직이므로 초점 거리를 줄이거나 늘려서 피사체를 확대하는 기능입니다. 광학 카메라는 실질적으로 다중 초점거리를 갖는 카메라를 의미하며 CCD를 이용해 이미지의 일부를 확대하는 디지털 줌과는 구별됩니다. 최근에는 보통 2~3배 줌 이상을 내장하고 있는 모델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줌 렌즈는 단초점 렌즈에 비해 다양한 화각과 원근감을 가지고 있고 화질의 저하없이 멀리 있는 사물을 크게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사용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기능입니다. 단점으로는 렌즈밝기가 어두워진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3. 디지탈 줌 이란
디지탈 줌은 광학 줌과는 달리 렌즈와는 별개로 CCD에서 이미지를 확대하여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그러므로 초점거리를 바꿀 수 없는 단 초점 렌즈에서도 디지탈 줌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간단히 말 하자면 포토샵이나 ACDSee같은 그래픽 프로그램에서 이미지를 확대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겠죠. 디지탈 줌은 멀리 있는 물체를 가까이 보거나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디지탈 줌의 특성상 본래의 이미지에 비해 해상도가 많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디지탈 줌은 카메라의 재생 모드시 촬영한 사진의 일부를 확대하여 보여주는 기능도(재생 줌)가능하기 때문에 촬영한 이미지를 그 자리에서 바로 자세하게 모니터하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가형 디지털 카메라를 제외하고는 요즈음 출시되는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에는 줌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보통 광학 줌 3배가 일반적이며, 기종에 따라 디지탈 2배 정도의 줌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탈 줌은 촬영된 사진의 일부를 확대하는 것이므로 위의 사진들을 비교해 보시면 알 수 있듯이 광학 줌과 화질의 차이가 현저합니다. 그러므로 화질을 중요시하는 분들에게는 디지탈 줌의 효과는 없다고 보시면 되고, 구입하실 때는 광학 줌이 몇 배까지 지원되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야경촬영에서 자동차 불빛이 길어보이게 하는 방법 

1.일단 삼각대에 카메라를 장착한다. (필수조건)

2.자동모드에서 불가능함으로 수동모드인 셔터스피드 우선모드로 전환한다

3.저녁엔 태양광이 없기 때문에 셔터스피드를 길게하여 카메라가 빛을 많이 받게 해야한다. 셔터스피드를 1초나 2초이상으로 노출을 줄때 빛의 자취가 남게된다.

셔터스피드를 길게 줄수록 불빛은 길어 보이겠지만 너무 많은 빛을 받아드리다 보면 불빛이 너무 밝고 범위가 넓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셔터스피트가 너무 빠르면 자동차가 정지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고 사진도 어둡게 나온다. 기본적으로 셔터스피드를 2초로 설정하고 조리개 값을 바뀌보며 여러장 찍어 본다.
 



 
어두운 곳에선 줌기능을 사용하지 말라 
밤이나 어두운 실내에서 후레쉬가 터지면서 찍었는데 왜 얼굴이 검게 나온걸까? 원인은 촬영거리에 있다. 보통의 일반카메라에 부착된 후레쉬는 15~20 REB 정도의 밝기이다. 대채로 용량이큰 중형카메라에 20REB 정도의 후래쉬라면 ISO 100에서 촬영한다고 가정했을때 조리게 4정도에서 5M를 벗어나면 노출부족이 된다. 

디카에서 ISO 100이라고 가정했을때, 3M (걸음거리로 4걸음) 정도 거리에서 촬영하여야만 좋은 화질의 사진촬영을 할수 있다. 디카에서 화이트바란스를 설정하면 좀더 먼거리에서 촬영할수는 있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방법은 절대 줌을 사용하지 않고 찍는 사람이 피사체로 다가가 찍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촛점이 잘 맞지 않는경우 반셔터를 이용하자
중심이 되는 피사체가 너무 얇거나, 주위 색상과 중심 피사체가 똑같은 색상이라면 촛점이 잘 맞지 않는다. 이럴 땐 반셔터를 이용하여 촛점을 잡을 수 있다. 중심이 되는 피사체와 거리가 비슷한 물건을 찾아본다. (물론 크고 색상도 배경과 완전히 다른것으로) 일단 다른 물건에 반셔터를 눌러 촛점을 맞추고 반셔터를 누린 상태에서 찍고자 하는 피사체로 카메라를 돌리고 찍는다. 같은 거리에 별다른 피사체가 없는 경우는 그곳에 다른 물건을 놓고 촛점을 맞춘 후 그 물건을 치우고 찍는다.



인물사진 잘 찍는 법 
1/3 기법을 활용하자. 
가장 기본적인 법칙이지만 의외로 지키지 않는 부분이다. 초보님들이 흔히 하는 실수는 바로 인물을 사진 한가운데 배치한다는 것이다. 이런 사진은 개성도 없고 답답하기 이를때 없다. 화면을 가로세로로 3등분 한 뒤 그 교차점이 만나는 부분에 피사체의 얼굴 부분을 배치해 본다. 훨씬 짜임새 있는 사진이 될 것이고, 또 시선이 향한 곳을 여백으로 두시면 더욱 보기가 편해 진다.



 디카 오래 사용하기 
디지털 카메라 관리법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전자제품과 다를 게 없습니다. 계절이나 날씨 상황에 따라서 주의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더운 여름에는 더운 곳에 두지 않고, 추운 날씨에는 온도 차이가 심한 곳을 왔다갔다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관리법이죠. 여기서는 기본적인 디지털 카메라 관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카메라 전용 가방은 여행의 필수품
여행을 떠날 때는 가뿐하게 챙겨 가는 것이 좋지만 이것저것 여행 준비물을 챙겨 놓은 배낭 안에 카메라를 함께 넣어 두지 마세요. 카메라는 반드시 카메라 전용 가방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카메라 가방을 따로 챙기기 귀찮다고 배낭 안에 다른 물건과 섞어 두면, 음식물이 흘러나와 카메라에 묻을 수도 있고, 가방 속에서 다른 금속성의 물체와 부딪혀서 깨끗한 바디에 큰 상처를 남겨놓은 수도 있으며, 비나 바닷물에 젖은 옷 때문에 카메라에 습기가 차거나 염분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2. 무슨 일이 있어도 바닷물만은 피하자
내부가 PCB 기판으로 되어 있는 디지털 카메라는 일단 바닷물에 빠지면,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크게 손상됩니다. 특히 내부의 충전식 콘덴스가 감전으로 순간 방전이라도 되면, 내부의 PCB뿐만 아니라 각종 부품이 한꺼번에 파손될 수 있습니다. 바닷가 근처에서 디카를 사용할 때는 특히 조심해서 사용하기 바랍니다.

3. 먼지와 모래
먼지와 모래는 렌즈에 치명적입니다. 먼지나 모래가 렌즈 경통 사이에 끼게 되면, 렌즈가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고, 사진을 찍을 때 하늘부분에 자국이 검게 남을 수도 있습니다. 항상 외출에서 돌아오면, 카메라의 먼지를 청소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4. 겨울철의 카메라 관리법
겨울철에는 카메라의 이슬맺힘 현상(결로 현상)을 주의해야 합니다. 온도가 낮은 외부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면, 온도 차이 때문에 카메라 표면과 내부의 PCB 기판에 이슬이 맺히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카메라의 전원을 켜게 되면, 내부 회로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이슬맺힘 현상이 없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전원을 켜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카메라를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는 경우
디지털 카메라를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카메라 본체에서 배터리를 꺼내 두어야 합니다. 배터리를 그대로 방치해 두면, 배터리의 액이 흘러 나와 카메라 배부의 PCB 기판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6.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기
카메라는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싼 물건이라고 통풍이 잘 안 되는 장롱이나 서랍 등에 보관하면, 렌즈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장롱이나 서랍은 방충제를 넣어 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카메라에 좋지 않습니다. 또한 TV와 오디오 같이 자력이 있는 전자 제품 주변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 비가 오는 장마철이나 습기가 많을 때는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박스를 준비해서 카메라 용품들을 넣고 실리카겔을 넣어두면 습기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증명사진은 찍는 법 
집에서 디카로 증명사진을 찍을 때 가장 유의할 점은 조명이 어둡게 때문에 화이트 발란스(wb)를 맞추기에 신경써야 한다.

1. 배경은 주로 벽면이기 때문에 단색으로된 단순한 배경을 찾는다.

2. 삼각대를 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셔터속도는 느리게 하고 조리개는 개방하여 플래쉬 없이 촬영하는 것이 좋다. (오토모드보다 수동모드로 촬영한다)
 

3. 탁상용 스탠드로 인물의 정면 45도에서 조명을 줄 경우 얼굴의 음각이 살아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주의사항: 벽면과 인물이 바로 붙어 있으면 벽면에 그림자가 떨어질수 있으니 벽면과 인물이 조금 떨어져서 찍는다.)

4. 마른 분들은 정면촬영을 하고 풍채가 있는 사람은 몸을 비스듬히 하되 얼굴은 정면을 응시하며 촬영한다.

5. 안경 착용후 반사가 생기지 않도록 위해 턱을 밑으로 당겨서 촬영한다.

6. 촬영시 손에 흰색 복사용지를 턱을 향하게 들어 반사판 역할을 하게 촬영을 하면 턱밑 그림자도 없애고 얼굴이 화사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아기사진 예쁘게 찍는 법

1. 일반적인 촬영
웃는 표정
 
울고 있는 장면
장난감 가지고 놀고 있는 표정
하품하는 표정

2. 특정 부분의 촬영컷
손 발 귀 특정 부분 확대 촬영하거나 아빠 손 발과 비교하면서 찍는다. 아이사진은 기록사진의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에 많이 찍고, 연속촬영으로 파노라마 연출도 좋은 사진이 될 수 있다.
 
주의사항: 갓 태어난 아기에게 플래쉬 촬영은 아기의 시력을 저하시킴으로 조심해야 한다.



 인화지 크기별 권장 해상도
 
인화지 크기(inch) 권장 해상도 디지탈 카메라 화소수
 
3x5 1,024 x 768 (이상) 85만 화소
 
4x6 1,280 x 1,024 (이상) 140만 화소
 
5x7 1,600 x 1,200 (이상) 210만 화소
 
8x10 2,048 x 1,536 (이상) 334만 화소
 
11x14(A4용지크기) 2,272 x 1,704(이상) 413만 화소
 



 
TV화면 촬영은 어떻게 하나 
TV화면은 1초에 30프레임으로 제작되어 있어 그냥 오토 메뉴로 찍으면 검은선이 나타난다. 검은색이 보이지 않게 하려면 일단 삼각대 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셔터우선 모드를 선택하신 후 셔터속도를 1/30초로 조정하여 촬영하면 된다.


 
컵이나 유리제품을 찍을때 물체 뒤에서 조명을 준다. 
배경벽면에 조명을 향하게 하면 물체에 빛을 직접 비추지 않아 거리감이 생기면서 은은한 느낌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애완동물 예쁘게 찍는법

1. 카메라를 애완동물의 눈높이에서 촬영한다. 동물들은 움직임이 많으므로 음식이나 장남감 등으로 시선을 고정시킨다.

2. 어두운 실내에서 찍을 경우 눈이 빨갛게 나오므로 주변이 밝은 곳에서 촬영한다.

3. 카메라가 작동하려면 최소 1초정도가 필요한데 1초사이에 애견의 멋진 표정은 지나칠 수 있다. 예측 가능성을 보고 촬영하라.

4. 애견의 특징이 있는 곳을 부각시켜 광학줌으로 찍는다.

5. 찍을때 스푸이를 뿌려도 포샤샤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흰색옷을 입고 사진을 찍었는데 녹색기가 돌게 나온다.

화이트 밸런스란?
사람을 찍었는데 얼굴이 너무 하얗게 나왔거나 하얀색 옷을 입고 찍었는데 녹색기가 돌게 나오는 경우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카메라가 인간의 눈과 다르게 색을 인식하기 때문인데 메뉴에서 "화이트 밸런스(WB)"를 설정해 주는 것으로 보다 정확한 색상을 얻을 수 있다. 날씨가 좋은 평소엔 AUTO로 놓고 찍는다.
 

수동조절시 값 
텅스텐 전구의 빛: 2800K
형광등 빛: 4500~6500K,
 
흐린날의 태양빛: 6500~7000K
맑은 날의 태양빛: 8500~9000K
 


 사진이 흐리게 나오는 경우
초점이 맞지 않아 인물이 흐리게 나오는 것은 초점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거나 셔터를 누르는 순간 흔들린 경우이다. 대부분의 카메라는 셔터가 2중 구조로 되어 있다. 셔터를 반정도 누르는 반셔터 상태와 셔터를 끝까지 누르는 상태로 구분된다. 일단 촬영시 반셔터를 누르면 잠시후 LCD창에 초점이 맞았다는 ●등의 표시가 나타난다.
 

그 후 셔터를 끝가지 눌러 사진을 찍는다.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 피사체가 작거나 잘 보이지 않는경우 같은 거리의 바로 옆의 피사체에 반셔터를 누른상태에서 초점을 맞춘 후 구도를 옮겨 찍는다.


 눈이 빨갛게 찍히는데(적목현상)
플래쉬 빛과 눈이 직각을 이루고 실내가 너무 어두워 이런 현상이 생긴다. 불빛이 환한 곳에서 촬영을 하고 렌즈보다는 렌즈 위쪽을 바라보게 한다. 아니면 디카와 인물의 눈이 직각이 되지 않도록 아래서 찍던지 위에서 찍으면 된다.
 



 
디지탈 카메라 용어 설명

디지탈 줌 (digital zoom) 
촬영시 보여지는 이미지나 촬영한 사진의 일부를 확대하여 보여주는 기능으로 디지탈 줌을 사용하여 촬영하면 이미지의 해상도가 많이 떨어진다. 멀리 있는 피사체를 확대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미지의 저하로 자주 사용하지는 않게 된다. 

광각 렌즈 (wide-angle lens) 
표준렌즈보다 초점 거리가 짧은 렌즈를 말하며 화각이 60도 이상으로 넓다. 일반적으로 28~40mm 정도를 말하며 25mm 이하는 초광각 렌즈로 구분한다. 표준렌즈에 비해 넓은 범위로 찍히며 촬영 대상이 렌즈에 가까울수록 크게 과장된다. 광범위하게 촬영되고 배경은 작게 찍히므로 원근감이 강조된다.

망원 렌즈 (telephoto lens) 
유효 초점 거리가 실제 렌즈의 길이보다 길게 만들어진 렌즈를 말한다. 먼 거리의 피사체를 좀 더 가까이 촬영하고 싶을 때 사용하게 된다.

뷰 파인더 (viewfinder)
촬영할 피사체를 보고 구도를 설정하기 위한 카메라의 작은 창으로 일안 리플렉스 방식과 이안 방식이 있다. 일안 반사식 카메라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이 뷰 파인더에 전해지므로 시차가 없다. 뷰 파인더는 실제로 촬영되는 피사체를 그대로 보여주는 광학식 뷰 파인더와 액정 화면에서 보여지는 이미지가 그대로 전달되는 전자식 뷰 파인더로 나눌 수 있다. 일부 디지탈 카메라에서는 액정 화면의 채용으로 뷰 파인더를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

셔터스피드
CCD 또는 필름에 빛이 닿을 수 있도록 셔터를 개방하는 시간을 말한다. 보통 디지탈 카메라는 필름 카메라보다 셔터스피드가 느리다.

아웃 포커스 (out of focus)
아웃 오브 포커스가 정확한 명칭이다. 초점이 벗어나 있다는 것을 뜻하는 말로 표현 의도에 따라서는 전체적으로 초점을 맞추지 않고 주요한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어 바로 앞이나 배경을 뿌옇게 하여 피사체를 부각시킬 수 있는 촬영 방법이다.

역광 (back light)
일반적으로 피사체의 뒤쪽에서 카메라를 향해 광선이 비추고 있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역광촬영에서는 빛과 그림자가 강조되어 개성적인 사진이 만들어진다. 피사체의 윤곽을 밝게 조명하므로 배경보다 피사체를 돋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접사 (close-up)
클로즈업과 같은 의미로 피사체에 접근하여 촬영한 사진을 말한다. 근거리 촬영보다 더욱 피사체에 접근하여 촬영한 것으로 피사체의 작은 부분을 확대촬영하거나 꽃이나 곤충을 가까이에서 촬영한다.

파노라마 (panorama)
파노라마 촬영모드로 전환하여 찍고 싶은 구도를 촬영범위 내에 넣어서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기능이다. 파노라마 촬영모드를 따로 지원하는 카메라도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간단하게 편집할 수도 있다.

픽셀 (pixel)
화소, CCD를 말할 때의 단위가 픽셀이다. 보통 해상도를 640 x 480 / 800 x 600 / 1,024 x 768 / 1,280 x 960 등으로 표현하며 숫자가 클수록 고 화질을 의미한다.
 


화이트밸런스
이미지의 가장 밝은 부분이 흰색이 되도록 빨간색과 녹색, 파란색의 밝기를 조절하는 것으로 카메라의 화이트 밸런스 조절기능을 사용하면 일광용 표준 RGB 밸런스로부터 이탈된 광선을 보정할 수 있다.



 
인물은 선명하게 배경은 흐리게 찍는 법 
연예인들의 프로필 사진이나 신문, 잡지 등의 사진을 보면 인물은 도드라지고 배경은 뿌옇게 처리되는 사진들은 어떻게 찍을까. 이와 같은 효과는 조리개 우선 모드를 이용하여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조리개 우선모드는 어느 정도 수동기능을 갖추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에 포함되어 있는 기능으로, 조리개 값만 설정해 주면 나머지 노출 값은 카메라가 알아서 설정해 줍니다. 일반적으로 조리개 구경이 넓어지면 피사계 심도가 낮아져서 배경에 초점이 맞지 않고 피사체만 선명하게 표현하는 반면 조리개 구경이 좁아지면 화면 전체에 초점이 맞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구도잡기 
고층 건물이나 나무를 배경으로 할 경우에는 세로 화면으로, 넓은 경관이나 정적인 느낌을 표현할 경우 가로화면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보통 인물촬영에서는 가로화면으로 구성할 경우 불필요한 배경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세로 사진을 찍는 것이 일반적이다. 촬영시점에서 보면 보통 촬영자와 인물의 눈높이를 같게 설정하고 촬영을 하는데, 이런 촬영은 인물과의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 

색다른 구도로는 하이 앵글(인물보다 높은 위치)의 촬영과 로우 앵글(낮은위치)의 촬영도 하게 되는데, 하이 앵글은 키가 작아 보이기 때문에 피사체가 서서 촬영을 하는 경우에는 잘 이용하지 않게 되고 로우 앵글은 피사체의 키를 커 보이게 하거나 인물의 위엄성을 강조하고 싶을 경우 선택하여 촬영한다. 조금을 색다른 촬영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야경사진을 잘 찍는 방법
밤에 플래쉬를 터트리고 찍는 사진은 인물은 제대로 나오지만 배경의 너무 어둠게 나와 멋진 야경을 재현할수가 없다. 그럼 어떻게 찍어야 밤 야경의 멋진 모습을 담을 수 있을까? 플래쉬를 터트리지 않고 찍어야만 야경에서만 볼수 있는 조명등의 아름다움을 표현할수 있다.
 
플래쉬를 터트리지 않기 때문에 카메라는 적정량의 빛을 받아 드려야 하기때문에 셔터를 오래 열어두게 된다. 고로 서티스피드가 길어지기 때문에 삼각대가 필수적이다.
 

디카인 경우 메뉴얼 모드나,야경에 찍을 수 있는 야경모드가 있을것이다. 메뉴얼 모드에서 셔터스피드를 3~10초 사이로 설정한다. 플래쉬없이 찍게 되니 당연히 몇초 동안은 인물이 움직이지 말고 부동자세로 있어야 한다. 만약 움직이게 된다면 여러개의 인물잔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 다른 방법은 플래쉬는 꺼둔 상태에서 ISO 수치를 높혀 주시면 됩니다. 100이 기본이라면 400이나 800 이정도로 올려주시면 적은 빛으로 적정량의 사진을 얻으실수 있다.
 


 자연스럽게 사진 잘 찍는 법

1. 사진을 찍을때 자 찍습니다. 하나~ 둘~ 셋을 세고 찍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인물 표정이 경직되어 어색하게 사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먼저 하나, 둘, 셋하는 주문을 외우시지 마시고 하나 하면서 동시에 찰칵 찍으면 긴장되기 전에 찍는 효과를 볼수 있다.
 

2. 카메라와 모델의 시선을 약간 어긋나게 한다. 영화에서 배우들끼리 대화를 나눌 때 자세히 보면 카메라와 약간의 시선의 차이가 있다. 카메라를 정면을 보지 않고 약 15도 정도의 각을 주고 찍는다.

3. 노출은 얼굴에 맞춘다. 인물사진을 찍을 때 가장중요한게 얼굴이다. 그래서 노츨을 조정할때 얼굴을 화면 중심에 넣고 반셔터를 누른후 노출과 초점이 잡시면 구도를 움직여 찍는다.
 



 
좀더 가까이 다가간다 
사진은 인물과의 거리가 가까울 수록 좋다. 가까이서 촬영하면 인물이 잘 표현되어 불필요한 배경을 없애지고 선명도를 높여준다.


 인물을 화면 중심에 놓는것을 피한다
인물을 배경 중앙에 위치시키는 것은 잘못된 설정은 아니지만 약간 벗어난 곳에 위치시키면 전체적인 구성이 더 다이나믹하고 흥미롭다.
 


 플래시는 적절히 사용하자
 
디카는 필름 카메라 보다 빛에 민감하여 자연광에서도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한낮에 실내에서 내장 플래시를 터트리면 사진이 지나치게 밝게 나와 흐릿해 보이기도 한다.
 

실내에서도 자연광이나 실내 조명만 이용하고 실내가 어둡다면 외장 플래시를 사용을 권한다. 내장된 플래시를 이용할 때는 멀리 떨어진 인물을 찍으면 어둡게 나온다. 찍으려는 대상 혹은 사람에게서 세 발걸음(약 2.7m) 이상 떨어지지 말아야 한다.  

 

 

 초보들을 위한 촬영의 기본 http://www.hubman.co.kr/bbs/skin/ggambo7002_board1/print.php?id=info1&no=11

 

멋진 새해 일출 사진! 잘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출을 담을 때 가장 어려운 것이 하늘에 떠오르는 밝은 태양과 산 그림자의 명암차이로 인한 밝기조절을 어떻게 하는 가입니다. 이런 경우는 태양주변에 노출을 맞추고 노출 ±5단계 정도로 브라케팅 촬영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해가 떠오를수록 +쪽으로 노출을 보정하면서 촬영해야 하며 이런 촬영방법은 짧은 일출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능숙한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기법입니다. 그라데이션 ND필터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산자락과 하늘의 노출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라데이션 사각필터를 비롯해 다양한 필터가 보급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일출을 담을 때 가장 어려운 것이 하늘에 떠오르는 밝은 태양과 산 그림자의 명암차이로 인한 밝기조절을 어떻게 하는 가입니다. 이런 경우는 태양주변에 노출을 맞추고 노출 ±5단계 정도로 브라케팅 촬영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해가 떠오를수록 +쪽으로 노출을 보정하면서 촬영해야 하며 이런 촬영방법은 짧은 일출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능숙한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기법입니다. 그라데이션 ND필터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산자락과 하늘의 노출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라데이션 사각필터를 비롯해 다양한 필터가 보급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일출/일몰사진은 하늘이 도와야 합니다. 일기가 불순하면 좋은 사진은커녕 시간만 허비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주말아침마다 가까운 곳으로 가서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새해 일출은 1년 중 단 하루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연습을 통해 자신의 카메라에 대해 익혀두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진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면 M모드를 이용해 촬영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조리개우선모드(A, Av)를 이용해 촬영하는 것이 노출에 실패하지 않는 방법인데요. 자신의 카메라 성향과 취향에 따라서 조리개 값은 f4~f11, iso400~100, 셔터스피드는 최소 1/200로 설정해야 노출에 실패할 염려가 적습니다.

카메라가 인식하는 노출과 사진을 찍는 사람이 원하는 노출이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노출을 잡아내기 위해 사용하는 기법이 브라케팅으로 요즘 카메라에는 기본적인 기능이 있기 때문에 조작방법만 알면 누구나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브라케팅 촬영을 통해 자신의 카메라에 대한 노출습관을 인식하고 있어야 짧은 시간에 비슷한 상황에서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망원렌즈를 준비하면 일출이나 일몰모습을 보다 장엄하게 담을 수 있어 필수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망원렌즈를 이용한 촬영 역시 태양이 떠오름에 따라 노출을 달리하면서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오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DSLR카메라의 기능이 좋아져 자동으로 찍어도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은 카메라의 성격대로 찍히다 보니 실패할 확률이 높은데요. 자신이 원하는 멋진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카메라 습관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고수들이 사진 잘 찍는 방법으로 찍고 또 찍어 보기를 추천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