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고 싶은가?

 

성공하고 싶은가? -예수회 이인주신부-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꿈을 가져라.” 지금의 나는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꿈도 없다면 그 사람에게선 희망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꿈이 있고, 그 꿈이 야무진 꿈이라면 그 사람에겐 희망이 있다. 내가 청년이던 시절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기도 하고 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 날에는 10년이 아니라 5년에 한 번씩 강산이 변화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특히 이웃나라 중국을 보면 10년이 아니라 5년에 한번씩 세상이 천지개벽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현대의 변화의 흐름은 참으로 도시속의 작은 전쟁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빨리 변화해 가고 있다. 이 변화의 물결에 자신을 잘 흘러가게 하면 성공이라는 소릴 들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우린 도태되고 만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할 때 나는 나로서의 성공을 맛볼 수 있을까? 성공에도 두 측면이 있을 것이다. 나의 외형을 키우는 성공과 내형을 키우는 성공 말이다. 외형을 키움은 물불을 안 가리고 성공을 위해 뛰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러나 내형을 키우는 사람은 좀더 신중하게 접근해 갈 것이다. 외형적으로 성공하는 것도 쉽진 않다. 그러나 내적으로 큰다는 것은 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본다. 성공을 꿈꾼다면 적어도 두 가지를 제대로 해 나가고 있는 가를 점검해야한다. 첫째는 내가 어떤 책들과 만나고 있는가이다. 두 번째는 어떤 사람들과 만나고 있는가? 이다. 제대로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우선 독서량이다. 여기에 내적인 성공까지 함께 행하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이 대하는 독서량에 영적 양식이 들어간다. 즉 성서를 읽거나 고전을 동시에 읽는다는 것이며, 그 외에도 그 읽은 책 내용을 가지고 명상을 하거나 環? 묵상 차원에 까지도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챨리 트리멘더스 존스는 이렇게 표현했다. ‘지금의 당신과 5년 뒤의 당신의 차이는, 그 기간동안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과 당신이 읽는 책들에 달려있다.’ 그렇다. 내가 누구를 만나고 어떤 대화를 나누느냐에 따라 내가 말하고, 일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확연하게 달라질 것이다. 경제, 경영 쪽의 사람을 만난다면 돈에 대해 이야기할 것 이고, 종교적인 사람들과 만난다면 깨달음에 대해 이야기를 할 것이고, 노는 것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과 논다면 그 사람은 노는 대는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가질 것이다. 이중에 한 가지만 한다면 편식을 하는 사람이기에 성공을 할지는 몰라도 훌륭하다는 이야기까지는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편식이 아닌 통합, 종합시킬 수 있는 어떤 방법들을 찾아내야하지 않을까? 물론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기에 우린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본다. 알렉산더, 나폴레옹, 히틀러와 같은 사람들도 대단한 이름을 남겼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정복자로서 세상을 파괴하는 쪽에 자신의 인생을 다 허비했기에 좋은 귀감이 되질 못했다. 간디, 본 훼퍼, 마더 데레사 같은 분들은 많은 사람들이 칭송을 하며, 그들의 정신을 따르려 한다. 예수, 석가, 공자와 같은 분들은 그냥 좋아하고 따르는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그분들의 삶에 완전히 투신시켜가며 사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디. 무엇이 그들 안에 있기에 수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영원한 시간 속에서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에게로 향하게 하는 것일까? 그것은 변화하지만 그 변화 속에 불변의 그 무엇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분들은 사람을 넘어 신들, 즉 절대자이신 하느님과 뜻을 함께하는 나눔이 있었기에 그것이 가능했던 것이다.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여! 오늘 나는 누구를 만났고, 무엇을 읽었으며, 얼마만큼의 깊이 있는 명상을 했는지 돌아보시오. 그 안에 당신의 5년 후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