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따라

천상의 보상을 누립시다.

Margaret K 2007. 6. 21. 05:24


 천상의 보상을 누립시다.

-곽용승 신부-


 세계인에게 자선의 ‘큰손’으로 불리는 빌 게이츠는 최근 소아마비 퇴치기금으로 6백억 원을 세계보건기구에 쾌척했고, 테드 터너는 유엔에 해마다 1조 2천억 원씩 기부금을 내고 있습니다. 원래 자선에 관심이 없던 게이츠에게 자선의 기쁨을 가르쳐 준 사람이 바로 터너였다고 합니다.


3년 전 터너는 사업에만 몰입하던 게이츠에게 충고를 했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돈을 은행에 예금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참 불행한 일이지. 그 돈으로 남을 돕는다면 인생이 훨씬 풍요로울 텐데….” 게이츠는 이 말에 감동을 받아 삶의 방향을 바꾸었답니다.


그렇습니다. 빌 게이츠가 자신의 부를 이웃과 나눌 수 있게 된 계기는 터너의 의미심장한 말이었지만 그 이면을 깊이 보면 자선을 베풀 때 인생이 풍요로워진다는 것을 체험했다는 것입니다. 곧 자신의 자선에 대한 보상이 무엇인지 알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