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따라

참평화

Margaret K 2007. 5. 23. 23:00
 

 




참평화


-마더 데레사-


 


나는 굶주렸으니


먹을 음식뿐 아니라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참평화에 굶주렸으니.


 


나는 목말랐으니


마실 물뿐 아니라


전쟁으로 치닫는 격렬함을 서늘하게 적셔줄


참평화에 목말랐으니.


 


나는 헐벗었으니


입어야 할 옷이 없어서 뿐 아니라


품위와 존엄성을 지녀야 할 남녀들이


그 아름다움을 지니지 못해 헐벗었으니.


 


나는 나그네 되었으니


단단한 벽돌로 지은 집이 없어서 뿐 아니라


서로 이해하고, 돌보고,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서


나그네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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