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이란?”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려하지만, 종종 잘못을 하며 죄를 짓는 것은 지극히 인간적인 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자기의 죄를 뉘우치고, 마음의 자세를 가다듬고 새롭게 고쳐 다시 살아가는 생활을 신앙생활이라 한다. 우리는 길을 걷다가 한번 넘어졌다고 해서 그 자리에 주저 않지 않는다. 이내 자리를 털고 다시 일어난다. 그리고는 다시는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가던 길을 계속 걸어간다. 넘어진 것 자체는 불행한 일이지만 그것을 비관하고 아예 주저앉아 일어나지 않는 것은 더 큰 불행이다. 어떤 이는 신앙인들을 가리켜 “노력하는 죄인” 이라 부른다. 사실 인간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때이다. -김정수신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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