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따라

하느님 전화번호를 아십니까?

Margaret K 2019. 1. 27. 20:46



하느님 전화번호를 아십니까?

항상 명랑하고 힘있게 살아가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비결을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에게는 절망도 좌절도 낙심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우리집 골방에 특별한 전화기를 설치해놨거든요. 앞이 깜깜하고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를 때 모든 것을 가르쳐주실 하느님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어요.”

옆에 있던 한 사람이 “하느님의 전화번호가 뭔데요? 저에게도 가르쳐주실 수 있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하느님의 전화번호는 절~333입니다.”

“예? 무슨 전화번호가 그래요?”

“JER-333이라구요. 그것은 곧 Jeremiah(예레미야) 33:3을 뜻하는 것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고 막막할 때마다 예레미야 예언서를 펼치고 '나를 불러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대답해 주고, 네가 몰랐던 큰일과 숨겨진 일들을 너에게 알려 주겠다.'(예레 33,3)고 약속하신 하느님의 말씀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가면서 하느님께 전화를 해요, 그러면 하느님과 직통으로 연결이 돼요.”

그랬더니 옆에서 듣고 있던 다른 성도가 “저는 골방에서 뿐만 아니라 MT가서도 하느님께 걸 수 있는 핸드폰 전화번호를 알고 있어요.” 하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눈이 둥그레져서 “그런 전화번호가 있어요? 우리들한테도 좀 가르쳐주세요.”하고 조르는 것입니다.

“예, 제가 가르쳐 드리지요. MT-77입니다.”

“예?”

“예, Matthew(마태오복음)을 펼치고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마태 7,7)라는 약속을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면서 전화를 하면 언제든지 하느님이 받으셔서 도와주세요.”

옆에서 듣고 있는 한국 할머니가 “JER-뭐시기, MT-뭐시기 하는데…난 영어를 몰라서 못알아듣겠어요. 한국사람들이 쓸 수 있는 하느님 전화번호는 없어요?”하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함께 거닐던 할아버지가 “왜 없겠어요. 누구든지 급하기만 하면 걸 수 있는 하느님 직통전화번호가 있지요.” 하고 끼어들었습니다.

할머니가 "그 번호 좀 가르쳐주세요." 하고 할아버지를 쳐다봤습니다.

“어려울 것 하나도 없어요. 누구든지 급할 때는 119를 누르면 돼요. 루카 복음을 펼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루카 11,9)라는 약속을 손가락을 누르면서 하느님께 전화하면 즉시 응급차 타고 달려와서 들어주세요.”

여러분! 꼭 잊지 마시고 하느님 직통전화번호 기억하세요. 그리고 언제든지 그분과 대화나누면서 사랑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필요할 때마다 모든 것 공급해주시는 축복도 받으시길 빌어요.

절 333 (33배 절을 세 번만 바쳐봐라)
MT 77 (맞다! 칠땡이다. 혹은 칠칠맞다 ㅋ)
루카 119 (누가 119에 전화 좀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