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따라

지금 넌 예수님의 고통을 배우고 있는 거란다

Margaret K 2018. 3. 29. 20:00

지금 넌 예수님의 고통을 배우고 있는 거란다


  1957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스물한 살이었을 때의 일이다. 사흘 동안 열이 끓어오르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통증과 싸우던 호르헤 베르고글리오는 너무나 힘든 나머지 헐떡거리면서 어머니를 붙들고 어린아이처럼 울며 물었다. "어머니, 저한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폐렴을 심하게 앓았던 그는 극심한 고통 끝에 우측 폐상엽 절제술을 받기로 했다. 수술에 들어가기 전,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강력한 치료제를 보내 주셨다. 그가 어렸을 때 첫영성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수녀님이 찾아왔던 것이다. 그녀는 호르호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금 넌 예수님의 고통을 배우고 있는 거란다".

 / 로사리오 카렐로,「안녕하세요, 교황입니다

 

고통은 그 자체로 미덕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고통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고결한 것이 돌 수도 있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