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하느님과 함께하는 시간, “죄송합니다. 그 시간은 이미 약속”/김홍언신부

Margaret K 2011. 10. 31. 07:18

 

 

                     

                     

                     ♥하느님과 함께하는 시간, “죄송합니다. 그 시간은 이미 약속”

                    고독이란 집착과 염려의 삶에 대한 자발적 반응이 아니다. 혼자 있고 싶지 않은 이유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약간의 고독을 신중하게 계획하고 출발해야 한다. 하루 5-10분이 우리가 견딜 수 있는 최대치일 수 있다.   혹은 하루에 한 시간, 한 주에 한나절, 한 달에 하루, 일 년에 한 주간 만큼만 마음이 준비돼 있을 수도 있다. 시간의 양은 기질, 나이, 직업, 생활방식, 성숙도 등에 따라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과 함께 있을 시간을 조금이라도 떼어놓고 그분의 음성을 듣지 않는다면 그것은 영적인 삶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다. 아무도 그 시간을 빼앗지 못하게 일정표에 분명히 표시해 놓아야 할 경우도 있다. -헨리 나웬,「꼭 필요한 것 한 가지 기도의 삶」에서



                     

                    ♣그렇게 해 놓으면 친구나 이웃이나 학생이나 고객이나 의뢰인이나 환자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죄송하지만 그 시간에는 이미 약속이 있어 변경할 수 없습니다.”-상동-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