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가장 혼자이고 유일무이로 자기다울 때 하느님과 가깝다. /김홍언신부

Margaret K 2011. 10. 28. 07:14

 

 

                     

                    ♥가장 혼자이고 유일무이로 자기다울 때 하느님과 가깝다.

                    우리가 가장 혼자이고 가장 유일무이하며 가장 자기다울 때, 바로 그 때하느님이 우리에게 가장 가까울 때이다. 바로 그럴 때 우리는 하느님을,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사랑의 하느님 아버지로 경험하게 된다.   가장 혼자일 때 우리는 하느님께 가장 사랑받는다. 고독이란 그 사실을 점차 깨달아가는 길이다. 고독은 심령의 자질이다. 자신이 혼자라는 사실을 하느님의 선물로 감사하며 받아들이게 해주는 내적 상태이다.   그 상태에서 우리의 활동은 남을 위한 활동이 된다. 자신이 혼자임을 하느님의 선물로 받아들여 깊은 고독으로 승화할 때 우리는 그 고독 속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손 내밀 수 있다. 우리는 함께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 - 헨리 나웬,「꼭 필요한 것 한 가지 기도의 삶」에서



                    내가 내 고독 속에서 하느님을 발견하고 당신이 당신의 고독 속에서 하느님을 발견할 때 한 하느님이 우리를 함께 부르시며 우리는 친구가 된다. 우리는 공동체를 이룰 수 있고 부부 사이를 유지할 수 있다. 서로에게 매달려 서로를 파멸에 몰아넣지 않고도 더불어 함께 있을 수 있다.-상동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