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우울증을 다루는 영적 길/김홍언신부

Margaret K 2007. 11. 27. 02:38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우울증을 다루는 영적 길


     

    우울증은 사람들이 일터에서 멀어지는 중요한 원인으로,

    성취와 성공만이 존중되는 사회에 대해 반작용으로 등장한다.

    우울증은 하느님과 자신에 대한 표상에 있어 하나의 도전이다.


     

    우울증을 대면하면 영혼의 깊은 바닥에서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마르1,40참조).

    우울증 증세가 있는 사람은 혼자 있으려는 경향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 거부를 당할까 봐 두려움을 지닌다.

    이런 사람은 자신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며

    가족이나 친구들이

    항상 자신을 인정하고 돌봐주기를 바란다.


     

    자신이 잘못했다는 죄의식에 시달린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삶을 힘들게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죄의식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살아가기를 거부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마르2,1-12참조).


     

                  -안셀름 그륀 신부-

    <참된 자아와 하느님을 찾아가는 길>중에서

                 
     

    ♣우울한 사람은 사물의 외적 보습만 볼 뿐

    내면의 모습은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대화는 하지만

    인격적으로 만나지를 못합니다.

    우울증 증세가 심해지면 부정적인 사고만 하고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성경을 읽어도

    벌하고 심판하는 구절만을 눈여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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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