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는 하느님을 향한 태생적 욕구가 있다.
심리학자 제럴드 메이다가 마음이 외치는 소리에
20년 정도 귀를 기울여보고 나서 내린 결론은
“인간에게는 하느님을 향한 태생적 욕구가 있다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든 말든, 이 욕구야말로
가장 깊은 내면에 자리 잡은 갈망이며
무엇보다 소중한 보물이다.”
하느님은 그분의 형상대로 인간을 지으셨으므로
당연히 그 깊고 깊은 갈망을 채울 방법도 마련해두셨다.
그게 바로 기도이다.
-피립 얀시, <기도>중에서 -
♣ ‘무엇을 걱정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가 하느님의 마음을 움직여 내 뜻을 이루어주시도록
간청하고 매달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느님의 계획과 영원불변한 마음을 바꾼다는
허황된 생각으로 기도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우리가 하느님께 청원기도를 하고
매달리면서 하느님의 뜻에 의합하게 변화되어 갑니다.
하느님의 마음을 바꿀 수 없다면 기도할 이유가 없습니다.
기도가 기쁨이 아니고 짐으로 생각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며
마지못해 기도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기도는 하느님의 모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이 생태적으로
하느님께 향한 욕구이고 소중한 보물이며
인간에게 주어진 특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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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