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의 여운

가을 하늘과 들꽃과 바람, 그리고 그대

Margaret K 2007. 9. 19. 05:47

 

 

가을 하늘과 들꽃과 바람, 그리고 그대

- 김용화-

 

가을 하늘 갠버스에

그대를 그리면

들꽃이 되어 웃고

 

들꽃에게

내 사랑을 전하면

향기 되어 오지요.

 

기쁜 날이 많아야

행복한 인생이라면

아! 가을날 모두

기쁜 날이고 싶어요.

 

가을에 부는 바람

실바람이어도

무작정 길을 나서

따라가고 싶어요.

 

가을 하늘 맞닿는 곳

코스모스 핀 길섶에

행여, 그대 계시려나

그대 계시려나

 

 

 

 

'차한잔의 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들은 지붕을 짓지 않는다/정호승  (0) 2011.03.03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0) 2007.12.13
비망록 /문정희  (0) 2007.12.08
가을에  (0) 2007.11.14
한잔 커피와 그리움  (0) 2007.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