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과 들꽃과 바람, 그리고 그대
- 김용화-
가을 하늘 갠버스에
그대를 그리면
들꽃이 되어 웃고
들꽃에게
내 사랑을 전하면
향기 되어 오지요.
기쁜 날이 많아야
행복한 인생이라면
아! 가을날 모두
기쁜 날이고 싶어요.
가을에 부는 바람
실바람이어도
무작정 길을 나서
따라가고 싶어요.
가을 하늘 맞닿는 곳
코스모스 핀 길섶에
행여, 그대 계시려나
그대 계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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