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걱정을 다루기. 기도의 목적은 우리가 걱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오직 기도 중에 우리 자신을 잊을 때에만 가능하다. 모세가 그랬듯이 우리의 신발을 벗는 것이다. 그 신발은 걱정의 상징이다. 걱정이 우리 안에서 작용하는 한 우리는 진실하게 기도 할 수가 없다. 우리의 기도는 언제나 짜증, 질투심, 그리고 슬픔 따위의 방해를 받는다. 기도는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모든 것이, 특히 걱정들이 하느님과 하나가 되어야 만 한다. 그러면 우리는 그 걱정들을 하느님께 내 맡길 수 있고, 하느님께서는 그것들을 보시고 변화시킬 것이다. 나는 나의 걱정을 먼저 받아들이고 손 안에 넣고 들여다 보아야 한다. 그래야 그것들을 내 버릴 수 있다. 그런 다음에 나는 하느님 앞에 내 본 모습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제 걱정은 더 이상 하느님과 나 사이에 끼어들지 못한다. 신성한 사랑의 불은 내 몸과 내 영혼을 관통하고 변화시킬 수 있다. -에바 그리우스 -
|
'영성의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적인 것에 의미를 부여하여 삶의 의미를 찾는다./김홍언신부 (0) | 2007.07.21 |
---|---|
허상 (0) | 2007.07.18 |
자연을 통해서 하느님의 모습을 보자 ! (0) | 2007.07.16 |
당신의 시간을 남이 마음대로 휘두르지 않게 하라./김홍언신부 (0) | 2007.07.15 |
시간을 착취하면 곧장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고 만다./김홍언신부 (0) | 2007.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