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시간은 하느님을 드러내는 성사/김홍언신부

Margaret K 2007. 6. 27. 05:21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시간은 하느님을 드러내는 성사

     

    우리는 시간이 우리의 모든 꿈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의 선물임을 배워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난다 해도

    우리가 어떤 상황, 어떤 단계에 있다 하더라도 그

    것은 하느님의 일이다.

     

    우리가 하느님의 일을 더 많이 가질수록

    지금 우리는 하느님을 더 많이 가지는 것이다.

    우리는 시간을 어떤 소모품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우리에게

    하느님을 드러내 주는 성사聖事로 보기 시작해야 한다. 늘.

                             -죠안 치티스터 수

     
     

    ♣시간은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귀한 선물이요 생명입니다.

    시간 안에 내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시간이 없어지면 내 생명 또한 없어집니다.

    시간은 이승의 생명이요,

    유한의 세계에서는 생명이

    곧 시간입니다.

     

    시간은 하느님이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주시는 담보물이요,

    지금 여기가 구원의 때요 은총의 때로서 시간을 성화하여,

    시간을 통해 하느님께 나아갈 때 시간은 성사가 됩니다.

     

    그리하여 인간은 시간을 통해 하느님께로 나아가기에

    시간은 하늘의 문입니다.

    시간이 다하는 마지막 그 문을 통과하면 시간이 없어지고

    영원한 나라에 임하는 것입니다.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