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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함

Margaret K 2007. 6. 22. 03:27
 

 

마음을 다함

저는 깊은 명상의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과 불교인들이 언제나 비이분법적이고 비독선적 태도를 더 많이 나타낸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기독교 신비가들과 불교의 선사들은 사변적이거나 주지주의적인 말을 하지 않습니다.
기독교 신비가와 불교의 선사가 하는 대화를 듣는다면 하나도 어려울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들의 사변적 마음은 비유추적인 정신에 밀려난 것입니다.
그들은 개념이나 표상들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들만이 진리를 독점했다고 말하지도 않으며, 다른 종교에 속한 사람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종교적 체험도 어쩔 수 없이 인간적 체험입니다.
그것은 개인적이든 집단적이든 인간의 의식과 관계된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종교적 실천이 ‘마음 다함’으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수행이 깊어지면 마음 다하는 일이 더욱 지속적이 되고, 이로 인해 수행자는 더욱 깊이 있게 접하고 느끼고 보고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해심이 사랑과 자비를 가능하게 하고, 사랑과 자비가 있는 곳에 이해심이 깊어집니다.

수행자는 ‘마음 다함’을 유지하고 자라도록 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는 ‘마음 다함’이 실천되면, 저절로 변화가 따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틱낫한 | 한민사 | <살아 계신 붓다, 살아 계신 그리스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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