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모든 존재의 근원은 하느님의 역사役事에 있다/김홍언신부

Margaret K 2007. 6. 13. 07:00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모든 존재의 근원은 하느님의 역사役事에 있다

     

    한 그루의 나무나 꽃의 생명과 존재의 근원은

    나무나 꽃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나무나 꽃에 생명과 존재를 부여하는

    하느님의 역사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역사가 자연 속에 스며들어

    이것을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존재하는 것이고

    모든 존재의 근원은 하느님의 역사 안에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느님과 자연은 같은 것도 아니지만

    결코 잘려져 나간 존재는 아닙니다.

                          -「사람은 왜 사는가」중에서-

     
     

    ♣“(하느님의 역사하심을 비유하더라도) 살아 있는 모든 것과

    그것을 키워주는 태양과는 같은 것이 아닙니다.

    확실히 다릅니다.

    그러나 (하느님과 모든 존재의 근원에 대해 굳이 예를 들자면)

    태양에서 오는 햇빛이 없어지면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다 그 생명을

    잃고 만다는 것은 그들의 목숨의 근원이 햇빛 속에 있다는 게 됩니다.

    그것과 똑같은 것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하느님과 자연은 다른 것이고

    결코 같은 것이 아닙니다. 한 장의 종이의 표리와 같은 것이 아닙니다.”라고

    이노우에 요지 신부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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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