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생각

나를 믿어라

Margaret K 2007. 5. 26. 06:41
 

 

 

 


나를 믿어라



어린 시절 읽었던 책 중에 작고 초라한 파란색 기관차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동화가 있습니다. 오래되고 낡아 버린 이 기관차는 더 이상 커다란 효용가치가 없습니다. 그 기관차는 한 번도 장거리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고, 산너머의 철길을 달려본 적도 없습니다. 아니, 꿈조차 꿔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관차는 화물열차 한 대를 산 위로 끌어올려 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작은 기관차는 고민에 빠집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아니, 못할 거야. 두려운걸', '할 수 있을까?', '난 해낼 수 있을 거야'라는 식으로 생각은 시소를 타다가 마침내 '해낼 수 있다'를 선택합니다.

결국 그 기관차는 산 너머까지 달릴 수 있었고, 자신을 믿게 되었다는 잔잔한 이야기입니다.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삶의 태도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믿어라. 그러면 그 믿음이 맞을 것이다. 성공할 테니까. 의심하라. 그러면 그 의심이 맞을 것이다. 실패할 테니까. 유일한 차이는 믿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는 점이다.

우리가 자신을 믿고 말하고 행동 할 때, 삶은 신기하게도 우리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 큰 힘을 줍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해낼 수 없는 것 같았던 것들이, 평소에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것들이, 우리가 그것을 믿고 적극 적인 자세로 임하면 능히 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생에서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것만큼 치명적인 패배는 없습니다.

그런 못난 패배자의 모습이 지금 당신의 모습은 아니겠지요?

(박성철, '느리게 그리고 인간답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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