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사랑의 동기

Margaret K 2007. 5. 23. 05:30

 

 


사랑의 동기

이웃을 받아들이는 것은 예수님의 손발,

그분의 몸의 일부,

그분 존재의 일부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가 이웃에게 하는 말과 행동은
모두가 예수님께서 들으시는 말,

받아들이시는 행동이다.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은

바로 그분께 해주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를 찾아오는 사람에게
얼마나 큰 사랑과 존경과 기쁨과 성의를 가지고

그의 영혼에게 최대한의 이익이 되도록,

그리고 그에게 최대한의 물질적 혜택이 되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해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또한 어떠한 사람이든
우리를 찾아오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우리는 최대한의 친절과 열성을
베풀어주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느님께 대한 사랑은 우리가 그분을 위해

그분이 가장 사랑하는 자녀들인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무를 지워주기 때문에
우리는 자선을 베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호의를 베푼다는 것은
그 자체를 위해서 사랑해야만 하는 덕행인데

이 덕행을 실천하고
더욱 증가시키기 위해서

선의로 베풀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이 덕행은
하느님의 속성들, 그분의 아름다움,

그분의 완전하심의 한 가지이고
따라서 하느님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를 끌어당기는
가장 강력한 자선의 동기,

다른 동기만 가지고도 충분하다 해도
무엇보다도 우리를 가장 강력하게 움직이게 하는 동기는

우리가 이웃에게 베푸는 모든 것은

바로 예수님에게 베푸는 것이라는 점이다.
샤를르 드 푸코 | 해누리 | <주님과 똑같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