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무엇보다 먼저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 우리의 내면 깊이 들어가는 것이다. 무엇보다 앞서 우리 안에 계신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는 것이다. 기도의 집중은 우리 존재 깊은 곳에서 하느님과 밀회하기 위한 것이다. “누가 나를 사랑하면…나의 아버지께서도 그를 사랑하시겠고 아버지와 나는 그에게로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요한 14,23) “여러분 자신이 하느님의 성전이며 하느님의 성령께서 여러분 속에 살아 계시다는 것을 여러분은 모르십니까?”(1코린 3,16). 소란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과 피상적인 사람, 침묵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직 자신의 내면 깊은 곳으로 들어가지 못한 것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내 존재 중심에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서
살고 계신다는 신념 하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분을 만나기 위해
내면 깊은 곳으로 내려가야 하기에 마음의 평온으로 침묵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항상 회심이 요구됩니다. 산만함에서 집중으로 옮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혼이 정화 되어 겸손하게 하느님 앞에 자기 존재를
내려놓고 처분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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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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