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초월적 명상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의 차이는?/김홍언신부

Margaret K 2011. 8. 9. 04:35



          초월적 명상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의 차이는?

          
          두 기도는 아주 흡사하다. 초월적 명상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는 깊은 차이가 있다. 전자는 자제심의 심리적 훈련으로서 
          마음의 평화를 목적으로 한다. 후자는 신앙의 행위이며 하느님의 
          뜻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기도이다. 그러나 이 둘은 만나는 부분이
          있다.
          초월적 명상이 서방세계에 큰 영적 결실을 가져온 것만은 확실하다. 또한
          이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와 더불어 도처에 유포해야 할 시급성도 있다. 
          트라피스트 수도자인 P.페닝톤은 초월적 명상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가르치기 위해 미국에 영성 센터들을 세웠다.
          (그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향심기도’라고 했다.) 그는 
          저서에서 “나는 그리스도 신자고 초월적 명상을 할 수 있다고 믿으며,
          또 만일 신앙과 접목시킬 수 있다면(기술적 수정 없이)관상기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