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도는 아주 흡사하다. 초월적 명상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는 깊은 차이가 있다. 전자는 자제심의 심리적 훈련으로서 마음의 평화를 목적으로 한다. 후자는 신앙의 행위이며 하느님의 뜻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기도이다. 그러나 이 둘은 만나는 부분이 있다. 초월적 명상이 서방세계에 큰 영적 결실을 가져온 것만은 확실하다. 또한 이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와 더불어 도처에 유포해야 할 시급성도 있다. 트라피스트 수도자인 P.페닝톤은 초월적 명상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가르치기 위해 미국에 영성 센터들을 세웠다. (그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향심기도’라고 했다.) 그는 저서에서 “나는 그리스도 신자고 초월적 명상을 할 수 있다고 믿으며, 또 만일 신앙과 접목시킬 수 있다면(기술적 수정 없이)관상기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 |
'영성의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 꼭 필요한 몇 가지 전제/김홍언 (0) | 2011.08.11 |
---|---|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의 요점/김홍언 (0) | 2011.08.10 |
삼위일체 신비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의 중심이 되어야/김홍언신부 (0) | 2011.08.09 |
오늘을 위해 주님, 당신의 마음을 청합니다./김홍언 (0) | 2011.08.09 |
♥기도는 노력하고 도움을 찾고 배려하는 자에게만 주어진다./김홍언 (0) | 2011.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