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주님께 내맡기는 것은 하느님의 뜻을 선택하는 것이다./김홍언신부

Margaret K 2011. 7. 28. 06:08



        주님께 내맡기는 것은 하느님의 뜻을 선택하는 것이다.

        사랑하시도록 내맡기는 것은 온전히 하느님과 함께 있고 전적으로 자신을

        내드리는 것을 말한다. 사랑하시도록 내맡기는 것은 하느님과 그분의 뜻을

        자기 삶의 중심으로 삼고 하느님께 맡겨드리는 것이다.

        당신의 뜻이 내 안에 이루어질 수만 있다면 당신이 원하시는 바를 제가

        하게 하소서. 저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내 하느님, 당신 외에는 그 어떤 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한없는 신뢰로

        끝없이 당신 손에 제 자신을 맡겨드리고당신께 저를 드리는 것은 제게

        있어서 사랑의 요구입니다.......”(푸코 신부)

        그러므로 사랑하시도록 내맡기는 것은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선택

        하는 것이다. 사랑하시도록 내맡기는 것은 사소한 것 안에서도 하느님의

        기쁨이 되고자 하는 하나의 결정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

        장기나 바둑을 두다가 내가 잘 못할 때만 훈수를 해주시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 여정을 꿰뚫어 아시는 주님께 바둑을 두어 주시도록 내맡길

        수 있다면 가장 좋은 수로 만사에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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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