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한답시고 하느님을 충고하고 명령한다.(루카 10, 40-41)
“그러니 그녀에게 일러 주십시오.” : 예수께 충고를 하고 있다. 표면적인 사람은 기도하든 안 하든 하느님께 충고를 한다.
“저를 좀 거들어 주도록” : 모든 것을 떠받치고 있는 중심은 그녀 자신이다. 그래서 만일 자기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고 생각한다.
“마르다, 마르타.” : 부드러운 책망이다. 예수께서는 폭력을 써서 바로잡지 않으신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즉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너는 이해하지 못하는구나.’
“너는 많은 일에 마음을 쓰며 바쁘게 움직이지만” :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것을 멈추어라.
“마음을 쓰며” : 본질적인 것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라.
“바쁘게 움직이지만” : 너는 균형을 잃어 버렸구나.
“너무 많은 일에” : 너는 일을 함으로써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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