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적인 섬광’은 ‘주부적(注賦的) 덕행’이라고 한다.(성 토마스)
‘신적인 섬광’, 성토마스가 ‘주부적 덕행’이라고 일컫는다. ‘덕행’은 힘과 능력과 효과를, ‘주부적’이란 우리에게서 온 것이 아니고 하느님께로 부터 받는 것을 의미한다.
성 토마스에 따르면 주부적 덕행은 신덕 망덕 애덕이며, 세례성사를 통해 받게 되는 ‘초자연적 생명’으로 이해된다. 우리의 노력만으로 이것을 갖출 수 없으나 성장시킬 수는 있다. 초자연적 생명은 하느님과 통교하도록 우리를 돕는다.
이것이 대부분의 영적 스승들이 말한 ‘마음’이다. 그러므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기도 안에서 우리 존재의 가장 심오한 마음을 하느님께 향하는 것이며, 우리 안에 있는 신적인 섬광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
♣개념을 명확히 하였으니 이제 이렇게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곧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란 깊은 내적 침묵 가운데 말과 생각과 상상을 한쪽에 놓아두고,
우리 존재의 깊은 내면을 하느님께 열어 보이며 오직 그분만을 사랑하면서 그분 앞에 단순하게 머물러 있는 것이다. -상동-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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