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이야기

저절로 & 명상이 있는 기도에서 수사님 말씀

Margaret K 2011. 5. 2. 21:13

 

좋고 편하고 예쁘고 고상해 보이는 것들에

당연한 듯이

손이 저절로 간다면,

 

이는

회개하지 못 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된다.

   

 

   

·         명상이 있는 기도수사님 말씀입니다.(2011.5.1.)

우리는 다른 사람이 나에게 잘못한 것을 용서하지 못해서 괴로워한다.
그러나 내가 다른 사람에게 잘못한 것에 대해 용서받지 못하는 것을 괴로워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용서 못하는 것이 내 caro의 문제임을 알면 ego에서 벗어난다.

1.
고통의 상황이 오면 부글부글 끓어서 죽고 싶다.

죽어야 할 상황에서 죽지 않으려고 버둥거리면 서로 마찰을 일으킨다.
이 때 저항에서 오는이럴 수가 있나!”가 스트레스다.
고통의 흐름을 차단하여 벗어나려고만 하면 스트레스로 병이 된다.

고통의 흐름에 놓아두고 갈 때까지 어디까지 가는지 지켜본다.
그러나 여러분은 자기가 계획해서 고통을 해결하려고 한다.
그 바탕에는 my, me의 자기 생각, 욕심으로 내가 하려고 한다.

 

·         1차적 부활은 고통에서 저항하지 않을 때 텅 빈 세계에 들어가면 고요의 바다다.
이 때 저항하는 것을 느끼고 바라보면 도망간다.

도저히 이것만은 양보할 수 없는 것을 버리면 마음 안에 1차적인 부활이 일어난다.
여러분은 행위로 옮기기는 싫고 상상만 하면서 고요만 맛보기를 원한다.

2.
부활 신앙은 가톨릭의 핵심이다.

그리스도의 부활만 믿으면 타종교도 받아들이게 되며 이때 중심을 잃지 않으면 된다.
전지전능 하신 하느님이라면 살릴 사람은 살리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         인간의 위대함은 믿음을 가질 수 있는데 있다.
믿음은 즉시 초월의 세계로 이끈다. 머리로 따지고 이성적으로 하려면 못 헤어난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기만 하면! 이런 세계가 있는가? 우주관이 바뀐다.

내가 다시 살아난 다면 죽을 때 안 죽으려고 발버둥 칠까? 이것이 다르다.
믿으면 고요하고 평화가 온다. 성체를 믿으면 천국을 내안에 모시고 산다.
용서 못할 때 괴로움 속에 들어가라.
안 죽으려고 발버둥 치면 1차적 부활의 광야가 있다는 것은 꿈도 못 꾼다.

죽었던 예수님이 살아왔으니 제자들이 믿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사도들이 가지고 있는 부활 신앙을 전수 받는 것이다.

미사 시 예수님이 성체 빵으로 오시는 것을 믿기만 하면 하느님을 대하게 된다.
그리고 부활 신앙만 있으면 용서 문제가 근처에도 오지 않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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