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하느님은 초월적 존재로 세상과 동떨어진 ‘타자’인 창조자인가?/김홍언

Margaret K 2011. 3.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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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은 초월적 존재로 세상과 동떨어진타자인 창조자인가?

     

    오늘날 그리스도교적 이미지에는 하느님이 모든 피조물 안에 계시다는 사실이

    충분히 강조되어 있지 않다. 우리는 하느님을 초월적 존재로 생각한다.

    우리 자신과 이 세상과 구별되는타자(他者)’로서, 창조자로서 인식한다.

    우리는 그분을 예수 그리스도의 본성을 통해 계시된 사랑이신 아버지로서

    인격적으로 인식한다.

     

    그런 한편으로 물질의 최소 단위인 원자의 에너지조차 하느님의 에너지라는

    사실이다. 그분은 모든 에너지의 궁극적 원천이시다. 하느님은 만물 안에 계시.

    그리고 그분의 피조물인 우리는 그분의 징표 또는 성사.

                                                 -「나에게 맞는 기도방법 찾기」에서

     

     

    기도할 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하니까 우리와는 동떨어지고

    무관한타자, 그냥 막연한 창조주쯤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허다할 것입니다.

    마치 우주 밖에 계신 존재로 착각합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화하시어 당신을 보는 것을 하느님을 본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본성을 가지셨지만 당신을 비우시고

    사람이 되시어 종의 신분으로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명하셨습니다.(필리 2장 참조)

     

    평신도는 세례를 받음으로써 사제직, 예언직, 왕직을 부여받았습니다.

    삶 안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한 인간의 능력은사제다움에 비유한다고

    합니다.”(안젤라) 사제다움이란 성사, 곧 하느님의 표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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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