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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중에 잡념(분심)을 반갑게 맞이하십시오.
“잡념에 대해 저는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잡념을 반갑게 맞이하십시오.’ 적어도 잡념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잡념 그 자체일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 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모든 것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 중에 잡념이나 다른 생각 - 어떤 것에 대한 기억일 수도 있고, 누구와 다투었거나 잔치에 초대 받아 갔거나 앞으로 해야 하는 것 등 무엇이든 - 이 방해를 하면 그것을 받아들여 있는 그대로 하느님 앞에 보이십시오.
그 잡념이나 생각을 잠시 들여다본 후에 스스로 판단하십시오. ‘이런 것들이 하느님과의 대화를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 아니면 기도에서 멀어지게 하는가? 만약 잡념이 당신을 기도에서 멀어지게 하거든 그것이 아무리 영적이고 신학적 이고 교회적이건 간에 미련 없이 버리십시오.
만약 잡념이 당신을 기도로 이끈다면, 그것이 아무리 세속저이고 괴이하고 바보 스럽게 보이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여 기도에 이용하십시오. 우리가 잡념이라고 생각 하는 것들이 때로는 우리 기도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휴스 신부) -「나에게 맞는 기도방법 찾기」에서
♣휴스 신부는 침묵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흔히 잡념처럼 보이는 것을 통해 중요 한 그 무엇이 드러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의 실존을 벗어나서는 결코 하느님 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기도 중에 밀려드는 생각은 반드시 검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들이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그것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 인간관계일 수 있다. 그것이 긍정적 인간관계에 관한 잡념이라면 우리를 하느님 앞에 펼쳐 보이고, 용서할 능력이 부족한 자기 자신과 대면하며, 용서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하느님께 청하라고 권고한다. -상동-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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